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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ell Lv.12
2011.08.16 13:22 댓글:10 조회:7,734

귀국 할때 탔던 홍콩 경유 CX.............

홍콩발 인천행 출발 시간이 새벽 0:50분

비행기에 오르고 좀 쉴만하니.. 키즈밀을 내밀더군요..
우리 아이는 비행기 타기 전 부터 잠들어서 내내 안고 있었는데 말이죠..
자는 애를 깨워서 먹이기도 웃기는 상황이고..^^;;;;;;;;;;;;;;;;;;;;;;;;;;;;;;;;
일단 받아는 둬봤어요..(허나 결국 그대로 반납??했다지요..)

잠시 후 기내식이 서비스 되기 시작하는데 한국 시간으로 2시 정도
된거 같아요..

그 시간에 기내식을 주는 항공사도 그렇고.. 그걸 또 받아 먹는 사람들은
사실 부담 스럽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옆을 보니 신랑은 좋아라
 하며 먹더군요..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새벽 기내식을 내오는 건가? 순간
생각해봤어요..ㅡ,.ㅡ

저는 너무 졸려서 먹지 않겠다고 했건만.. 치킨으로다가 받아 주는 센스~^^;;
결국 아이스크림이랑 치킨 몇조각은 우걱우걱 씹어 먹었네요..
음식 남기면 안된다는 주의라...ㅡ,.ㅡ

이른 아침 비행은 종종 있었으나 어중간한 새벽 비행은 첨이라..
이런 새벽 기내식의 경험도 저는 처음했네요..

차라리 이런 "새벽 기내식" 서비스는 빼고 가격을 좀 더 내려 주면 좋겠단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