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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balisurf.net photo

 
발리댄스 배우기..~ 싸롱도 빌려준답니다. 

해리스꾸따 홍보대사~!ㅋ

해리스 꾸따에서는 매일 일정시간에 프로그램을 짜서 호텔 투숙객이 심심하지 않게 호텔내에서 놀수 있도록 한다.
오늘은 일어나는 순간부터 어제 그제 물놀이등으로 인해 계속 무리해서인지 몸이 찌뿌등 그 자체다
텐베드에 앉아있으니 9시 타임 요가준비를 위해 직원들이 음악과 매트를 준비한다.. 
그런데 하고자 하는사람 아무도 없고 결정적으로 수영장 앞 마당작은 곳에서 하는것이 조식 먹는 사람들 다 지켜보고 있어서 요가하자는데 동의했던 친구가 안하겠단다..  

  결국 민망해서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혼자 뻘쭘히 직원들앞에 턱 섰더니 첫날 발리볼 했던 그 직원아저씨가 가서 머라머라 이야기하니..내친구 못이기는척 따라 나선다... 히힛 다행이다 
우리가 아마 할것이라고 알았을 것이다..발리볼때부터 우리의 뻔뻔함을 눈치챈듯하다..

우리의 뻣뻣함도..한국인의 의지로 이겨내고 약 1시간가량 요가를 진행했다..  시
작은 2명 우리로 미미하게 시작했지만.. 외국인 아줌마의 합세로..결국은 3명으로 늘어났다. 아주머니 너무 유연하시다~오오오오..진짜 잘한다~  하다보니.. 기가 통한다.. 몸이 싸악 풀리는 느낌이다.. 이래서 요가하나보다..  

 우린 다시 지대로~~컨디션 회복하고 요가후..우린 발리전통댄스 강습도 받았지만..당췌어려운 손동작과 골반꺽끼는 요가보다 100만배 어려웠기에 금새 포기하고  자리로 돌아왔다.   

요가와 댄스강습 후 썬텐배드에 드뎌 누웠다 
   이번여행에서도 우린 책읽기를 꼭 하자라고 다짐하여..책도 사왔지만 어제까지의 정신없던 일정에 아직 1p도 펴지 못한 상태이다. 
 
  뒤척뒤척 하다보니 결국..덥기만하고 큰 타올 하나와 수중카메라를 들고~
꾸따해변으로 출동 지나쳐 오던 비치.. 오 오 오.. 와우.. 파도 환상인걸..~!! 서퍼들 멋지고…
바닷속으로 첨벙첨벙 뛰어들고 놀았더니.. 파도도 딱 잼나는 파도.. 
비키니는 수영장에서는 참 좋지만 바다에서는 쥐약이다.. 특히 파도가 조금이라도 치는곳이면 더더욱이 비키니가 아슬하고 불편하기 짝이없다. 원피스 입기는 더 챙피하고, 그래도 신나게 파도를 뚫고 내친구는 잠수를 하고 난 평영 열심히하고 계속 물질하고 놀았다.~!

 어느새..시간이 훌쩍!2시가량 되었나보다. 날씨도 흐려지고 이제 슬슬 숙소로 향하고..

 서퍼들구경에 쉬다가 놀다가 진짜 잘타는 사람들 보면 시간가는줄 몰겠다~ .. 슬슬씻고 나와서 점심으로  팻요기먹으러 갔다..(전날 한국인 부부가 알려주었다. 자기들도 갈거라면서 정보없는 우리에겐 참 고마운정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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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요기에서 피자와 까르보나라 음료수를 합쳐서 약 70000루피.  7000원돈
아래의 부부와 같은 메뉴..만나지도 않았는데..역시 한국인입맛은 비슷한가보다~ 
물놀이후 허겁지겁 먹긴했지만 약간 짜다.

나와 내친구처럼 여길 가기 위해 택시를 탈정도면 비추천.

 뽀삐스1이란다.. 발리서프에서 뽑은 지도를 보니..무척 멀어보인다….아침부터 물놀이에 은근 피곤해서 택시를 타자고 합의하고 택시를 탔는데 날씨가 타고 얼마 안있어 바로 비가 쏟아진다..아싸~다행!!!

   하리스 꾸따앞에서도 탈때부터 우린 그 길이 일방통행인지 몰랐다.~ 그냥 상대방에서 차가 안오는거겠지라고해서. 우선 블루버드를 타고 자꾸 유턴해달라고 이야기 했는데..아저씨가 난감해 하면서.. 직진한다.!~ 10초정도 의심하다가 다시 프린트를 보니.. 일방통행!아차차~ 이제사 머릿속이 돌아가고.  

