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정보
2009.07.16 23:18 댓글:13 조회:9,065
가이드북에 발리 입국하는 것을 제대로 보지 않고 간 탓에...

인천 면세점에서 쇼핑한 것에 대한 텍스 물었어요.

생각없이 쇼핑백 들고 수하물 기다리고 있는데 발리 직원 두명이 붙더라구요.

검사대로 데리고 가서는 짜가냐고 묻더니 영수증 보여달라 그래서 쫄아서 보여줬죠.

다시 오피스로 따라 들어오라 그러더라구요.

표를 꺼내더니 계산기 막 두드립디다...

벌금 148불 달래요...울 뻔 했어요.ㅠ

울상 지으니 100불 달래요...

전 완전 쫄았어요. 안 주면 안 되는 건 줄 알고..

다행히 옆에 남친이 흥정해서 20만 루피아 주고 왔습니다.

진작에 가이드북 잘 보고 갈걸..ㅠ

그러더니 처음에 우리 짐 들고 여기 저기 끌고 다니던 놈이 울 밖으로 가는 길 안내하더니 짐 주면서 팁 달라더라구요..

몇 루피아 줬습니다.

발리 발 들이자마자 눈 뜨고 코 베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