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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0.04.16 19:56 댓글:19 조회:3,053
어제 우연히 편의점 앞에서 인터넷 하다가 우연히 이 사이트 알게되서 가입했어요 :)
(저한테 이거 알려주신 분, 어제 밤 12시 쯤에 오토바이 타고 어디 가시지 않았어요? 편의점 옆 골목에서 본거 같은데..
오랫만에..공항에서 잠깐 한국 분과 10초쯤 대화한거 빼고는 보름만에 처음으로 얼굴 마주보며 한국 사람이랑 얘기해서..심지어 발리에 대한 정보도 좀 알게 되서 좋았어요. 감사^-^)

오늘은 너무 심심해서 레프팅을 했는데 한국에서 관광오신 한국 아줌마 아저씨랑 저랑 했다는-_-;
별로 영어 쓸 일은 없네요 여기서..하하하!

저는 아직 발리가 좋지는 않네요. 너무 덥고...습하고...길도 너무 시골 깡촌 같고...ㅠㅠㅠ
된장녀인가요...저는..?
발리에 5월 10일까지 있어야 해서 일부러 지내는 곳도 싼곳으로 하고...뭐 그러고 있어요;ㅅ;
그랬더니 어젯밤에 잔 방에는 개미가 바글바글 해서 거의 잠도 못자고, 오늘은 방을 옮겼는데...아직 모르겠어요. 전기가 갑자기 나가서 너무 더워서 스타벅스 온건데 여기도 덥네요..가는 길에 또 덥겠지만!

아, 근데 어제 밤에 커피빈에 갔다가 화장실을 갔는데..왜 여기는 바가지로 물을 퍼서 변기에 부어야 하는 시스템인가요?하하하하! 얼마전에 울룰루에서 야외화장실을 많이 이용해서 그런건 뭐 상관없지만...그래도 좀 뭔가 신기해서요. 물을 아끼는 나라인가요?

아무튼, 우붓이라는 곳으로 가서 일주일쯤 있다가 다시 쿠타 와서 10일까지 있을지..쿠타만 계속 죽때릴지 고민이네요. 너무 심심해서 서핑이라도 배우려구요. 가격이 다 천차만별인데 오늘 아침에 호주에서 알게 된 핀란드 남자애를 여기서 마주친거예요! 걔가 자기가 꽁짜로 알려준다고....그래서 그거나 할까봐요;;; 그래도 심심하면 다이빙!

다들 여기 오시면 잠깐만 있다가 가시는거죠? 어제 그분 빼고?ㅎㅎㅎㅎ
심심해서 돌아버리겠네요. 한국말 하고 싶어서 죽겠어요. 오늘은 금요일 밤이니까 밤을 즐겨볼까 했는데, 핀란드 친구랑 가야할지...어제 길에서 우연히 알게 된 호주애랑 놀아야 할지..ㅠㅠ전 지금 한국 사람이랑 간절히 놀고 싶어요! 저랑 좀 놀아주세요. 참...진짜 심심하면 내일 요 아래 있는 저 파티 갈까봐요..ㅠㅠㅠㅠ



P.S 발리가, 왜, 좋아요? 난 정말 지금 모르겠어요. 간절히 떠나고 싶은 마음 백만개..ㅠㅠ
  • 여행소녀 2010.04.16 21:09 추천
    발리서프 사람들에게 너무 가혹한 질문이네요.ㅎㅎㅎ
    발리가 왜 좋으냐니-


    발리서프에서 발리를 즐기는 방법을 한 번 찾아보세요~


    저에겐 지상낙원같이 여겨지는 곳인데
    또 다른 사람에겐 떠나고 싶은 곳이 되는게 아이러니 하네요.ㅎㅎ
    여기, 발리가서 한 몇 달 가서 살고싶은 1人.
  • jin 2010.04.17 00:27 추천
    여기, 발리가서 한 몇 달 살고싶은 2人.
  • tomato40kr 2010.04.17 01:50 추천
    올여름엔 발리를 포기해야하는 상황이 백만배 우울하기만한 1人..
    그옆에 달래주고있는 이제야 발리맛(?)을 깨달으신 1人....ㅋ
    노후대책 말고 발리거주대책을 세우고만싶다는....
    판자집이라도 좋으니 발리에 내집 하나 있다면 소원이 없겠사와용~~~~~ㅜ.ㅜ
  • sadlove97 2010.04.17 09:07 추천
    지겨운 것도 부러운 1人 추가요....
  • 청아 2010.04.17 10:32 추천
    휴가가 아니신가봐요???
    휴가로 여기면서 즐기시면 되죠...
    부러운데요...
    그리고....
    바가지로 물을 퍼서 뒷일을 처리하는 것...아직도 우리나라에서도 벌어지는 일이기도 해요...
    즐겁게 쉬다오세요...
  • 바리텐더 2010.04.17 11:24 추천
    사이트 알려준, 오토바이, 어제그분 왠지 나같다는 1人.
  • zeepmam 2010.04.17 13:14 추천
    발리서프 회원님들에게 염장질 지대시군요 ??
    그런 발리가 좋아서 가도 가도 또 가고 싶은 한사람입니다.
    아마 일때문이시라면 그렇게 지내시는게 지겹고 덥고 습하고
    시골 깡촌같은 길이겠지만..
    저에게는 그런것도 모두 용서가되는게 발리랍니다 ~
    이러니 제가 꼭 자식편드는 엄마같은 기분이네요 ^^

    발리 가끔 정전되지요.. 비오면 천둥 번개도 치구요..
    우리나라 여름이랑 다를게 없지요~

    발리라는 곳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빨리 깨닫길 바라요~~
  • 금홍이 2010.04.17 18:41 추천
    우붓에 혼자 배회하는 아낙 하나 있는데 조인해서 노시면.....
  • eugel 2010.04.18 00:22 추천
    제 생각엔 일단 숙소가 열악;해서 심신이 편치 않은 것이 불쾌감 원인인 것 같아요.
    돈 쪼끔 더 쓰시고 시원/깨끗한 곳으로 옮기셔요.

