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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colss Lv.3
2008.04.13 22:22 추천:6 댓글:2 조회:3,353
지금 막 발리에서 가져온 코코넛 스크럽을..


둘째날(4/9)입니다..
오전에 아침먹고 둘러본 호텔 사진입니다..

식당 바로앞에 연못이 있고요.. 뒤로 수영장이..
balisurf.net

balisurf.net

어제 하디스에서 산 가방과 선글라스로 멋을 낸 우리 아들 정일이..


로비에서 라이카씨 기다리면서..







날씨가 덥긴하더라고요.. 아이들도 있고.. 본인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무리한 도보는 삼가하기로 결심..

참 이날은 해양스포츠때문에...좀 일찍 라이카씨하고 약속이 있었네요..

다름 아닌 레이 해양스포츠.. 발리섶에서도 멋쟁이로 많이 소개되시던..
천원추가로 바나나보트, 스노클링이 포함된다길래.. 선택.. 바닷가에 살면서도.. 바나나보트는 첨이고.. 스노클링은 피피에서의 추억이.. 참고로 우리 아들놈 겁이 아주 많습니다.. 스노클링에 대한 두려움에..ㅎㅎ

누사두아 레이해양스포츠 비치에서..


우리 가족 모두 처음 시도하는 바나나보트.. 한 5분, 10분 정도.. 집사람하고 아이들이 물에 빠뜨리면 안된다.. 무서울것 같다.. 천천히 가자 하도 설레발이 치는 바람에 그냥 밋밋한..


레이 직원분이 우리 디카로 찍어준 사진.. 첨에 한 두장 찍어준 줄 알았는데 타는 동안 계속해서 찍었더라고요.. 진작 알았으면 팁이라도... 좀 드렸을텐데..


이번엔 스노클링.. 작은 배를 타고 다이빙하는 한국 분들이랑 한 5분정도 나가서 다이빙, 스노클링을 합니다. 레이 사장님이 애들보고 일부러 직원 한분을 붙여 주셨네요.. 밑에 하얀티 입은 청년이 우리 가족을 위한 수호천사?.. 킴이라고 합니다.. 전에 피피에서 했던것 하고는 많이 틀리더라고요 바다도 그렇고.. 우리 아이들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킴하고 저하고 하다가.. 괜시리 미안해서 빠리 끝내고 배위에서 다이빙 하시는 분들 기달렸죠..








기다리기 지루했는지 킴의 특별지도하에 우리 공주 정현이가 재시도..


어추 폼좀 나오죠..



참.. 여기서 아닌것 같긴 한데.. 기분에 제가 피하는 팀 찾아가 일부러 10,000루피를 팁으로 줬는데요.. 혹시 그 때 제가 돈개념이 없을때라 1000루피 준건 아닌지.. 영 찝찝.. 이니겠됴.. 너무 순박한 청년입니다..

추가로 패러 세일리을 해볼까도 했는데.. 포기하고 .. 점식먹으로..
점심은 야끼니꾸.. 먼저 자리잡고 바베큐할 재료 골라서 주면 바베큐 해주고, 샤브샤브 재료는 직접 골라서 자리에서 해벅으면 됩니다.. 부가적으로 사태하고.. 과일같은거 있거요.. 음식 맛있습니다.. 우리 정일이는 꼬치를 몇십개는 먹은것 같고요.. 샤브샤브 국물 끝내줍니다..



그리고 나서 커피 공장.. 패키지의 한계죠.. 나름 흥미있었고 좋았는데.. 이걸 믿고 사야되, 말아야되.. 발리커피 여섯봉 한세트에 대략 우리돈 30,000원... 조금전에 한잔 먹고 옆집에 한봉 선물로 드렸네요

커피로 그린 그림이랍니다..


커피 공장 입구.. 집사람 손에.. 


커피공장 견학하고 나서 맛사지받고.. 이것도 천원에 포함.. 일인당 15000원 추가하고.. 2시간.. 시원하긴 했는데 조금은 비싼느낌.. 그래도 우리나라 생각하면은.. 맛사지받고 개운한 몸으로..  울루와뚜로.. 누구나 발리에서 다 보는 장소중에 하나죠.. 정말 절경이었는데.. 원숭이이가 무서운 우리 공주때문에..

