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입니다.
발리를 다녀온후 매일밤 발리 꿈에 식음을 전패하고... 행색은 발리를 향한 그리움에 거의 폐인이 되어갈쯤...
친구에게 연락이 왔더군요... 그래.... 3일 뒤면 다시 발리로 다시 출국할 예정이고 모든게 다 OK였습니다. 아이들도 친정에 보내고...마치 아가씨때 기분으로 되돌아 간 것 같아 고등 학교 친구를 만나러 갔지요... 근데 아줌마가 넘 오버 였을까?...
그만 그동안 애들 키우고, 직장일 하느라 메어 있었던 스트레스가 그만 확 ~ 거시기 되는 바람에.... 날을 새버렸죠.
그래 처음엔 그럴 생각이 아니였어요... 꽁짜로 나이트 들여 보내주겠다고 꼬시는 모 나이트 "길용이"의 유혹도 "난 나이트 가긴 나이가 좀 뭐시기 한디....." 하면서 뿌리쳤고(기념 으로 명함은 챙겼지요^^)... 그러나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 있었으니... 바로 술의신 디오니소스 일명 박카스의 유혹은 어쩔 수가 없었어요.... 그날따라 나타나지 않던 보약의 약발이 뻗치면서 드뎌 박카스님이 강림하셨으니... 어찌 집에 돌아 갈수 있었겠습니까!!!!!!!
난중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침 7시가 조금 넘었고... 멀쩡한 인간이 오직 나라서 술값 계산하고 집에오니 9시쯤...
우와! 우리신랑 출근도 안하고 집에 있데요....
난 비몽 사몽 ~ 쫙 뻗었는데... 핸드폰 비밀 번호를알려 달라네요.
얼떨결에 몰라 하다가 가르쳐 줬는데...
글쎄 불벼락이 떠러 질 줄이야....
"야! 너! 보고싶다. 그립다 많이가 어떤 XXX 야?"
" 너 어제밤 그 XX 랑 있었냐? "
" 야! 너 크리악사 .... 가 누구야? "
" 해외 여행 다녀 오더니 바람도 국제적으로 피우냐? "
뭔 말인지.....
순간.... 머리를 스치는 한가지...
발리를 학생들과 다녀와서 너무나 발리가 그리워 그쪽 국제 학교와 저희 학원을 어떻게든 연결해 어떻게든 발리를 한번이라도 합법 적인 방법으로 가보려고....국제학교에서 소식을 기다리는 동안 발리가 너무 그리워 그냥 보냈던 문자 한마디..... 학생들과 같이 갔을때 우리 애들에게 잘해줬던 인도네시아 가이드 아자씨 전화번호로 문자를 보냈는데.... (그 문자 당연히 안가 잖아요.) 너무 발리가 가고싶고 그립고 꾸따 비치랑 보고 싶은 마음에... 그만 해선 안될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발리를 향한 마음을 가이드 아저씨 번호를 대신해 발리에게 보냈습니다. "그립고 많이 보고 싶다고..."
아가씨땐 안그랬는데 아줌마가 되고보니 가끔 이상 짓을 하게되요...
우리 신랑 그걸 보고 내가 가이드 아저씨랑 Wind 난줄 알고... 저 쫓겨 날뻔 했고요... 이틀 뒤에 탈 발리행 비행기도 못탈 뻔 했어요. "발리 그 X 한테 가려면 도장 찍고 가라"고 해서.....
사실 우리 학원 강사들이랑 휴가차 (우리 신랑에겐 연수 간다고 거짓말 했거던요)...그리고 그쪽 국제 학교에서 우리 학원에 관심이 있다고 답신이 와서 가는거였는데....
결국 그날 하루 종일 신랑 회사 앞에서 서서 기다리며 설명하고, 사실은 연수 보다 강사들 그동안 수고해서 놀러간다고 다 털어 놨죠 ...
사실 발리에 갔을때 학생들 학부모님들 거기다 우리 시어머님 까지 모시고 갔는데... 아니 제가 무슨 "Wind"입니까?
우리 신랑에게 "생각을 해봐! 기저귀 차고있는 놈 한 놈에다가 철없이 지가 파워레인저 라고 믿는 4살짜리하고 ... 또 나 열심히 일하는 아줌마고... 발리도 학생, 학부모에 시어머님까지 모시고 갔는데... 당신 넘 하잖아.... 다음에 당신도 발리 데리고 갈께... 난 당신 밖에 없어... 근데 발리가 넘 좋아... 나 꼭 이번에 가야되... 제발 애들을 생각해봐 어떻게 내가 딴 짓을해?
