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정보
2007.06.19 10:50 댓글:28 조회:6,507
세번째 여행인데다, 일정이 짧아서 (3박 5일) 사진도 많이 안찍고 해양스포츠 같은거 하나도 안했습니다.
일정이란게 머 별거 없어서,
아침에 일어나서 선탠하고 놀다가 5시쯤 기어나와 밥먹고 쇼핑하고 10시반쯤 다시 빌라로 갔다가..
음악듣고 뒹굴거리다가 졸리면 자고.. 머 그런일정이라...특별히 후기랄것도 없이 다녀왔어요.
그래도 이번 여행에서 알게 된것들 정리해서 올립니다.

1. 환률 
    9000정도 하구요. 꾸따 스미냑 이쪽은 8900 정도 하든데요. 저는 PT~~ 여기서만 바꿨어요. 
    달러를 147불만 들고 가서 나머지는 현금서비스 받아 썼거든요.
    100만 루피아 현금서비스 받으니까, 111달라정도 되네요.

2. 울루와트(옷가게)는 가루다 항공권이 있으면 DC가 된다.
    울루와트 아시죠? 스미냑 거리에 있는...
    제가 이번에 거기서 마직으로 된 바지하나 사왔는데요. 35만루피아정도 했습니다.
    디스카운트 안되냐고 물으니까, 가루다 티켓이 있으면 디씨 된다고 하대요.
    저는 안챙겨가서 못받았지만.. 혹시 모르니 꼭 챙겨가셔서 DC 받으세요.

3. 스미냑 거리에 ESC...
    작년에는 저를 그토록 열광하게 만들었던 ESC...
    올해는 좀 일찍(오후 6시)에 들어갔더니, 안된다는데 많더라구요.
    스테이크도 안된다, 립도 안된다, 피자도 안된다... 그래서 대충 스파게티 두개 시켜먹는데...
    저한테 주문받은 웨이트리스, 테이블 하나에 털썩 앉더니(아는 일행이 온듯..) 
    한국애들은 영어도 잘 못하는게 원하는것들만 많다고 앞에 있는 웨스턴한테 씨부립니다.
    제가 듣기는 좀 되는지라, 그 소리듣고 기가 막혀서 계속 그테이블 주시했더니,
    웨이트리스 옆에 앉는 웨스턴... 웨이트리스를 조물딱 조물딱 난리났습니다.
    앞에 있는 웨스턴이 니들은 어떻게 만났니..하니까.. 엠바고에서 만났답니다..
    아놔.. 가서 뒤통수 한방 갈겨주면서, 
    이 X가지야! 너는 그렇게 영어 잘해서 겨우 하는짓이 웨스턴 꼬시는거냐! 한마디 하려고 벼르는데..
    스파게티먹으며 친구랑 하는 얘기중간중간에 있는 영어를 들었는지 어쨌는지,
    (웨스턴, 엠바고, 발리니스 걸, 로컬, 섹X 머 이런 얘기였던지라..)
    서둘러 테이블 정리하고 웨스턴들 나가드라구요.
    아주 기분 드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내가 쌩돈 줘가며 일부러 지네카페와서 돈써주는데, 왜 이딴 대접을 받아야 되나 싶고,
    걔뿐 아니라, 다른 발리니스들도 그렇게 생각하나 싶으니 기분이 확 나빠지고 언짢드라구요.
    물론 걔만 그럴꺼라구 믿고 싶습니다.
    다른 발리니스들은 참 친절하고 좋았거든요.
    다른 분들.. 혹시 이런 경우 당하시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 좀 해주세요. 
    승질대로 못하니까 진짜 열받고 황당하대요.

4. 발리리치
    제가 묵었던 곳이 발리리치 원베드룸 빌라였는데, 이곳이 큰딜빌라였다가, 리노베이션 하면서 발리리치로 바꿨는데요.
    아주 아주 아주 만족한 곳이었습니다.
    가져간 노트북에 있는 음악을 스피커로 듣고 싶은데 잭이 없길래, 
    아침에 청소하러 온 사람한테 부탁을 했더니 엔지니어가 둘이나 와서 한참을 낑낑 거리더니 멋지게 해결해 주드라고요.
    나중에 보니까 케이블을 자르고 잭을 연결하고 해서 새로 만들어줬어요.
    마지막 날은, 12시에 체크아웃하고 짐맡겨놓고 크로보칸 지역을 쇼핑하며 돌아다녔구요.
    저녁 10시 30분에 공항 트렌스퍼 해달라니까 칼같이 딱~ 해줍니다.
    저희가 공항 트랜스퍼 기다리고 있을때, 한국인 신혼부부가 왔더라구요.
   시간만 있으면 좋은곳 많이 알려드렸을텐데...    
    아무튼 너무 친절하고 좋은 곳입니다.

