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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7.07.17 10:04 추천:14 댓글:8 조회:2,228



balisurf.net photo


전날 프론트에 5시30분 모닝콜을 부탁해서 다음날 10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일출을 보러 바닷가로 나가 보았다.
동해 일출을 보러 여러번 찾아 갔지만 보지 못했는데, 이 곳 발리에서는 우리를 환영이라도 하는 듯 멋진 일출이 우릴 
반겼다.
좀 아쉬운 건 수평선에서 떠오른 것이 아니라  섬에서 떠올랐다는 건 말고는 정말 완벽한 일출이었다.

(반말 모드 양해 바래요~~)




해변에는 밝아오는 아침을 즐기는 사람들과 돛단배모양의 연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고,



해변가에 이쁘게 깔아놓은 잔디위에는 손길을 기다리는 체스판이 한가로이 놓여있다.
체스도 한판두는 여유...









멋진 일출도 보고 했더니 배가 출출해져서 호텔 식당으로 가는 중에 본 햇빛에 반짝이는 분홍빛 꽃들이 탐스럽다.




뷔페식이어서 어느것을 골라 먹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맛있는 아침 식사를 하였다.









아름다운 정원을 보며 식사를 하는 호사도 누려 보고..^.^



해변가에 위치해 있어도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로 마치 산 속에 들어 있는 착각을 불러일어키게 하는데, 마침  한마리 백로가 호시탐탐 먹이를 노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식사를 마치고 연못가에 갔더니 물고기 무리 사이로  맛있는 먹잇감을 노리는
작은 코모도가 유유히 헤엄치고 있다.



이른 아침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보니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 있었다.
다행히 막 청소하고 나가는 도우미를 만나서 팁 1불을 드렸다.
낼부터는 나갈때 침대 맡에 팁을 놓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





창가로 딸랑딸랑 하는 소리가 들려서 내다보니 아침 제를 올리며 지나가는 발리인들의 모습이 보였다.
내심 경건함이 느껴지더라..



이렇듯 두번째날 아침 나절이 지나가고 있다.

  • jina1023 2007.07.17 13:03 추천
    와.. 코모도네요.. 첨 봤어요..
  • K. 2007.07.17 15:22 추천
    이런! 코모도 드래곤이 저렇게 돌아다녀도 되나요? 코모도 섬에서 건너왔나 왜 저기 있죠?

    venom 종으로 우리나라엔 수입 금지 되어있는데....;;;;
    친구가;;;; 테구라고 사기치고 허가받고 들여왔는데;;;
    환경청 직원들도 잘 모른다는군요!

    도마뱀인지 테구인지, 모니터인지 코모도 드래곤인지.. 이런 것들!
  • malgeun 2007.07.17 18:10 추천
    우리도 코모도가 있어서 신기했어요. 나중에 가이드에게 물어봤는데 발리에도 코모도가 사는데가 있답니다. 큰 종류가 아닌 작은 코모도가 산데요~
  • hori 2007.07.19 17:22 추천
    사진 좋네요...

    찍으시면서 흐뭇하셨을거 같아요..
  • malgeun 2007.07.19 19:04 추천
    네, 사진찍으면서 흐뭇했고,
    만족감 100%여서 흐뭇했고요,
    지금은 아쉽지만 여행기를 쓰고있어서 흐뭇해요~
  • tunesia 2007.07.19 19:21 추천
    갠적으로 대형호텔 별로 안좋아하는데
    아요디아 좋네요...@.@
    담번 가족여행때는.........^^*
  • malgeun 2007.07.19 19:57 추천
    참고로 아요디아는 인도네시아 고대왕국의 이름이라합니다.
  • malgeun 2007.07.19 20:06 추천
    참, 아요디아 호텔은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기회되시면 한번가보세요~
    저희가 묵었던 방은 디럭스 가든뷰였는데 check out할때 궁금해서 프론터에 물어봤는데, 저희가 묵은던방의 숙박료가 하루 180$이라합니다.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하는게 싼거 같아요.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개인적으로 예약하면 하루에 2인1실기준 220$정도입니다.

    더싸게 예약하는 방법 아시면 답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