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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셔요.
발리서프에 가입해서 많은 정보를 얻었는데 글은 첨 써봅니다. 반갑습니다.
9월 28일 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대 인류학과 학부/대학원생 35명이 발리 해외답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도네시아 지역 전공자이기 때문에 운영보조로 따라가게 되었고요.
숙소와 교통편 등에 대한 정보는 발리서프의 여러 분들께서 올려주신 후기와 정보등으로 어떻게든 꾸려나갈 수 있을 듯 한데요. 여행의 성격상 관광객 대상의 공연 뿐 아니라 실제 발리 힌두교의 종교의례를 관람하고 싶습니다. 검색을 하다보니 두 가지 정도의 정보를 얻었는데요.
첫째가 발리 사람들의 장례식이 이루어지는 정보를 발리 관광사무소에서 얻을 수 있다는 말과
둘째가 저희가 방문하는 기간 중 9월 29일이 매우 중요한 빠그르웨시 의식이 열린다는 것이었습니다.
혹시 어디에서 참가할 수 있는지 등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을까 싶어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발리서프에 가입해서 많은 정보를 얻었는데 글은 첨 써봅니다. 반갑습니다.
9월 28일 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대 인류학과 학부/대학원생 35명이 발리 해외답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도네시아 지역 전공자이기 때문에 운영보조로 따라가게 되었고요.
숙소와 교통편 등에 대한 정보는 발리서프의 여러 분들께서 올려주신 후기와 정보등으로 어떻게든 꾸려나갈 수 있을 듯 한데요. 여행의 성격상 관광객 대상의 공연 뿐 아니라 실제 발리 힌두교의 종교의례를 관람하고 싶습니다. 검색을 하다보니 두 가지 정도의 정보를 얻었는데요.
첫째가 발리 사람들의 장례식이 이루어지는 정보를 발리 관광사무소에서 얻을 수 있다는 말과
둘째가 저희가 방문하는 기간 중 9월 29일이 매우 중요한 빠그르웨시 의식이 열린다는 것이었습니다.
혹시 어디에서 참가할 수 있는지 등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을까 싶어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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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네, 발리의 장례식을 볼 수 있다면 참 행운일 것 같아서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현지의 관광사무소를 통해 문의를 해봐야 겠네요.
고맙습니다. -
흠...재작년 크리스마스 때에...발리도착하자 마자 발리현지인의 친정아버지장례식이 있다고 해서 택시 타고 참석했었던 기억이 납니다...당시에는 저도 가매장에 대해 듣기는 했는데...그 달이 장례식하기 좋은 때라서 바로 가매장하지 않고 화장을 한다고 하더군요...덴파사의 번화가에서 그렇게 멀지 않는 곳에 넓은 공터가 있고...그 곳터에서 바로 화장을 하더군요...꽃마차 그대로...좋지 않은 기운을 없애기 위해 집안사람중에 한두명이 물을 제게 뿌려주더군요...나쁜 액을 없애기 위해...
제가 듣기로는 장례식을 사후에 바로 할 수 있는냐 아니냐는 돈도 돈이지만...
시기가 있다고 하더군요...우리나라도 이사하거나 그럴 때 방향도 따지고 '손없는 날'이라는 것도 따지잖아요...그런 것도 있다고 했습니다...그리고 객사인 경우는 바로 장례식 비슷무리한 것도 치른다고 들었습니다... -
비교체험여행기 그곳에서 살아보기-(발리편 8월 28일) 거 다시보기하시면 거기에 장례식에 관하여 촬영한 장면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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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발리내에서도 지역마다 화장하는 동네가 있고 매장하는 동네가 있고 다릅니다. 짐바란에서 누사두아 가는길에 뭄불mumbul이라는 큰 공동 화장터가 있으니 그곳도 참고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그리고 종교행렬이 길게 지나치는데 검은옷을 입고 가면 대개 장례행렬이니 관이 없더라도 유심히 보시면 도움이 될겁니다...발리에 살면서 참 많이 보던 광경인데 짧은 며칠간에 답사하고 가셔야한다니 고생이 많습니다.
굳이 장례식이 아니더라도 종교의례는 발리지역내 많이 열리고 있으니 많이 돌아다니시면 어디서든 만날수 있을듯 하네요.^^
first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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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은 돌아가시면 가매장을 했다가 몇년에 한번씩(우리 마을은 5년에 한번)
일정을 정해서 마을 공동으로 장례식을 합니다. 기간은 1주일에서 10일 정도되구요.
쉽게 만날 수 있는 행사는 아닙니다만 몇달 전부터 장례식 준비를 하기 때문에
준비 되고 있다면 관광 사무소를 통해 미리 정보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보를 얻으시면 미리 행사 준비하는 마을에 양해를 구하고(약간의 기부와 함께)
촬영 협조와 행사 설명을 위한 마을 사람을 소개 받는게 좋겠습니다.
주요 인물이나 부자의 경우 바로 장례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운이 좋아야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2년 전에 우붓 왕실의 장자가 돌아가셔서 큰 장례식이 있었는데
격식 있는 행사라서 현지인, 관광객, 인류학 연구자 등 엄청난 인파가
모였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