5. 울티모
    왕강추 합니다. 친구랑 일정내내 먹은 모든 식사중 쵝오!!!
    분위기 좋고 값싸고.. 또 한번 가자 가자 해놓고 쇼핑하느라고 또 못갔지만서도, 
    다음번 발리 여행에 꼭 갈껍니다.
    목요일에 하는 라이브도 끝내줍니다.
    아무래도 위치가 위치다보니(뜨락또리아 옆....) 연세있으신 분들이나,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았습니다.
    저는 인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제는 꾸따보다 디아나뿌라나 락스마냐가 좋드라구요.

6. 짐바란 씨푸드
    저는 인제 짐바란 씨푸드는 졸업해야 되나 봅니다.
    온통맘에 안드는것 투성이.. 값도 너무 비싸구요.
    해산물이야 살아있는거 골랐고 제 눈앞에서 죽이는거 확인했으니 됬다 싶지만요.
    당연히 해주던 리턴서비스 해달랬더니 돈을 더 내라질 않나, 돈이 없으면 DC를 못해준다질 않나..
    결국 DC를 포기하고 리턴 서비스 해달라고 했더니, 
    베모코너 앞에서 내려주면서 커피값하게 돈좀 달랍니다. 썅~
    못알아듣는 척 하면서, 오케이 오케이.. 굿바이.. 땡큐~ 그럼서 내렸는데.. 
    짐바란.. 왜 자꾸 이렇게 변하는겁니까....ㅠㅠ  
    이제는 딴중베낭가서 먹을랍니다..

7. 나올때는 세관검사 거의 안하는거 아시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면세품을 좀 샀는데, 그냥 만사 통과 됬습니다.
   발리로 들어갈때는 좀 깐깐히 보드라구요.
   아!! 이제 비행기 안에 액체류 반입금지되는거 아시죠?
   비행기 탈때보니까, 다 뺏겼드라구요. 맥주, 양주, 물, 주스.. 왠만한건 다 트렁크에 넣으세요. 
   면세점에서 사는 술종류는 면세점에서 단도리를 해주고 절대 열지 마라고 신신당부하드라구요.

8. 스미냑 빈땅 슈퍼..
   여기서 너구리랑 신라면 사다가 빌라에서 점심으로 먹었드랬지요.
   감격스럽드라구요. 걷기에는 거리가 상당하시니, 택시를 타세요..
   여기도 왕 강추.. 닫는 시간은 공식적으로는 10시였지만.. 저희는 10시 50분에 들어가서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음.. 또 머있나... 
이번여행에도 역시 엣모스피어, 블랙케년 또 못갔습니다.
언제나 가볼라나...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2 다녀와서 , 이것 저것 .. [4] itnals 08.28 6,766
561 발리 처음 여행다녀와서 여러가지 팁 & 후기(숙소,레스토랑등등) [8] mirazu 06.01 6,728
560 출국 공항이용료 꼭 챙기세요..그리고 절대 망고스틴 가지고 오지 마세... [4] bokiri 08.27 6,724
559 꾸따에서 _ 환전사기 [2] bail072 10.30 6,681
558 발리 여행후 (몇가지 팁 ) [5] swjudy 06.17 6,652
557 simpati심카드 국제전화 매우 저렴하네요.. [4] misread 03.02 6,647
556 몇가지 팁~ [8] rinda11 06.05 6,613
555 짐바란 씨푸드 1,2,3군 위치별 식당 이름 [10] galejer 02.17 6,594
554 환전하며 OZ 마일리지 적립 받으세요. [5] Acoustics 04.27 6,527
553 낀따마니자전거투어 [10] hoohoo0 01.10 6,525
» 발리 여행 후 ~ [28] 나야미모 06.19 6,507
551 덴파사 공항에 짐보관소 있습니당!! [3] jasmine7980 06.07 6,498
550 (환율 정보) 인도네시아 만디리은행 환율(인터넷주소) [1] hsk0627 11.04 6,466
549 길리 뜨라왕간에서 스노클링 [7] ahn026 12.07 6,454
548 아기데리고 여행시 팁 몇가지 [3] hasals 06.05 6,453
547 환율, 맛사지, 발리서프, 면세점, 랄프로렌 등등 [9] sh0202 08.06 6,413
546 숙소, 맛사지, 쇼핑, 항공 [7] rey67 07.21 6,406
545 우붓에서 빙그레 아이스크림 반갑다!!! [11] sun1110 06.14 6,402
544 가이드가 데려가지 않는 Massage and Spa를 소개합니다. [11] 발리바다 12.24 6,387
543 마사지 받으실때, 환전할때 조심^^ [12] taiyo74 12.05 6,379
× 검색 기능은 로그인 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