  그래도 아저씨에게 여기를 설명하려니 주변 게스트하우스와 호텔을 이야기 안해도 뽀삐스1정도 이야기했더니 금새 알아차린다 혹시나 더 부연설명이 필요할까바  지도에 써있는데로  발리사람들 발음데로  숙소를 읽으니 알아들으신다..여기선  A를 무조건 아 발음으로 읽는다. 해리스꾸따도.. 하리스꾸따라고 해야 택시기사들도 금새 알아차린다.

실제로 일방통행을 알게되니 발리의 작은 길거리들 한층 가까워진 느낌었지만 우리의 얼빵함을 다시한번 상기시키는 찰나였다.블루버드 기사님 오해해서 미안!!

아저씨가 폭탄추모비앞 지나가면서 자꾸 모라모라하는데 우리 또 못알아먹고 모지모지?하다가 결국은 여전히 모른채로 지나친다..~ 당췌 주변에 관심이없다..

 다행히 타는 중간에 비가와서 비를 피하긴 했는데.. 25000루피정도나왔던것으로 기억한다.  정말 비좁은 곳에 내려주니 팻요기가 딱!!보인다.~~ 
 ~~지도가 이렇게 고마울수가..정말 지도가 여행와서는 정말 필요하다..발리서프 지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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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하리쪽에서 디스커버리 향해 지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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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니 티 아저씨 자꾸 문신하란다.~ 내표정 구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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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몰 맞은편>

비가 끄쳤다.^^.~우산도 없이..고생할뻔했는데..  

슬슬 배도 채워 너무너무 기분좋다. 다시 마타하리까지 걸어간후 디스커버리 몰을 찾는데 길 잘못들은듯해서 물어봤더니 역시나 헤맸다..  
중간중간 스파호객행위도 하시고. 주는것은 차곡차곡 모았다. 역시 가격도 우리 생각가격과 딱 맞는가격이다. 10000원 안쪽가격~정말 대환영이다~맛사지!!  

걸어가다보니 유명한 워터붐도 보이고 여차저차..자꾸 삐끼가 들이댄다.. 문신하라고.. 내 친구의 거북이 문신이 신기한가보다..  

디스커버리몰 찾아가서 친구가 환전을 했다. 여기 1층에선 96년도 돈을 받아서 다행히 환전을 했다..죽으라는 법은 없나보다. 내친구 위기였는데 돈이 옛날돈이라서~흠흠.  

환전율도 괜찮아 10100원정도 했었다. view original image

디스커버리몰  스타벅스-  쇼파 좋당~!커피는..서울과 다름을 상기하고 마셔보세요.
혹시 모르죠? 제가 운이 없었을지도.

내가 좀 체력이 극도로 바닥난태라 스타벅스에서 잠깐 쉬려고 들어갔다. 커피를 시켰는데 서울서 나는 최근에 아포가토 -카라멜마키아또를 정말 좋아라하고 많이 마셨었는데 같은 것을 기대하고 시켰는데..뜨악~ 
  그 느끼함이란.. 태국가서는 달아서 실패 여긴 커피가 찐하고 우유들어간 커핀 왜이리 느끼하던지..
   운이 안좋은건지.. 어째뜬 앉아서 잠깐 눈붙이고 나왔더니.. 이젠 정신이 차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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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텔에 처음 들어가서 전화한통을 넣고 은진씨와 만나기로 약속정하고 만나기전까지도 사진찍고 디스커버리밖에서 석양 구경하고.~ 바다를 보니 우리숙소도 해변앞인데 그럼 해변으로 오면 빠른데 우리 새로운길 이제사 이해했다.. .

 발리 공부를 정말 안하고 가긴했나보다~--; 발리서프에도 정보가 다 나와있었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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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몰 뒤~ 
이쁜 가구도 팔고 장신구..등등 여러가지 물건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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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 디스커버리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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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몰.~ 사람 딱 없을때~찰칵..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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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기 전부터 해진후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았다~ 

약간은 엉성한 빤짝이.디스커버리 몰 근처 숙소면.. 쇼핑 식사 석양 한꺼번에 다 해결할수있겠구나.생각이 들었고 와보길 잘했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그러나. 해리스 꾸따도 좋다~!! 벌써 정들었나보다. 

   초대받은 은진씨 집에서  
회 –(창으로로 잡은 후 피 빼서 잡아올린 회 ,부산서도 먹기 힘들다더라._ *
삼겹살구이 기름쪽~빼서 진짜 고소, .
랍스터:이것도 잡은 것   결국 남김.*~ .도시락(한일관 사장님제공) 까지..옹..