    그리고 같은 가격이면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숙박비가 적어집니다.
    시간도 많은데
    우붓, 브드굴, 로비나, 뻐무떠란 다 가보셔요.
    돌고래도 보고, 스노클링도 하고...
    참 저는 브두굴 부얀호수 근처에서 묵고 싶어요. 아 부럽다~~
  • Albert 2010.04.18 13:24 추천
    누구나 같은 마음을 가질수는 없겠죠.
    같은 하늘을 보더라도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서럽도록
    슬픈 사람이 있을겁니다.
    저는 인도네시아에 들어온지 9년이 조금 넘어가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5년 가까이 지내면서 4년 전부터 발리로 이주를 했습니다.
    답답한 도시 생활의 염증이 발리에서 완존~히 없어져 버렸구요.
    3년 전에 오토바이로 발리의 해안선을 따라 약 10일간 일주를 했었습니다.
    매일보는 태양, 바다, 하늘이 그렇게 아름다울수가요 ㅎㅎㅎ
    한국의 높은 가을하늘만큼 아름다운 곳은 아직 보지는 못했습니다.
    발리에 살면서 한국의 가을하늘을 즐기지 못했던 것을 많이 후회했습니다.
    핑계일런지는 모르지만 한국에서는 하늘을 바라 볼 만큼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요.
    발리의 매력 중에 하나는 여유입니다. 관광보다는 휴양에 가깝다고 할 수 있죠.
    지금도 주말이면 책 한권들고 알려지지 않은 해안가 카페를 찾습니다.
    시원한 맥주 한잔을 마시는 그 시간만큼 행복한 시간은 없습니다.
    발리를 찾는 분들에게 정말로 권하고 싶은 것은 계획을 세우지 말고 오시라는
    겁니다. 아침을 맞으면 생각나는 것을 해보세요.
    나이트 클럽에가서 밤새고 흔들어 보기도 하구요. 더 많은 나만의 자유를
    느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꾸따에서 차로 2시간 조금 못미치는 빠당바이에서 몇 년째 낚시로만 시간을
    보내는 일본 친구의 말이 생각납니다.
    "여기서는 먹을게 부족해도 걱정이 없어, 바다만 보고 있어도 부자라는 느낌에
    매일 매일 행복하거든".......
  • 스위시 2010.04.18 20:33 추천
    여기 돌아오시면... 아실껍니다 ㅋㅋㅋ
  • zeepmam 2010.04.18 22:24 추천
    완전 공감~~
    저두 계획없이 가는 한사람입니다 ^^
  • 해루&해아 아빠 2010.04.19 11:53 추천
    2년 전 같은 해 1월과 11월 두 번의 발리 여행을 즐겼던 사람입니다.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언제 또 다시 갈지는 몰라도 그 이후 매일같이 발리서프에 들어와서 다른 분들의 글을 통해 다시 가고픈 마음을 2년째 달래고 있는 사람도 있답니다.

    여유와 낭만, 순박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자연들 그리고 그 곳에 남겨둔 내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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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eny 2010.04.19 13:14 추천
    다녀온지 한달 되었는데 또 발리병이 도질려고 하는 1人 추가요!
  • dladsmal1203 2010.04.19 15:03 추천
    꾸따에도 발품만 잘 파시면 싸고 괜찮은 숙소 몇군데 있어요~
    개미야 뭐..열대지방엔 늘 있는거구요.
    그걸 모르고 발리에 오신건 아니시겠죠?~^^
    저는 지금 발리에 있어도 늘 맘 한켠은 또 발리를 갈망한답니다.ㅋ
  • thinkbali 2010.04.19 19:13 추천
    생각을 바꿔 보면
    발리 넘 좋아요, 개미가 있어서 좋고, 하늘이 예뻐서 넘 좋고... shy25.gif
  • halang00 2010.04.20 00:44 추천
    저두 5월초에 두번째로 발리 갑니다. 첨엔 친구 하나 결혼한데서 추억남기려고 우연히 밟은 발리 땅이었는데.. 2년동안 다른 곳도 가봤지만 계속 비교되는건 발리였어요~ 다시 그 멤버들과 떠나네요. 요 며칠 항공, 숙박 예약끝마치고 이전에 갔던 기억에 남는 곳들을 주로해서 계획을 세우다 괜히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발리는 스트레스 받으러 가는 곳이 아닌데 말이죠 ^^;; 결국 ㅎㅎ 우린 계획없이 그날 발 가는데로 즐기기로 했답니다. ^^!!!
  • french34 2010.04.22 15:35 추천

    "비밀글입니다."

  • sun1110 2011.06.18 22:16 추천
    발리에서 한달살려고 지금 계획중인 1人
    인니어도 쪼곰씩 배우고있어요~
    영어보다는 쉽다고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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