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어찌하여.. ㅎㅎ;;; 
3월 11일 비행기 타고 발리 갔다가 20일날 돌아옵니다..

남편한테 화이트데이며.. 생일이며.. 온갖 이유를 다 갖다붙이고.. (5월에 결혼하는 친구 남자친구가 홍콩을 저런 이유로 보내준다 하길래;; 뺏겼습니다 ㅋㅋ)
남편을 허구헛날 버리고 놀러 가버린다는 핀잔에 되도않는 애교와 미소로 답해주고 
혼자 여행을 하게됬습니다.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하려니 영 맘이 불안해서
친구한명을 꼬셔 14~19일 표는 예약했는데 친구회사 사장이 휴가 허락을 안해주고 있는 상황이라
완벽한 혼자 여행이 될지 반쪽짜리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구요
어찌되었건 적어도 3일 정도는 혼자 여행을 하게 될거 같아요.
이번여행은 로비나도 가고 아메드도 가볼 예정이구요. 롬복도 가고 싶지만.. 어떻게 될진 잘 모르겠습니다.

비록 맘같이 길진 않지만 짧지 않는 여행동안 발리의 매력을 더 알게 되고 좋은 경험하고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