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을 하는건.. 무서운 일이라..
앤은 직접 해볼 생각은 꿈에도 못꾸지만.
그래도. 문신 하는 장면을 구경은 해보고 싶어서,
무작정 따라 갔다.
모델은 Phil from Scotland..
tatoo의 위치가 위치이니 만큼.. 사진이 다소 야한데.. 이해해주시길..
머.. tatoo도 예술이자나여.. 하하..
일단 밑그림을 몸에 그린다..
자세히 말해.. 문신을 종이에 디자인해서..
그걸 먹종이에 대고 그리고선..
그걸 몸에 대고.. 판박이 박듯 문질러서 밑그림을 옮긴다..
위치 맞고.. 디자인 맘에 들면..
tatoo 작업 시작..
이때부터 나는 소리에.. 난 털이 다 삐죽삐죽 섞다..
이잉~~ 이잉~~~
아흑..
코코낫 트리의 나무 기둥 부분부터 작업 시작..
아웅.. 피도 찔끔..
중간쯤 되면...
이렇게 근사한 코코넛 트리가 완성되간다..
가까이 보면 이렇다..
저 피맺힌 거 보면서 안아프냐구 하니깐..
안아프단다..
근데 자꾸 담배만 피운다.. 하하..
얼굴이 벌게진거 다 보이는데 괘안탄다..
여기에 이제 음영을 주고..
나뭇잎을 그리고 나면..
이렇게 그럴싸한 .. tatoo가 완성된다..
저 섬세한 작업을 어찌하나 싶다..
일케 완성되면.. 가장 아픈단계..
소독을 한다..
흑...
그 후.. oil을 바르고.. 그위에 랩을 씌운다..
두시간정도 두란다.. 그대로..
그리고 몰랐던건데..
tatoo하고는 물에 들어가는거 상관없는데
바닷물은 안된단다..
소금기가.. tatoo의 염료를 빼간다나..
글구,, 딱지가 앉아도 강제로 떼면 안된단다..
그럼 빵꾸가 생긴다고.. 하하..
걸린 시간은 1시간쯤..
가격은 우리돈 4만원.. 400,000rp..
장소는 르기안 엠바고 길건너서 스미냑쪽으로 가다가 두번째 Mini mart 옆골목안에 있는 tatoo studio..
Stew는 팔에 문신을 교정했고..(딱지떼서 생긴 빵구 메우기..하하..)
phil은 어깨의 꽃 문신에 이어 왼쪽 허리아래에 코코넛 트리를 멋찌게 그려넣었다..
이건 뽀나스..
이날.. 점심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장장 7시간동안 브라질서 온 이 여인은.. 문신을 했다..
철의 여인이라 부르고 싶다..
내가 2시쯤 갔을떄.. 이미 작업중이었구..
다시 7시쯤 들렀을떄도 아직 작업중이었거든...
이게 한 3시쯤 되어서 이다..
7시간의 작업후..
완성된 TATOO...
이걸 어떻게 견뎠을까 몰라.. 흑..
근데 정말 이쁘다.. 냥...
예술이당..
앤은.. 이날..
템포러리 타투로 만족..
공짜로 해준다고 꼬시길래.. 기냥 함 해봤다.. 하하..
그라띠스에 난 넘 약해.. 아흠..
지금은 1주가 지나.. 흐릿하다..
난 언제쯤 tatoo를 할 용기가 날까나..
2007.10 anne in tatoo studio..
Madonna - Hung up
-
사진이...ㅋㅋ가슴팍부터 털이 무성하신 분이로군요..
타투한 분들보면 멋지단 생각은 드는데, 그 아픔을 도대체참을 자신이 없어 도저히 시도할 용기도 안나네요..
앤님 헤나사진은 넘 흐릿하자나여...ㅋㅋㅋ잘봤습니당^^ -
그냥 저는 헤나로만 만족하렵니다...
헤나도 불안하던데요...
무슨 이쑤시개로 콕콕 찌르던데요...^^ -
헤나 머리염색은 해봤어도....쩝!! 몸에다가 했다가는 울엄마딸 반환하고 해야함..
'가문에 먹칠' 이 아닌 타투를...에이~~ 아서야지.. 대리만족중............. -
저두 제몸에 진짜 먹칠~~한번 해보구 싶긴한데...
이게 또 엄청 아플것 같아서 감히 도전을 못해요.....
근데.....저는 시선이 타투보다는...........자꾸........눈이.......ㅠㅠ -
오 앤누나
난 등에다가 학한마리 만들까 생각중 ㅋㅋㅋ
누나도 학한마리 파실라우? ㅋㅋ
근데 가운데 타투아자씨 굉장히 독특한데.. -
우왕 너무 신기해요..
저도 쬐마난거 하나 해보는게 예전엔 소원이엇는데
지금은
언니따라 발리나 ㅋㅋ냥냥 ㅎㅎ -
브라질 처자 등판의 문양이 아주 맘에 드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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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한때는 앤님이 판박이(?)로 한 위치에 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으나
이내 뒷허릿살의 압박으로 바로 마음접고 깨갱~해부렀다죠ㅠㅠ -
걍~~ 질러버리쥐!!! ㅋㅋㅋ 앤...수영복이 살짝^^ 아직도 그 수영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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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그녀..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하도 내가 찡그리고 보니깐.. 괘안타고.. 오히려 안아프다고..ㅋㅋ
근데 소독할땐 아주 죽더만.. 음냐.. -
하하 일부러 뿌연 사진으로.. ㅋㅋ
-
붓으로 그리는뎅..
헤나.. 좋은 헤나 쓰는 곳이면 괘안아요.. -
2주면 없어집니다.. 정말 흐려져요..
아웅. 아쉬워요~ 하하.. -
조금더 강한 사진을 올려주까?? 하하..
-
음, 해봐 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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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서 타투 하나 없는 애는 나뿐이더랑..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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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실제로 보면 아주 예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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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나도 타투랑 같은 방법으로 하구요..
다만 그린다는거만 달라요..
압박 머 그런거 상관하지 마셈~
템포러리나 함 해보지 진짜 타투는 엄두나 내겠냐구요.. -
저 단벌신사인거.. 아직도 모르셈?
저 옷한벌뿐예요.. 안으로 밖으로.. 하하 -
저두 작년에 발리 갔을 때 타투했는데
무.....지 아파서 한 30분 하는데 여러번 기절했어요~ ㅠ.ㅠ
무진장 엄살부려서 동네사람 다 모였었는뎅.. ㅋㅋ
근데 저 브라질의 철의 여인 정말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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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타투 하고 싶은데..ㅜㅜ 아픈거를 굉장히 예민하게 느껴서링...
마취연고 들고 함 가볼까 합니다....냐하하하;;;
앤님 타투도 넘 이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