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에 일어나서 쿠타해변 달리기를 하고
숙소에 와서 스트레칭과 팔굽혀 펴기 50번
아침은 호텔에서 주는 고랭과 계란 후라이.
어떤 사람이 쓴 여행 에세이를 보다 잠시 잠들고.
뽀삐스를 걷다가 태투샵에 들어가 아들의 이니셜이 들어갈 태투의 가격을 물어보고
수영하러 머큐어 호텔 수영장으로 고고싱.
수영하고 사람보고 해변보고 ..좋고
배고파 빅맥사서 다시 룸으로
냉장고 그득한 맥주보니 기분이 으쓱. 하이네켄이랑 같이 먹는 빅맥은 별로.
발코니 너머 비치에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사람들은 다 그늘속으로.
먹고 스트레칭하고 다시 책보다 그린데이 크게 틀어놓고 신나서 방방.
머할까 고민하다 사갈것들을 다 사야지 하는 생각으로 일정을 짰어요.
DFS가서 프라다 메신저백을 사려고 했는데 이런 거기엔 프라다가 없군요. 던힐보고 살짝 혹했으나 그냥 고고.
서프팩토리 아울렛가서 서핑셔츠랑 민소매티 몇개랑 팬츠 몇개산 후
직원들줄 빅폴로티 몇개사고 내것도 하나사고
오는길에 말도 안되는 시비를 거는 폴리스에게 오만루피 뜯기고
숙소와서 사온 옷들 다 풀어놓고 패션쇼하고 택떼고 개어놓고
다시 팔굽혀펴기 20회하고 노을보러 다시 머큐어호텔로
집은 마하라니 호텔 노는곳은 머큐어 호텔 수영장 너무 이뻐요.
수영좀 하다가 이쁜 노을 보면서 정자세하고 앉아 해 질때까지 있었어요.
케니지님의 조이오브 라이프 듣다가 기분이 울컥. 그래 이게 사는 즐거움이구나. 좋구나
오늘저녁은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너무 좋았어요.
갈때 스탑오버할 도쿄호텔 문제 때문에 밥도 먹을겸 노트북들고 시크릿가든으로.
나시고랭 스페셜 빈탕한병 사이트 접속이 잘 안되 속터지는 맘 달래러 발리서프 왔어요.
전 오늘 이렇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루는 금방 가는군요.정말.
먹고 가서 한숨자고 오늘은 살짝 클럽 고고싱 해보겠습니다.
서울도 안녕하죠? 발리는 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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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오. 저도 이제 일주일 뒤면, love fred님 같은 얘기하고 있겠죠- 지금은 이런글 한마디 한마디에 마음이 설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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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그제 머큐어 호텔에 묵었는데.. 수영장 이쁩니다. 전 서핑도 배울겸 머큐어에 묵었죠. 서핑은 생각보다 힘들었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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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는 여전히 잘 있군요..
제 대신 안부 좀 전해주세요..
즐거운 여행 되시구요^^ -
꿈같은 생활이로군요....아.........부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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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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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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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전, 대구, 부산.... 모두 잘 들 있을껍니다..
발리처럼요...^^
근데 전 너무 부러워서 잘 못 있을꺼 같아요..ㅋㅋ -
시비거는 폴리스 및 역주행 헬맷미착용 라이센스 미소지 등의 대처법은
일단 걸리면 폴리시가 덴파사 가야 한다고 겁을 줍니다.
이때 보통 겁을먹고 달라는대로 주게 되는데..
배짱을 가지고 배째란 식으로..
"그래 가자 돈 없다 너땜에 덴파사도 구경하는구나 좋쿠나!"
그럼 다시 계속 덴파사 가야 한다고 낼아침에 오토바이 찾으러 와야 한다
이런식으로 협박을 하는데 계속 돈없다고 우기면서 시간을 끌면
폴리시가 너 얼마 있냐? 묻습니다..
이때 주머니 한쪽에 감추어둔 2만루피를 보여주며
봐라 나 돈없다 이거먹고 떨어져라 담부터 조심하라고 하면서 그냥 가지요~
한가지 주의할점은 폴리시가 다가오면 재빨리 지갑을 은밀한곳(속옷)등에
숨기는 센쓰! 어떤 폴리시는 지갑 열어서 돈까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가장좋은 방법은 안전운전에 헬멧착용하여 시비에 말려들지 않는게 최고죠! -
이거야 말로 생생한 현지 정보네요! ^^
Hak님은 거기서 사시는분인가요?? 아님, 그곳태생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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