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늘 동부 해안에 다녀온 것은 지난번부터 정리하기 시작한 중요 사원들중
고아 라와 사원 - Pura Goa Lawah와 마세째티 사원 - Pura Masceti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고 싶어서 였습니다.

Pura Masceti는 발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9개 사원들중 하나로 남부에서 동부 해안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기얀야르 지역 해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궁산이 멀리 보이는 근처 풍경이 좋습니다.


사원앞 해변 모습


다음 3장의 사진은 마스체티 사원 근처에 있는 매우 특이하고 독특한 대형 조형물입니다.
크기가 꽤 커서 처음에는 섬뜩한 느낌이 들더군요.





마스체티 사원입니다. 그 중요함에 비해서는 생각보다 소박한 편에 속했고 관리도 그렇게
잘되고 있는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사원의 화려함이나 관리가 잘되고 있는 사원은 근처 지역이
부유합니다. 이 사원 근교는 관광객들이 오는곳도 아니고 어촌과 농촌이 전부인 곳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 이유는 쉽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동부 해안 도로를 따라 쿠삼바를 지나 3km 정도 올라가다 보면 빠당바이 근교에 위치한 고아 라와 사원 - Pura Goa Lawah이 있습니다.
고아 라와 (박쥐 동굴)가 있는곳으로 엄청난 냄새를 풍기는 동굴을 구경 할 수 있습니다(입장료 Rp 3,000).
사원의 규모는 작은편이며 현재 대대적인 보수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어 사원 내부 사진 찍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여행자 입장으로 고아 라와에 가볼만 한 가치가 있는가를 물어본다면 "아니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