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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10.02.09 19:26 추천:14 댓글:10 조회:2,952
balisurf.net
*주의 - 일기형식으로 쓰는거라 1인칭입니다. 첨부터 반말이라 기분상하지 마시고 그냥 편히 읽어주세요^^;;;
 
아파서 병원간다 뻥치고 일주일 쉬어버리고 무작정 3일만에 후딱 계획했다.
비행기 비쌌지만 그냥 예약.;-) 85만원정도였는듯.
호텔 사진보고 아고다에서 무작정 예약.  발리라니2박(1박 65$), 프라마 풀빌라3박(1박 130$), 멜라스티2박(1박 65$)
렌트카 발리서프통해 예약. 하루 200,000 rp 3일.
젝스페셜 예약. (성인 1인 250,000 rp, 소아 150,000 rp) 
에라 모르겠다 일단가자.....;-)무조건 출발했다. 
1월 30일~ 2월 7일 (손가락으로 세어보면 9일)

발리야 기다려라 울 가족이 간다!!!!



30일 출발.
저녁 8시 출발 뱅기 인천공항까지. 버스타고 가기로 결정. 부산 인천행 버스타고 출발 (5시간 30분) 
한숨자고 휴게소 밥먹고 한숨자니 도착.
벌써부터 힘들다......집에올땐 뱅기타고 가야지.
에고 울 가족 안전하고 즐건여행이여야 할텐디 ......쩝.... 서점에서 구입한 인사이드 발리 책을 꼬옥 쥐어짜본다.
잠이온다.ㅡㅡ;;; 책은 역시 잠들게 한다.

기내식 먹고 맥주먹고 먹고먹고 또먹고 잤다. 눈뜨니 발리 공항도착. 
어라 냄새별로 안나네.. 오호 그래도 좀 깨끗한 나라인가보네 ..
쪼매 덥지만 괜찮네 괜찮아...  새벽 2시반 도착... 비자피 25$ 3명 100달러 내고 루피로 잔돈 받음.
짐보이를 피해 밖으로 나오니 역시나 이름표든 현지인들이 먼저반긴다.
역시나 찾아보니 내이름은 없다. 없을걸 알면서도 온가족이 두리번 거리며 찾아본다.
탁시? 탁시? 예상데로 달려든다.. 
6만 루피로 협상. 괜히 비싸단 무언의 고집으로 달러로 계산해줌(6$).
발리라니 도착했다.
창밖으로 보여지는 낯선 풍경이 어색한 간판들과 맞물려 내일의 걱정이 슬며시 밀려든다.
에라 피곤하다......일단 자자........;-)

아빠~~!!! 놀자고!!!!!!


밥무러 가니 아들녀석 벌써부터 뛰다니며 신나한다.

부페식 : 난 맛있는디.......아들녀석도 잘 묵는디.......마님이 별로라 한다. 기댕겨봐 발리음식 열라 맛있데~~~뻥부터 친다..
가자가자 디스커버리 커피 죽인데 먹어보자....
걸어서 1분거리라 금방 도착.
벌써부터 땀이난다.

아빠 놀자고~~~!!!!!!!! 여보 여기 닫혔잖아. 아 뭐야 기다려야해? 이 더운데??.......
...............
........
사진찍자 아하하하....;-)

 

열시에 문 여는 것은 한국이랑 똑같다......
문 열자마다 달려가 그 유명하단 블랙캐년 받들어 커피 했다.
마님의 맛있어 하는 표정. 아 좋아좋아 하는 표정을 기대했다........

별로야..... 뭐.........그냥그렇네......
그냥 그렇네..........
......... 
아빠!!!!!!!!!!!!!!!!!!!!!!!!!!!!! 놀자고~!!!!!!!!!!!!!!!!!!!!!!!!!!!!
알써알써 워터붐 가자!!!!!!!!!!!!!!!!!!!!!!!!!!!!!!!!!!!!!!
거긴 정말 끝내준다고!!!!!!!!!!!!!!!!!!!!!!!!!!!!!!!!!!!!!!!!!!!
3만 루피 뻘건 마님 모자사고....
3만 루피 딸딸이 내꺼 하나 구입했다.

디스커버리 길건너 워터붐으로 고고했다.
입장료 성인 23$ 소인 14$ 였는듯....
할인권 구입하러 뛰어가다가 더워서 포기하고 그냥 들어갔다.
100$ 디파짓 했다.  

자 좋지? 아빠한번 안아줘~~;-)

 
아빠 5점!!!!!


여보......난 2점.....


가족과의 여행은 역시나 험난하다........
기다려라 내 점수 팍팍 올리고야 만다........!!!!!!!!!!
  • kangyune 2010.02.09 21:58 추천
    진정한 여행자...역시 즉흥이죠!~!~~!!ㅋㅋㅋㅋ
  • 은혜 2010.02.09 22:20 추천
    재미있게 읽었어요 ..ㅎㅎ~~^^
  • rlfbark 2010.02.10 10:15 추천
    아들내미 표정이 너무너무 귀여워요.
    다음편 기대됩니다.
  • eugel 2010.02.10 19:51 추천
    회사분들이 이 후기 보시면 안되는데..^^
  • bandchaos 2010.02.12 00:22 추천
    회사분들이 이 후기 보시면 아니되는데...저도 그생각부터 들었어요 ㅎㅎㅎ
    애기가 에네르기파(?) 포즈를 무척 좋아하는듯. 뭔가 가족사랑이 지극하신 가장이라는 분위기가 막 넘치는 좋은 분이신듯..^^
  • lion9222 2010.02.12 19:19 추천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성격이 이래요..
  • lion9222 2010.02.12 19:20 추천
    감사합니다. ^^;;
  • lion9222 2010.02.12 19:21 추천
    ㅎ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요녀석이 부쩍 더 귀여운 행동을 많이하네요..
  • lion9222 2010.02.12 19:21 추천
    좀 보면 어때요 .ㅎㅎ 지난일인데요 뭐 ㅋㅋ
  • lion9222 2010.02.12 19:22 추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요녀석이 파워레인져에 빠졌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