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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6.04.09 22:49 댓글:6 조회:3,220

일주일에 한번 정도 동,서,남해 파도 올라오는 적당한 곳을 찾아 서핑투어를 다니고 있습니다.
뭐 그래봐야 주로 부산이고, 가끔 양양쪽이나 태안반도쪽이지만...
아직도 수온은 얼어붙을 정도로 낮아서 5/3mm 슈트에 후드,장갑,슈즈 완전무장하지 않으면
곧바로 동태가 되어버립니다. (지난달 서해안의 수온은 3도였습니다. -,.-)
이렇게 몸을 온통 감싸고 서핑을 하면 얼마나 답답하고 갑갑하고 불편한지 안 해본 사람은
모를 겁니다. 그러나, 파도가 와 주는 날이 지극히 제한되어 있는 국내에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탈 수 있는 날이 그나마 얼마 되지도 않기 때문에... ㅜ.ㅡ

balisurf.net photo


대충 보드숏 하나 엉덩이에 걸치듯 꿰어입고 몇분 걸어나가서 아무렇게나 파도를 타던 지난 겨울이
미치도록 그립습니다.
한국의 서퍼들에게 발리는 그래서 자유의 상징입니다....

balisurf.net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