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발리에 갑니다. 4박 5일이지만 2일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고 3일 일정인데요, 우붓에서 누사두아로 숙소를 한 번 옮길 예정입니다.

첫날-우붓에서 판타지 래프팅을 하고 오후엔 왕궁과 시장 구경을 할 생각입니다. 식당과 맛사지 좀 추천해 주세요. 너티스 와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질이 많이 떨어졌다고 해서 좀 걱정입니다.

둘째 날-우붓에서 누사 두아 발리 콘래드로 옮깁니다. 얀타 씨에게 반일 가이드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얀타 씨에 대해서 카일이라는 사람과 얽힌 불미스런 이야기도 있던데 괜찮을 지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누구 경험한 분 안 계실까요?  가는 길에 울루와뚜 사원 보고 들어가려구요. 따나롯 사원은 안 갈 생각인데 가는 게 좋을까요? 깐따미니 화산 지대는 아무래도 너무 시간이 빡빡할 것 같아서 패스할 생각입니다. 아쉽긴 하지만... 오후엔 숙소에 들어가서 쉴 생각인데, 맛사지와 식당 좀 추천해 주세요. 수쿠는 많이 먼가요?

셋째 날-이 날이 제일 문제입니다. 처음에는 데이 크루즈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루종일 걸리더군요. 발리 콘래드와 계속 연락해서 겨우 무료 조식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아침 픽업 시간이 7시 40분이면 식당이 7시에 문을 여는데 제대로 밥 먹을 시간도 없더라구요. 게다가 왕복 2-3시간 배 타는 동안 멀미를 할까 걱정도 되구요. 주변 지인들이 좋은 숙소에 있는데 하루종일 나가 있으면 무슨 소용이냐며 호텔에서 쉬면서 해양 스포츠나 하고 저녁에 짐바란에 가서 씨푸드를 먹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이런 경우 어떤 선택을 하는 게 좋을까요? 데이 크루즈와 해양 스포츠 중 선택을 못해서 여전히 고민 중입니다.
 
  한 가지 더 질문을 드리자면, 아이가 11살인데 맛사지 샵에 가면 아이도 해 주나요? 아니라면 맛사지 끝날 때까지 애들은 뭐 하나요?

  아, 그리고 판타지 래프팅 할 때 어른도 아쿠아 슈즈 사는 게 좋을까요? 조리나 샌들로는 위험할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제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아 마음이 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