제발 정신을 차려라...."
결국 신랑은 제정신을차렸고 전 겨우 우리 강사들과 함께 발리행 비행기를 탈수 있었지요...
나중에 강사들에게 이야기를해줬더니 다들 배꼽 잡고 웄더군요...
지금이야 웃으며 글을 쓰지만 그땐 정말 심각 했어요...
발리서프 아줌마들! 절대로 발리가 그립더라도 남편 앞에서 실실 웃으며 추억을 회상하지 말것이며, 저처럼 이상한 짓 하지마세요.... 그래도 저 또 갑니다. 4월 6일날 학생들과 .... 그때 추진했던 국제학교 일이 생각 보단 잘되서...
이번엔 큰소리 치면서요....ㅋㅋㅋㅋ
발리서프 회원님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발리 사랑 합시다!!!!
발리를 다녀온후 매일밤 발리 꿈에 식음을 전패하고... 행색은 발리를 향한 그리움에 거의 폐인이 되어갈쯤...
친구에게 연락이 왔더군요... 그래.... 3일 뒤면 다시 발리로 다시 출국할 예정이고 모든게 다 OK였습니다. 아이들도 친정에 보내고...마치 아가씨때 기분으로 되돌아 간 것 같아 고등 학교 친구를 만나러 갔지요... 근데 아줌마가 넘 오버 였을까?...
그만 그동안 애들 키우고, 직장일 하느라 메어 있었던 스트레스가 그만 확 ~ 거시기 되는 바람에.... 날을 새버렸죠.
그래 처음엔 그럴 생각이 아니였어요... 꽁짜로 나이트 들여 보내주겠다고 꼬시는 모 나이트 "길용이"의 유혹도 "난 나이트 가긴 나이가 좀 뭐시기 한디....." 하면서 뿌리쳤고(기념 으로 명함은 챙겼지요^^)... 그러나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 있었으니... 바로 술의신 디오니소스 일명 박카스의 유혹은 어쩔 수가 없었어요.... 그날따라 나타나지 않던 보약의 약발이 뻗치면서 드뎌 박카스님이 강림하셨으니... 어찌 집에 돌아 갈수 있었겠습니까!!!!!!!
난중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침 7시가 조금 넘었고... 멀쩡한 인간이 오직 나라서 술값 계산하고 집에오니 9시쯤...
우와! 우리신랑 출근도 안하고 집에 있데요....
난 비몽 사몽 ~ 쫙 뻗었는데... 핸드폰 비밀 번호를알려 달라네요.
얼떨결에 몰라 하다가 가르쳐 줬는데...
글쎄 불벼락이 떠러 질 줄이야....
"야! 너! 보고싶다. 그립다 많이가 어떤 XXX 야?"
" 너 어제밤 그 XX 랑 있었냐? "
" 야! 너 크리악사 .... 가 누구야? "
" 해외 여행 다녀 오더니 바람도 국제적으로 피우냐? "
뭔 말인지.....
순간.... 머리를 스치는 한가지...
발리를 학생들과 다녀와서 너무나 발리가 그리워 그쪽 국제 학교와 저희 학원을 어떻게든 연결해 어떻게든 발리를 한번이라도 합법 적인 방법으로 가보려고....국제학교에서 소식을 기다리는 동안 발리가 너무 그리워 그냥 보냈던 문자 한마디..... 학생들과 같이 갔을때 우리 애들에게 잘해줬던 인도네시아 가이드 아자씨 전화번호로 문자를 보냈는데.... (그 문자 당연히 안가 잖아요.) 너무 발리가 가고싶고 그립고 꾸따 비치랑 보고 싶은 마음에... 그만 해선 안될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발리를 향한 마음을 가이드 아저씨 번호를 대신해 발리에게 보냈습니다. "그립고 많이 보고 싶다고..."
아가씨땐 안그랬는데 아줌마가 되고보니 가끔 이상 짓을 하게되요...
우리 신랑 그걸 보고 내가 가이드 아저씨랑 Wind 난줄 알고... 저 쫓겨 날뻔 했고요... 이틀 뒤에 탈 발리행 비행기도 못탈 뻔 했어요. "발리 그 X 한테 가려면 도장 찍고 가라"고 해서.....
