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이셋(만 3세 둘, 만 24개월 하나)과 사누르 지역 여행중입니다.
아이없을 때는 누사두아, 꾸따, 크로보칸 등등에 묵었고 사누르는 처음인데
물 정말 맑고, 파도도 거의 없고 (큰 파도는 아주 멀리에서 칩니다만 해안가로 파도가 오질 않아요.) 물도 얕아요.
아이들과 지내기엔 아주 좋습니다.
나무그늘 아래서 모래놀이하고, 가끔 물에 들어가고요.

저는 푸리산트리안과 사누르비치호텔 사이 작은 빌라에서 머물렀는데
아무래도 푸리산트리안, 사누르비치호텔이 해변 관리가 잘 되고 호텔방에서
바로 나와 해변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아보였어요.
사누르 아랫쪽인데, 위쪽으로도 괜찮은 호텔들이 있는걸로 알아요.
제가 있던 곳 부근도 걸어서 밥먹을 만한 좋은 식당도 많고요, 음악들으며 맥주마실만한 바도 많아요.
꾸따만큼 번잡스럽지않고 한적하지만 있을 건 다 있어요.
아이들과 지내기엔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발리인사이드 보시면 사누르지역 한식당 "헝그리고고"가 소개되어있는데
여기 주인장님이 패디인스트럭터시더라구요.
다이빙 문의해보시면 좋을 듯 싶어요.

아- 지금 다시보니 이미 숙소는 정해지신 모양이예요. ^^;;
다른 분들의 더 좋은 답변을 기대해봅니다.

(추가로 답변드리자면, 호텔들의 수영장, 비치라운지는 기본적으로 투숙객만 이용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