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
2011.07.13 03:29 댓글:7 조회:6,292
 지금 우붓에 있습니다.
 
 우붓은 장기간 지내기 참 좋은 곳이네요.

 우선 동네 분위기가 참 편안 합니다.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서 산책다니기 좋고,

 낮에는 햇살이 참 좋네요.

 관광보다는 장기간 지내면서, 책 읽고, 편히 쉬면서, 산책다니기 좋은 곳 입니다.

 저는 지금 홈스테이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름은 Gotama 홈스테이구요.

 아침 식사는 주구요. WI-FI 잡히구요. 수영장은 없습니다. 온수 잘 나오구, 에어컨은 없습니다

 요즘은 에어컨은 별로 필요없고, 아침 저녁으로 서늘해서 온수가 더 필요한 듯 합니다

 하루 150,000 루피아 ( 약 18.000원 정도 ) 인데, 한달 지낸다고 하고
 
 3000.000 루피아 ( 약 375.000원 정도 ) 루피아에 지내고 있습니다. 하루 100.000 (약 12.500원 정도 ) 루피아 입니다

 우붓에는 홈 스테이가 참 많습니다.

 장기 지낼 곳 찾는다면, 우선 2틀 정도 지낼 숙소만 예약해서 오시고, 현지에서 직접 컨택하면

 만족할 만한 숙소 누구나 구할 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장기간 지내기엔 호텔보다 오히려 홈스테이가 정감 있고, 집에 있는것 처럼 편하네요

 할머니 할아버지도 계시고, 개도 있고, 아이들이 항상 마당에서 뛰놀아

 집에 있는 것 처럼 , 혼자 지내는 데도 그리 외롭단 느낌이 없네요.

 중심가에서 가까운 곳에서 쓸만한  홈스테이는 JL. GOTAMA (자란 고타마) 하고 JL. KAJENG (자란 까젱) 

 두 거리에 많습니다. 

 자란 고타마는 " 노 매드" 레스토랑 끼고 바로 옆 골목을 말하는 것이구요.

 자란 까젱은 " 노 매드" 레스토랑 쪽에서 왕궁 있는 사거리 지나서, 첫 번째 우측 골목 입니다.

 골목 입구에 간판 쭈악 걸려 있죠.

 제가 여러군데 다녀 본 바로는, 현재 7월 가격으로 에어콘, 수영장 없고, 온수, 와이파이, 조식 되는 깨끗한 방은

 하루 150.000 루피아 정도 합니다. 온수가 필요 없다면 100.000 루피아도 괜찮습니다.

 200.000 ~ 250.000 루피아 정도면 수영장있고 방도 더 크네요.

 150.000. 루피아에 방과 거실이 분리 되어있고, 냉장고까지 있는 곳도 있엇습니다.

 그런데 혼자 지내기에 방이 너무 커도 횡하고 해서 그냥 패스....

 제가 지금 지내는 고타마 홈 스테이를 선택한 이유는, 

 단지 한달 가격이 가장 착했기 때문입니다.

 한군데는 방은 지금 보다 약간 큰데, 한달 가격 4000.000 루피아 불렀고,

 또 한 군데는 거기도 좋았는데 3600.000 루피아 불렀고

 지금 있는 곳이 3000.000 루피아 불러서 계약 했습니다.

 이 집에는 4명이 들어가는 패밀리 룸이 있는데, 200.000루피아 이구요

 또 200.000 루피아 짜리 더블룸도 있는데, 단지 방이 약간 크고, 내부 가구나 인테리어가 좀 더 고급스럽네요.

 지금까지 1주일 지냈는데, 홈 스테이 가족들 다 좋구요. 지내기 딱히 불편한 점은 없네요.

 1주일 지냈더니, 골목안의 사람들 낯이 익어서 길가다 마주치면 서로 웃으며 인사도 하고,

 우붓의 주민이 될 듯 합니다


 우붓은 음식 가격이 착한 곳이 많네요.

 아침은 주니까 두끼 해결하는데, 한국돈 1만원도 않쓰는 듯 하네요

 저렴하게 아낀다면 이 정도도 않쓸 듯 하네요.

 아참 ! 저는 술을 않합니다. 술 드시는 분은 더 쓰셔야 겠죠

 그래서 특별히 아끼고 절약하지 않고, 그냥 랜덤하게 지내도

 혼자 한달 약 100만원 정도면 충분히 지낼 수 있을 듯 합니다

 방세 ( 약 40만원 +. - ) , 식대 ( 약 30만원 +,- ) , 투어, 마사지, 스파, 종종 분위기 있고, 비싼 식사 등등 ( 약  30만원 +,- )


 태국에서는 장기로 지내 본 적이 많았지만, 발리는 처음 입니다

 발리가 신혼여행지로 알려져 있어 막연히 비싸다 생각했는데, 태국 처럼 장기로 지내기 좋다고 할수는 없지만

 우붓은 한달 정도 푹 쉬기에 좋고, 생각 만큼 물가가 비싸지도 않네요.

 발리의 이곳 저곳 해변이랑 좀 돌아 다녀야 할텐데, 편해서 퍼져 버리는 군요.

 내일 가지 뭐,,,,하면서

 아무것도 않하고 빈둥거리는 것 좋아하시는 분 우붓 강추 입니다

 이 곳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가 있군요. 그래도 별로 심심하거나 불편하지 않은 곳 우붓

 해외에 나가도 때로 아무것도 않하면 심심하거나 불편한 곳도 많답니다.

 그러나 우붓은 저에게 기꺼이 무위 (無爲) 를 허락 하는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9 우붓 하노만 로드의 클리어카페Clear cafe에 불이났습니다. [5] kufabal 11.21 1,979
1078 우붓 함께 여행 하실분 [8] heoseung21 07.28 1,305
1077 우붓과 스미냑 사이에서 갈등 중이예요. [11] canon827 07.12 1,733
1076 우붓근처 저희집 2/4~2/9 머무실 분. [8] Iris 02.01 2,666
1075 우붓까지 택시쉐어해요, l2784313 06.09 1,697
1074 우붓생일이었대요~ [2] ekyoon 07.04 1,788
1073 우붓시장대신할만한곳 [6] woqjf17 08.31 1,409
1072 우붓에 계시는분~^^ [1] green592 07.31 790
1071 우붓에 계신분 저혼자인데 심심 가볍게차라도 drk678 02.29 953
1070 우붓에 머물고있습니다~ [1] vonvonv 03.03 1,052
1069 우붓에 발레우당 망엥낑이 오픈하네요 [3] kufabal 01.27 3,016
1068 우붓에 있어요 래프팅 같이 하실분?? 또는 함께 여행? [1] ellygee72 02.03 873
1067 우붓에 있어요! choipengpeng 03.06 815
1066 우붓에 혼자 여행오신 분 계세요? [1] hanainbali 03.31 1,848
1065 우붓에 혼자여행오시는 분 계신가요??? [2] skeorl76 10.07 1,092
1064 우붓에서 강도 사건 발생 [6] escape 01.01 1,676
1063 우붓에서 로비나까지 카풀 구합니다. [2] irisksc8 08.06 934
1062 우붓에서 로비나로 한 2~3일 함께 하실 분~~? [6] closer82 09.24 994
1061 우붓에서 몇가지 [6] batllo 01.25 1,853
1060 우붓에서 스미냑까지 요금 [4] ysh2742 06.24 3,166
× 검색 기능은 로그인 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