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부터 24일 까지 발리서프 회원님들 따라 하면서 뽈뽈뽈 열심히 댕겼더랬습니다.
12년하고 8개월 같이 산 남자와 단 둘이 머큐어 꾸따 디럭스룸 4박 우붓 아니니라카 2박으로
인사이드 발리책을 믿고 잘 다녀왔습니다.
오랜 기간 단 둘이 같이 지낸 것이 까마득한 옛 일이라 부부싸움이라도 일어나지 않을지 쬐끔 걱정이 되었지만
너무 순조롭게 여행이 진행되었고 좋은 사람들과 만남 역시 좋았습니다....
하지만 순조로움의 끝은 공항에서......
하마터면 발리에서 여권 뺏기고 못 들어올뻔 했습니다.....ㅎㅎㅎ
비자피 덜 내서 말이지요.....
12월 17일 밤 11시 20분경 비행기 도착....
빠릿빠릿한 우리 부부... 신나서 팜플릿 챙기고 한 사람 비자피 내고 한사람 비자 심사하는데 줄서있고...
나름 빨리 비자 심사대 통과한 시간이 11시 50분경....
하지만....빠른 행동이 여기에서는 독이 될 줄 누가 알았으랴....
출국일... 12월 24일 새벽 1시경에 출국세 내고 출국심사를 하는데 비자비를 덜 냈으니
나갈 수가 없답니다.....뭐라고.....
영어가 안되는 나....남편 불렀습니다....돈 더내란다고...너 뭐 공부해서 왔냐고 쿠사리 놓습니다....
한국 아줌마 한국말로 막 따졌습니다.....
어떻게 이게 8일이냐... 6일이지......
12월 17일 밤 11시 50분도 1일 이랍니다.......
그리고 12월 24일 밤 1시도 1일 이랍니다......
아무말 없이 컴퓨터 보여주며 봐라 안넘어가질 않냐....니들은 12월 17일에 들어왔지 않냐....
그래서 총 합이 8일.....내 계산은 24시간이 지나야 1일인데 발리사람의 1일은 밤 12시 기준이라네요....
이론 황당한 일이....
모든 돈을 탈탈탈 털어 쓰고 가볍게 한국으로 가려했는데 벌금 포함 400,000루피아 내라네요...
사무실로 가서 내라고 해서 돈 찾으로 간다니깐 여권 맞기랍니다....
맞겨놓고 돈찾으로 공항 밖까지 나갔다 다시 왔더니.....
직원 왈.. 난 모르는 일이다...
저기 앉아서 기다려라.....ㅎㅎㅎ
국제 미아되기 참 쉽겠구나.....영어 안되면 기냥 잡혀서 못가는 일이 생길 수 있구나....별별 생각을
다 하고 그래도 영어 잘(?) 되는 내 남편이 옆에 있으니 다행이구나...라는 안도감으로 벽시계를 쳐다보았습니다.
시간은 2시 다되어 가고 공항 사무실 직원은 유유자적.....
환전사기 한번 안당하고 택시 기사도 잘 만나고 이쁜 가이드와 재밌게 다니고 친절한 발리 사람들 땜에
기분좋게 집으로 가려는데 공항의 공무원들에게 잡힌것 까진 괜찮지만 (나의 무지로 인정) 돈을 낼려는데
왜 여권은 뺏어가서 깜깜 무소식인지.....
한참만에 직원이 오더니 돈을 받고 여권 돌려주고 가라합니다....
우릴 붙잡았던 출국장 직원...웃으면서 가라 합니다.....
혹시 우리처럼 월요일 출발 월요일 (새벽 3시 40분 뱅기) 컴백인 분들 ...주의 하세요...
입국할 때 조금 천천히 들어가서 12시 넘어서 입국심사 받으셔요~~~~
발리 사람들의 기준(?)을 잘 알아둡시다......
12년하고 8개월 같이 산 남자와 단 둘이 머큐어 꾸따 디럭스룸 4박 우붓 아니니라카 2박으로
인사이드 발리책을 믿고 잘 다녀왔습니다.
오랜 기간 단 둘이 같이 지낸 것이 까마득한 옛 일이라 부부싸움이라도 일어나지 않을지 쬐끔 걱정이 되었지만
너무 순조롭게 여행이 진행되었고 좋은 사람들과 만남 역시 좋았습니다....