    우린 피눈물 흘렸다..늦은 팻요기 점심 때문에 내친구는  거의 랍스터 한입정도 먹고 회도 한 개 먹었나? 정말로 음식이 대단히 많이 남았다. 정말 싸오고 싶은 심정이었으니 불가능함에 포기
   어째뜬 친구덕분에 발리거주하는 은진씨의 집에가서 밥도 먹고 여러 한국분들도 만나고 즐거웠는데 한국 여행기자분 2분이 같이 동석을 했는데 우붓에 가면 jazz café. 한번 가보고 써니블로우에서잔다면 passion spa 한번 가보란다
자세하게 일러주시는데  우리 여행 계획이 듬성듬성인지라 여행지에서 만난사람들의 정보는 정말 소중한것이이기에 

   팻요기에 이어  이번에도 머릿속에 두가지 확실히 굳히기 들어가고 우붓에서는 자전거타기와 jazz café , 스파, 박물관~ 이렇게 보자고 계획을 슬슬 짠다 . . 

 

   은진씨의 친구들과 11시에 야간시장을 간다고 한다. 
우리도 끼워준다길래 기꺼이 따라나섰는데 약간 동대문스러운 시장을 생각했지만 청과물과 어류. 건어물등 식료품이 많은 곳이었다. 시장이 주는 분위기는 활기찼지만 거래하는모습은 많이 보기 힘들었다 너무 일찍가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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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에게 올리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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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들..자양강장제류.. 우유..~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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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과물 청년들~!!사과색이 참 이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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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꽃 많이 보셧죠?
흔하디 흔한꽃~

  나랑 친구는 바로 이렇게 꽃파는 곳을 지나치다가..스파에서 받을때처럼 꽃 목욕이라도 하자고 하여 각각 500원어치 꽃사들고 호텔로 들어왔다~

 

 

막상 목욕은 무신.. 우리도 오늘 꽃침대에 한번 만들어보자~!와~~ 갑자기 뜻이 맞아지시고..


침대에 뿌리니..시트에 물이들락말랑.. 얼른 수건 다시 깔고 이쁘게 꽃을 침대에 뿌려렸다. 웬걸 꽃이 모지래~모지래.--;

   꽃이 좀 모자라서 호텔 나무에서 떨어지는 노란색의 꽃을 주으러 12시쯤 야심한 시각 호텔 수영장주변을 돌아다니면서 꽃도 주웠다 (.정말 뻔순이들이였다~)불량꽃은 내치고 이쁘게 떨어진꽃으로만~ 정말 꽤 모으니 양이 많다 이젠 2000원어치 된 것 같다. 틀키면 무척 챙피할까바  눈에 안띄려고 조심조심 다녔는데 수영장이 밤에는 불이 꺼져있고 조용해서  챙피스런일 은 안일어났다. 
다시 꽃을 보충해주니 풍성해진 꽃침대~이야;..이뿌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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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죠?

거의 20장이상 사진 찍어댄 기억이 새록새록~ 
머리에 꽃달고~호홋. 


찍다찍다 마지막은 꽃세수까지 하는것으로 마무리하고
  

꽃세수를 위해..
다시 꽃을 화장실로 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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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낼 어차피 우린 수영할거라서 꽃목욕할시간 없다고 결론짓고 사진 소품이었던 꽃은 바이바이..

정말 피곤했지만 하리스꾸따와의 마지막 밤이라는 사실에 꽃난리. 진짜로는 꽃지랄이라고 하고 싶다.. 

광년이들이었다.  밤12 시에 꽃 부족하다고  동네 마실나가는것 마냥  봉다리들고 나가다니.. 

.. 한명이 나가자고 해도 결코 우리사전엔  반대의견이란란 없고..~~

  오로지 사진찍기와 추억만들기에 혈안이되어
  조심조심 소심하게 꽃 줍던것을 생각하면  즐겁기 그지없다.
  
작은 소품하나로 즐겁게 웃을수 있다니 말이다. 

 안녕 해리스꾸다 호텔!!  

 

  해리스 꾸따 직원들과도 정이들어서 좋아지고 있었고. 

우리가 한국인이란것도 이젠 알아서~  그들이 "안녕하세요오~!~라고 친절히 이야기도 해주고 
해리스꾸따 숙소에서의 아쉬운 밤이었다..


주댕&민공의 70 %자유여행 [5] - 꾸따비치 산책-> 우붓 헤매기


 

  • hesu 2005.09.18 11:12 추천
    원없이 꽃 장난(?)을 하셨군요. =3=3=3
  • 키위 2005.09.18 16:48 추천
    사진들도 시원시원하고 후기가 왕으로 잼있습니다요.
  • hon6996 2005.09.19 03:27 추천
    정말 시원스레 잘 보낸 여행이네요. 보는 이가 즐거워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