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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5.09.13 13:46 댓글:9 조회:1,735
어제,,당일치기로 족자에 다녀왔어요..
원래는 2일 일정으로 움직이려고 했다가 꾸따가 너무 그리워서 훌쩍 날아왔다지요..
족자에 일이 있어 자카르타에서 오신다는 찬바람님과 공항에서 잠깐 조우!
그리고 다시 찾은 꾸따..
덴파사 공항에 도착해서는 아~ 그래~ 이맛이야! 이 냄새야! 
오죽하면,,오버해가며 감격하고 게다가 울먹이고 했다니까요,,ㅋㅋㅋ

씨크릿가든의 퀸사이즈 침대에서 혼자 뒹굴며 자고 일어나서는
한국에서 매일 똑같이 이어지는 '경미리! 욕실에 있는 네 머리카락 다 치우고 나와' 하시는 
엄마의 잔소리?만 없다뿐이지..너무 편안한 하숙집같은 느낌으로 아침을 맞이하고
그 이후 한시간 동안을 침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가기 싫다! 가기 싫다! 괜한 침대 씨트만 웅켜잡았다~ 놓았다~했더라는~~~~

이제 일정이 이틀밖에 남지 않아..너무 아쉬어요...ㅠ,ㅠ
오전내내 서핑하면서 (이제 제법 타긴하지만..어딘가 어색하고 부족한게 탈입니다..^^) 
한달만 이곳에서 줄창 서핑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상상을 하며
발리에 있으면서 또 다른 발리를 생각하는 제 자신에게 묻습니다..

발리가 그렇게 좋아?

  • sunguard 2005.09.13 13:48 추천
    전 내일 8 PM 대한항공 타고 들어갑니다. 발리에 처음이고 게다가 혼자가는 여행도 처음이구요. 신용카드는 이용가능한 곳이 많나요 전 가급적 현금을 별로 안들고 다녀서요. 우연히 발리에서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겠죠?*^^*
  • x2y3 2005.09.13 14:33 추천
    아~ 부러워버~ 앙앙cry_smile.gif
    아무래도 올 겨울에 또한번 가야되지 싶어요..시간만 된다면..
  • 경미리 2005.09.13 22:25 추천
    내일 sunguard님께서 타고오시는 뱅기를 타고 한국에 가니까 우연히 발리에서 만나기는 거의 불가능이겠지요..혹시나 공항에서?? -_-
  • 경미리 2005.09.13 22:27 추천
    x2y3님, 오늘 기다리고 기다리는 화요일,,제가 어디 가는지 아시겠죠?
    바이하나갑니당...잘란디아나뿌라에서 님 남겨두고 혼자 살사댄스 추러갔던 그곳에 마지막 밤을 달래러 갑니다..(어흑,,마지막밤이래요...ㅠ,ㅠ)
  • profile
    escape 2005.09.13 23:16 추천
    엄청난 체력이세요. ^^ 즐거운 밤 보내시길...
  • agus 2005.09.14 11:52 추천
    도데체 경미님은 머하시는분인가요? 엄청 부럽습니다 ㅎㅎ
  • teckrock 2005.09.14 19:34 추천
    경미리누님 드디어 살사댄스 추러가시는군요^^ 전 오늘 아침 7시에 도착했는데, 기내에서 1시간밖에 못 잤습니다. 발리 떠나는 것이 그리도 슬펐나봐요ㅜ.ㅜ 여독이 풀리는데로 제 walking bali tour를 쓰겠습니다. 한국으로 잘 돌아오세요!!!
  • 키위 2005.09.17 12:07 추천
    발리.. 사실 생각만 해도 울컥~ 합니다.
  • vivresavie99 2005.09.20 09:59 추천
    살사댄스라~ 우와!! 뵙진 못했지만, 무척이나 매력적인 아름다운 분이실 것같아요.
    같은 여자로서 부럽습니다. 전 똥배의 압박으로 쿨럭!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