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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발리여행

2016.01.01 08:51 조회:2,283
 12월 20일부터 28일까지 두번째로 발리를 방문했읍니다
첫번째 기억이 너무 좋고 이곳 호주에선 한국보다 비행기값이 저렴해서 다시 선택했읍니다.
첫번째 여행에선 뭣 모르고 가서 우리가 어떤 호텔에 있었는지 여행사에서 지정해준대로 갔었고 이번엔 나름 리써치후 선택한 호텔이라 많은 리뷰를 참고 했읍니다. 물론 경제적인 여건과 함께요.

처음 4박은 Rimba에서 보냈읍니다. 대만족이었읍니다. 17살 딸과 함께 1room, twinbed 로 했읍니다.extrasofa bed는 길이도 짧고 쿠션이 별로라 한침대에서 둘이 잘만합니다. 짐바란 뷰, 힐사이드뷰, 풀 어쎄쓰룸 모두 사이즈 같고 뷰만 틀려 가장 기본인  hill side room이었고 무엇보다 아야나를 이용할수 있어 좋았읍니다.써비스, 조식, 친절도 모두 좋습니다.오션풀은 사람이.많아 일찍 안가면 자리잡기 힘들고 자리없이 수영하긴 뻘쭘합니다.ㅎ 락바는 가격도 비싸고 쿠부비치에서 칵테일시켜서 썬셋 감상하는게 오히려 경제적이고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중국인이 많았다는 점(다행히 check out할때)
두번째는 우붓 puri wulandari였읍니다. 작년에 우붓 santi-mandala에서 너무 좋아서 이번에도 4일은 우붓을 정했읍니다.  Royal pita maha로 하고 싶었으나 가격도 쎄고 좀 더 싼가격에 비슷한 풀빌라를 찾느라 선택한곳이었고 뷰하나는 정말 끝내줍니다. 문제는 밤..첫날밤엔 비가오려해서 그런지 해가 지자마자 각종 벌레들이 문틈사이 조명을보고 몰려들고 괴상한 소리들과 함께 우리 침대를 둘러싸고 공포스럽게 했읍니다. 우붓이 원래 밀림이라 그런건 알지만 조금 심했읍니다 ㅎ. 하지막 금새 적응해서 나머지 날들은 그려러니 해지더군요. 그냥 자연의 내츄럴을 느끼기엔 최고. 하지만 워낙 뷰를 고려해 언덕에 지은 관계로 조식당이나 로비등 움직이기 불편합니다. 언제나 버기를 불러 움직여야 하고 산책로가 등산로 입니다. 룸에 커피와 케틀도 없어 완전 불편. 몇번 물어봤는데.전압이 어쩌구 저쩌구..서비스도 느리고.친절도도 별루였고. 조식당 메뉴도 부페가 아닌 선택이었는데 다양성이 없어 돈이 아깝다는 생각??
그냥 릴렉스 하시려는 분에겐 좋을것 같지만 저희 가족은 작년에 갔었던 santi-mandala가 더 좋다고 하네요. 
보통 좋은 호텔일수록 중국인이 많고 4성급 조용한 호텔일수록 외국인들의 장기투숙이 많은것 같습니다
예약하실땐 호텔 웹사이트가 더 쌀수도 있고 다른 사이트(booking.com agoda등등) 쌀수도 있으니 비교분석 하셔서 선택하심 좋을것 같아요. 물론 여행사가 좋은 조건을 오퍼 할수도 있고요
암튼 제가 사랑하는 발리 후기 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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