사실 우리 학원 강사들이랑 휴가차 (우리 신랑에겐 연수 간다고 거짓말 했거던요)...그리고 그쪽 국제 학교에서 우리 학원에 관심이 있다고 답신이 와서 가는거였는데....
결국 그날 하루 종일 신랑 회사 앞에서 서서 기다리며 설명하고, 사실은 연수 보다 강사들 그동안 수고해서 놀러간다고 다 털어 놨죠 ...
사실 발리에 갔을때 학생들 학부모님들 거기다 우리 시어머님 까지 모시고 갔는데... 아니 제가 무슨 "Wind"입니까?
우리 신랑에게 "생각을 해봐! 기저귀 차고있는 놈 한 놈에다가 철없이 지가 파워레인저 라고 믿는 4살짜리하고 ... 또 나 열심히 일하는 아줌마고... 발리도 학생, 학부모에 시어머님까지 모시고 갔는데... 당신 넘 하잖아.... 다음에 당신도 발리 데리고 갈께... 난 당신 밖에 없어... 근데 발리가 넘 좋아... 나 꼭 이번에 가야되... 제발 애들을 생각해봐 어떻게 내가 딴 짓을해?
제발 정신을 차려라...."
결국 신랑은 제정신을차렸고 전 겨우 우리 강사들과 함께 발리행 비행기를 탈수 있었지요...
나중에 강사들에게 이야기를해줬더니 다들 배꼽 잡고 웄더군요...
지금이야 웃으며 글을 쓰지만 그땐 정말 심각 했어요...
발리서프 아줌마들! 절대로 발리가 그립더라도 남편 앞에서 실실 웃으며 추억을 회상하지 말것이며, 저처럼 이상한 짓 하지마세요.... 그래도 저 또 갑니다. 4월 6일날 학생들과 .... 그때 추진했던 국제학교 일이 생각 보단 잘되서...
이번엔 큰소리 치면서요....ㅋㅋㅋㅋ
발리서프 회원님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발리 사랑 합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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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발리 가는 비행기 못 탈뻔 했어요!! [3] | katherine | 02.15 | 1,652 |
1097 | 19일날 떠납니다. [2] | 75grass | 02.14 | 992 |
1096 | 꾸벅.. 안녕하세요 ^^* [1] | giobe | 02.14 | 1,073 |
1095 | 1만번째 회원이 누구인지 알고싶습니다 [1] | 최영호 | 02.14 | 1,021 |
1094 | 드뎌... 발리로...^^ [3] | sarang2 | 02.14 | 1,035 |
1093 | 오늘 발리에 가는데요... [2] | jakarta06 | 02.12 | 1,279 |
1092 | 아래에 두리안 얘기가 나와서... | jakarta06 | 02.12 | 691 |
1091 | 2월 13일 부터 발리 가시는분 계신가요? [3] | 대구사랑 | 02.08 | 1,536 |
1090 | 그냥... 질러버리다 ^^;;;;; [15] | 안단테~ | 02.07 | 1,653 |
1089 | 두리안 먹기 시도 [14] | 피쉬31 | 02.06 | 3,677 |
1088 | 다녀왔습니다 ^^ [1] | wangjoy | 02.06 | 1,020 |
1087 | 어찌나 즐거운 하루였는지...^^ [15] | 나야미모 | 02.06 | 1,476 |
1086 | 요즘 발리 날씨는?? [1] | famfu | 02.05 | 1,060 |
1085 | 스미냑 쪽 싸고 좋은 잠자리... [4] | katherine | 02.05 | 1,386 |
1084 | 2월 21일 대한항공 인천 투~ 덴파사르~ [2] | seunghu | 02.05 | 1,194 |
1083 | 수요일엔 더블 6를 !!!!! [4] | katherine | 02.05 | 1,047 |
1082 | 걱정이 많네여...ㅜ.ㅜ [2] | kks1355 | 02.04 | 1,177 |
1081 | 그냥 저질러 버리기로 했습니다. [1] | katherine | 02.03 | 1,093 |
1080 | 한달간의 준비...드디여 다음주 월요일날 떠납니다 ^ㅡ^ [9] | zizi9342 | 02.02 | 998 |
1079 | [TV방영] 걸어서 세계속으로.....신(神)들의 섬 "인도네시아 발리... [6] | 삶바라기 | 02.02 | 4,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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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기분 이해 합니다
酒 님이 오시면 아무도 못말리죠
아......오늘도 그분이 내안에 오실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