하지만 순조로움의 끝은 공항에서......
하마터면 발리에서 여권 뺏기고 못 들어올뻔 했습니다.....ㅎㅎㅎ
비자피 덜 내서 말이지요.....
12월 17일 밤 11시 20분경 비행기 도착....
빠릿빠릿한 우리 부부... 신나서 팜플릿 챙기고 한 사람 비자피 내고 한사람 비자 심사하는데 줄서있고...
나름 빨리 비자 심사대 통과한 시간이 11시 50분경....
하지만....빠른 행동이 여기에서는 독이 될 줄 누가 알았으랴....
출국일... 12월 24일 새벽 1시경에 출국세 내고 출국심사를 하는데 비자비를 덜 냈으니
나갈 수가 없답니다.....뭐라고.....
영어가 안되는 나....남편 불렀습니다....돈 더내란다고...너 뭐 공부해서 왔냐고 쿠사리 놓습니다....
한국 아줌마 한국말로 막 따졌습니다.....
어떻게 이게 8일이냐... 6일이지......
12월 17일 밤 11시 50분도 1일 이랍니다.......
그리고 12월 24일 밤 1시도 1일 이랍니다......
아무말 없이 컴퓨터 보여주며 봐라 안넘어가질 않냐....니들은 12월 17일에 들어왔지 않냐....
그래서 총 합이 8일.....내 계산은 24시간이 지나야 1일인데 발리사람의 1일은 밤 12시 기준이라네요....
이론 황당한 일이....
모든 돈을 탈탈탈 털어 쓰고 가볍게 한국으로 가려했는데 벌금 포함 400,000루피아 내라네요...
사무실로 가서 내라고 해서 돈 찾으로 간다니깐 여권 맞기랍니다....
맞겨놓고 돈찾으로 공항 밖까지 나갔다 다시 왔더니.....
직원 왈.. 난 모르는 일이다...
저기 앉아서 기다려라.....ㅎㅎㅎ
국제 미아되기 참 쉽겠구나.....영어 안되면 기냥 잡혀서 못가는 일이 생길 수 있구나....별별 생각을
다 하고 그래도 영어 잘(?) 되는 내 남편이 옆에 있으니 다행이구나...라는 안도감으로 벽시계를 쳐다보았습니다.
시간은 2시 다되어 가고 공항 사무실 직원은 유유자적.....
환전사기 한번 안당하고 택시 기사도 잘 만나고 이쁜 가이드와 재밌게 다니고 친절한 발리 사람들 땜에
기분좋게 집으로 가려는데 공항의 공무원들에게 잡힌것 까진 괜찮지만 (나의 무지로 인정) 돈을 낼려는데
왜 여권은 뺏어가서 깜깜 무소식인지.....
한참만에 직원이 오더니 돈을 받고 여권 돌려주고 가라합니다....
우릴 붙잡았던 출국장 직원...웃으면서 가라 합니다.....
혹시 우리처럼 월요일 출발 월요일 (새벽 3시 40분 뱅기) 컴백인 분들 ...주의 하세요...
입국할 때 조금 천천히 들어가서 12시 넘어서 입국심사 받으셔요~~~~
발리 사람들의 기준(?)을 잘 알아둡시다......
-
아...저런 변수가 있을수있군요..
근데..그 사람덜 ..증말..우욱껴~~치~~~~ -
기준이 밤 12시라는 얘기 못들으셨나봐요.
에공...
발리서프에도 이런기준이 있으니..
12시 넘겨 비자피 내라는 얘기도 있었는데요.
아이고...
막판에 많이 언짢으셨겠습니다....... 토닥토닥... -
열씨미 발리서프 공부했었는데.....놓친 부분이 있었네요...
그래도 첨 자유여행에 이만큼 별탈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는데
만족해야죠~~~
아무일 없이 퍼펙트하게 끝났으면 자만심이 생길뻔....
담번에는 겸손한 맘으로 더 열공하는 기회로 삼을려구요...... -
저도 그때문에 고민인데 항공권기준 00:40분인 경우 그 전날 10시경 통과하면
괜찮은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또 아닌가보죠?
참 발리 출입국 왜그리 어려운지.....
혹 알고계신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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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기준 시각이므로 하루가 지나죠.
새벽 뱅기로 나가시는 분들 꼼꼼히 잘 챙기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