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발리서프 가입하고 첨 글 올립니다.....(_ _)
내후년이면 30되는 싱글처자입니다.
20대때 꼭 해보고싶었던 것 한 가지.. 어디던지 콕 박혀서 한달동안 빈둥거리기를 꼭 해봐야 했는데
지금 아니면 내년엔 더 힘들겠다 싶어.. 과감히 회사에 사표내고 9월에 발리가는 뱅기표 예약했습니다.
(캐세이 한달짜리 택스포함 62만원이니 싸게 잘 구한거죠...? 그렇죠..? -_-;;;)
동남아말고 이번엔 영어권으로 떠보자! 라는 결심아래 뉴질랜드, 캐나다 등을 알아보았으나
허약한 통장잔고로 한달 버티기는 참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태국은 가본적은 없으나 그냥 끌림이 없었구요. 그러다 우연히 발리는 어떨까? 생각했는데 바로 그래 거기야! 라는
삘이 팍팍 오더라구요. 발리하면 으레 신혼여행지 더 이상은 생각치않았는데 의외로 배낭여행의 천국이라는 말을
들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아직 가본적은 없지만 인도네시아와의 인연도 있고.. (아빠가 10년동안 사셨죠)
뱅기표도 아주 비싸지도 않고 (캐나다 이런데에 비해서 말이죠) 특히 물가가 아주 저렴하다길래
그날부터 발리에 꽂혀서 퇴근후마다 발리서프를 검색하니 이제 좀 알겠더라구요. (무엇을....?;;;)
여행사에도 하도 자리가 없다고 하셔서 뱅기표 간신히 구하고 원래 홍콩 1주+발리3주 계획이었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자리가 안난다고 하셔서 할수없이 홍콩1박만 하고 발리에서 27박을 하기로 했어요.
(발리에서 27박 할 계획이라고 하면 사람들 모두 대체 뭐할거냐.. 하시는데 전 원래 혼자 잘 놀아요.....
빈둥거리고 책 보고 비디오보고 산책하고 맛난거 묵고.. 더 이상의 욕심은 없습니다;;)
우선 저렴한 숙소구하기가 관건이었는데 스미냑에 있는 드류파디 스튜디오 매니저와 직접 컨택해서 아주 싸게
묵기로 했어요. 전 당연히 스미냑이나 꾸따같은곳에 묵을 계획이었는데, 요즘 발리 다큐 있는대로 구해서
보다보니 우붓에도 아주 마음이 가는거예요. 특히 전 더운건 정말 질색인데 우붓은 좀 선선한거 같더라구요.
우선 제 성향을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엄청난 귀차니스트에 세상에서 잠자는거 제일 좋아하고;;
사람많은 곳 싫어하고 맛있는것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맛집 찾아다닐정도로 부지런하지 않아요.
서핑은 해본적도 없고 해볼 생각도 없구요. 책 읽는것 좋아하고 잔잔한 영화 좋아한답니다.
이런 제가 스미냑을 선택했다면 뭔가 잘못된 선택같죠.....? -_-;;;
이번 여행의 취지는 27박을 한곳에서 하면서 저 자신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굳이 친구들을 만들기보다는
푸른 숲을 마음껏 산책하고 발리전통공연도 보고 조용한 숙소에서 책 읽고 이런거예요. (완전 신선놀음입죠)
스미냑에서 이렇게 지내기는 쉽지않겠죠? 아무래도 숙소를 우붓으로 바꾸는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우붓에 그린필드 사진으로 보니 완전 맘에 들더라구요. 티비 없는것은 단점이지만)
특히 더운날씨 정말 힘들어하는데 스미냑과 우붓의 날씨는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도...
회원님들의 코멘트 부탁드리며 더운 주말에 건강 유의하셔요~
내후년이면 30되는 싱글처자입니다.
20대때 꼭 해보고싶었던 것 한 가지.. 어디던지 콕 박혀서 한달동안 빈둥거리기를 꼭 해봐야 했는데
지금 아니면 내년엔 더 힘들겠다 싶어.. 과감히 회사에 사표내고 9월에 발리가는 뱅기표 예약했습니다.
(캐세이 한달짜리 택스포함 62만원이니 싸게 잘 구한거죠...? 그렇죠..? -_-;;;)
동남아말고 이번엔 영어권으로 떠보자! 라는 결심아래 뉴질랜드, 캐나다 등을 알아보았으나
허약한 통장잔고로 한달 버티기는 참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태국은 가본적은 없으나 그냥 끌림이 없었구요. 그러다 우연히 발리는 어떨까? 생각했는데 바로 그래 거기야! 라는
삘이 팍팍 오더라구요. 발리하면 으레 신혼여행지 더 이상은 생각치않았는데 의외로 배낭여행의 천국이라는 말을
들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아직 가본적은 없지만 인도네시아와의 인연도 있고.. (아빠가 10년동안 사셨죠)
뱅기표도 아주 비싸지도 않고 (캐나다 이런데에 비해서 말이죠) 특히 물가가 아주 저렴하다길래
그날부터 발리에 꽂혀서 퇴근후마다 발리서프를 검색하니 이제 좀 알겠더라구요. (무엇을....?;;;)
여행사에도 하도 자리가 없다고 하셔서 뱅기표 간신히 구하고 원래 홍콩 1주+발리3주 계획이었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자리가 안난다고 하셔서 할수없이 홍콩1박만 하고 발리에서 27박을 하기로 했어요.
