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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Lv.20
2007.10.31 00:58 댓글:21 조회:9,521

문신을 하는건.. 무서운 일이라..
앤은 직접 해볼 생각은 꿈에도 못꾸지만.
그래도. 문신 하는 장면을 구경은 해보고 싶어서,
무작정 따라 갔다.

모델은 Phil from Scotland.. 

tatoo의 위치가 위치이니 만큼.. 사진이 다소 야한데.. 이해해주시길..
머.. tatoo도 예술이자나여.. 하하..



일단 밑그림을 몸에 그린다..
자세히 말해.. 문신을 종이에 디자인해서..
그걸 먹종이에 대고 그리고선..
그걸 몸에 대고.. 판박이 박듯 문질러서 밑그림을 옮긴다..


위치 맞고.. 디자인 맘에 들면..
tatoo 작업 시작..

이때부터 나는 소리에.. 난 털이 다 삐죽삐죽 섞다..
이잉~~ 이잉~~~
아흑..

코코낫 트리의 나무 기둥 부분부터 작업 시작..
아웅.. 피도 찔끔..


중간쯤 되면...
이렇게 근사한 코코넛 트리가 완성되간다..

가까이 보면 이렇다..
저 피맺힌 거 보면서 안아프냐구 하니깐..
안아프단다..
근데 자꾸 담배만 피운다.. 하하.. 
얼굴이 벌게진거 다 보이는데 괘안탄다.. 


여기에 이제 음영을 주고..
나뭇잎을 그리고 나면..
이렇게 그럴싸한 .. tatoo가 완성된다..
저 섬세한 작업을 어찌하나 싶다..

일케 완성되면.. 가장 아픈단계..
소독을 한다.. 
흑...
그 후.. oil을 바르고.. 그위에 랩을 씌운다..
두시간정도 두란다.. 그대로..

그리고 몰랐던건데.. 
tatoo하고는 물에 들어가는거 상관없는데 
바닷물은 안된단다..
소금기가.. tatoo의 염료를 빼간다나..

글구,, 딱지가 앉아도 강제로 떼면 안된단다..
그럼 빵꾸가 생긴다고.. 하하..

걸린 시간은 1시간쯤..
가격은 우리돈 4만원.. 400,000rp..

장소는 르기안 엠바고 길건너서 스미냑쪽으로 가다가 두번째  Mini mart 옆골목안에 있는 tatoo studio..


Stew는 팔에 문신을 교정했고..(딱지떼서 생긴 빵구 메우기..하하..)
phil은 어깨의 꽃 문신에 이어 왼쪽 허리아래에  코코넛 트리를 멋찌게 그려넣었다..

이건 뽀나스..
이날.. 점심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장장 7시간동안 브라질서 온 이 여인은.. 문신을 했다..
철의 여인이라 부르고 싶다..
내가 2시쯤 갔을떄.. 이미 작업중이었구..
다시 7시쯤 들렀을떄도 아직 작업중이었거든...

이게 한 3시쯤 되어서 이다..


7시간의 작업후..
완성된 TATOO...
이걸 어떻게 견뎠을까 몰라.. 흑..
근데 정말 이쁘다.. 냥...
예술이당..


앤은.. 이날..
템포러리 타투로 만족..
공짜로 해준다고 꼬시길래.. 기냥 함 해봤다.. 하하..

그라띠스에 난 넘 약해.. 아흠..

지금은 1주가 지나.. 흐릿하다..
난 언제쯤 tatoo를 할 용기가 날까나..


2007.10 anne in tatoo studio..

 
Madonna - Hung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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