(발리에서 27박 할 계획이라고 하면 사람들 모두 대체 뭐할거냐.. 하시는데 전 원래 혼자 잘 놀아요.....
빈둥거리고 책 보고 비디오보고 산책하고 맛난거 묵고.. 더 이상의 욕심은 없습니다;;)
우선 저렴한 숙소구하기가 관건이었는데 스미냑에 있는 드류파디 스튜디오 매니저와 직접 컨택해서 아주 싸게
묵기로 했어요. 전 당연히 스미냑이나 꾸따같은곳에 묵을 계획이었는데, 요즘 발리 다큐 있는대로 구해서
보다보니 우붓에도 아주 마음이 가는거예요. 특히 전 더운건 정말 질색인데 우붓은 좀 선선한거 같더라구요.
우선 제 성향을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엄청난 귀차니스트에 세상에서 잠자는거 제일 좋아하고;;
사람많은 곳 싫어하고 맛있는것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맛집 찾아다닐정도로 부지런하지 않아요.
서핑은 해본적도 없고 해볼 생각도 없구요. 책 읽는것 좋아하고 잔잔한 영화 좋아한답니다.
이런 제가 스미냑을 선택했다면 뭔가 잘못된 선택같죠.....? -_-;;;
이번 여행의 취지는 27박을 한곳에서 하면서 저 자신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굳이 친구들을 만들기보다는
푸른 숲을 마음껏 산책하고 발리전통공연도 보고 조용한 숙소에서 책 읽고 이런거예요. (완전 신선놀음입죠)
스미냑에서 이렇게 지내기는 쉽지않겠죠? 아무래도 숙소를 우붓으로 바꾸는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우붓에 그린필드 사진으로 보니 완전 맘에 들더라구요. 티비 없는것은 단점이지만)
특히 더운날씨 정말 힘들어하는데 스미냑과 우붓의 날씨는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도...
회원님들의 코멘트 부탁드리며 더운 주말에 건강 유의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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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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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27박 이나 하면서 왜 이런 고민을??? 다른 분들은 4박, 5박 하시면서도 쪼개서 스미냑이랑 우붓 다 묵으신답니다. 두 군데 다 가보세요. 전 스미냑 이 더 제 취향에 맞았는데,,,,그거야말로 개인차가 있으니, 직접 경험하시길!!! 몹시 부럽다는 말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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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제가 발리에서 27박을 한다면,,
발리 도착 후 묵을 숙소를 하루나 이틀 정도만 예약하고
그 다음부터는 맘 가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있다가 올거 같아요^^
여행지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지..
것도 발리에서 27일라면,,
저는,,
꾸따에 저를 맡기고 이리저리 마구 돌아다닐거 같아요...^^
떠나기 전까지 즐,, 여행 계획과 함께하시길.. -
"비밀글입니다."
-
ㅎㅎ 박수 감사해요~
옮겨다니는게 목적이 아니라 딱 한 곳만 정하려고 했는데 님 댓글보고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우붓과 꾸따 반반씩 나눠서 숙박하기로 했어요.
혼자하는 여행을 즐겨하는 편이지만 이번 발리여행은 외로울까봐
벌써부터 좀 걱정스럽네요. 님도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구요~
후기 기대할게요~~ ^^ -
네 찾아보니 발리에 숙소 엄청 많더라구요. 그것도 가격대비 좋은! *.*
저도 여러곳 묵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으나 이번 여행의 취지를 어기지않기위해
딱 두곳에서만 숙박하려구요. (사실 돈도 좀 안됩니다 흑)
로비나는 갈 생각없었는데 님 글보니 가보고싶네요.
기회가 되면 가렵니다. ^^ -
네 남부지역과 중부지역 반반씩 쪼개기로 했어요. ^^
저도 직접 경험해보지 않았으면서 으레 꾸따나 스미냑은 내 취향이 아닐거라는
생각은 너무 이른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의외로 맞을수도 있는데.....
댓글 감사해요. ^^ -
이게 다 돈, 돈 때문입죠 ^^;;; 한번쯤은 한곳에서 오래 숙박해보고 싶기도
했구요. 하루 숙박비를 20만 루피아 정도로 잡다보니 발 가는대로 묵는다는게
쉽지않을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 출발 한참전이라 아무것도 예측안되는
상황이죠. 댓글 감사해요 ^^ -
님 댓글보고 드류파디에 취소메일 넣었어요. 그렇지않아도 조금 걱정하던
부분이 님 댓글보고 선명하게 눈에 그려져서... ㅠㅠ
아무래도 혼자 여행하다보면 차라리 북적이는 곳이 낫겠죠.
드류파디에서 45%나 할인해주신다고 해서 예약진행중이었는데 취소하려니
넘 미안하더라구요. 대신 마사인에 부킹메일 넣었어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
우붓과 오베로이가 님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번 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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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숲을 마음껏 산책하고 발리전통 공연도 보고 조용한 숙소에서 책 읽고" 이 부분만 봐서는 스미냑이 아니라 우붓에 묵으셔야할것 같습니다. ^^ 옮겨다니는 게 목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27일이면 우붓과 스미냑으로 나누셔도 좋을것 같은데요?
우붓도 덥기는 합니다만, 산속이라 제가 느끼기에는 더 선선하던데요, 특히 저녁/밤에... 한 예로 우붓에서 수영하기 엄청 찬 물도 같은 시기에 스미냑에 가면 수영할만 합니다.
저도 이번 8월 초에 발리 처음으로 혼자 가는데... 27일 가신다니 용기를 얻고 잘 지내다 와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