안경 벗으면 아무것도 못 가리는 우리 와이프.. 원숭이 때문에 결국 눈뜬 장님으로.. 울루와뜨를 보았죠.. 실제도 우리 도착해서 한 아가씨 모자 빼기는거 봤고요.. 끝날때 쯤 신혼여행 온것 같은데.. 먹이 주다가.. 안경 뺏겨서 뿌러뜨린거 봤어요.. 먹이는 바나나 1불에 파는데.. 빨리 줘야된다고 하더라고요.. 주춤 거리거리거나 약올리며 원숭이가 화내요..




이 첨이자 마지막.. 여행을 편안하게 해줄주 아는 분이시더라구요..  원래는 영어가이드하다가.. 한구어 배운지는 4년 정도..







제가 사진 찍으려고 먼저 왔는데요.. 갑자기 원숭 한마리가 화가 나버렸네요,.. 당황하는 라이카씨.. 굳어 버린 우리 가족.. 다른 지역 원숭이들.. 우붓 몽키포레스트 같은.. 원숭이들은 순하다고 하더라고요.. 먹이를 충분하게 주니까.. 여기는 따로 먹이를 주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먹이 팔려고..사람들 비지니스때문에  원숭이가 사납게 된다고...
결국 더이상 움직이는 것엔 무리가... 


원숭이도 모성애는 어쩔수 없나 보더라고요.. 새끼 원숭이들도 간혹 보이고..


울루와두 사원은 사누르나 꾸따지역에서 만쪽으로 꽤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차로 꽤 많이 이동하게 되죠.. 5시 반쯤 저녁식사를 위해 이동하면서 석양도 보고.. 거리거리가 너무 이색적이라 지루함 없이 이동 했습니다..

오늘의 저녁식사.. 사누르 하디스 근처에 피가로라는 스테이크 전문점입니다.. 고기가 좀 질기긴 했는데 전반적으로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맛도 좋았고..

입구부터 근사한 분위기에.. 우리 딸래미 싱글벙글


샐러드하고.. 감자 숲.. 진한 감자맛.. 굳..


하이라이트.. 스테이크..


우리 정일이는 자기 스테이크가 작다고.. 어린이용은 조금 작네요...
음료수는 따로구요 빈땅맥주.. 애들 음료수, 쉐이크 .. 등등 해서 100,000루피 조금 더나왔네요..

 
원래 일정이 내일부터는 자유일정하고 선택관광.. 석식 포함.. 라이카씨한테 우린 내일 워터붐가고 다음날은 시내 관광할거라고... 저녁은 우리끼리 먹겠다고 하니까.. 조금은 섭섭한 표정...워터붐 티켓 있냐고 자기가 할인해줄수 있다고 하는데.. 주책없이 한국에서 10불에 판다... 사왔다고 너무 즐겁게 이야기 해놓고 조금은 민망함.. 그래도 패키진데 첨엔 100불 정도 첨부터 드릴까(원래 노팁)하다가 헤어지면서 그냥 20불 드리고 오늘 너무 즐거웠다.. 하면서 어쨋든 마지막날 11시 반에 만나기로하고 핸폰번호 교환하고 헤어지는데 왠지 미안함...

  여기서 팁하나... 물론 발리섶에서 얻은 정보지만 어비*핸폰이나 여행박*창구에서 어른, 어린이 구분없이 10불에 살수 있음.. 미리 전화로 예약하시고 공항에서 사시면 됨..

 호텔로 돌아와서 오늘은 재즈바에 예약.. 라이브 잘보이는 자리로.. 아이들과 쉬다가 아이들 의견 수렴하여.. 룸 업글레이드 요청하기로.. 1박에 19불 추가하면 풀에세스 룸으로 업글.. 조금 일직나가 프론트에 이야기해서 룸상태하고 로비하고의 거리 확인하고 신청.. 좋긴 한데 아이들이 나갈려고 하지 않았다..ㅎㅎ 다시 재즈바로..

룸업그레이 요청하는 동안 호텔로비에서.. 자기들끼리..



재즈바에서 아이들 아이스크림.. 확실히 예약하면 대접이 틀려지나 보다.. 어제 그 아가씨가 아닌가.. 첨에는 너무 친한척해서 부담스러웠던 친구.. 이름을 잊어버렸네.. 꼬망이라고 했나.. 이곳은 스테이크가 예술.. 스테이크하고 피자.. 빈탕.. 이것저것 시켜먹고 300,000루피정도.. 계산하고 나오면서 내일 또보자는 친구한테 내일은 바쁘고 금요일날 보자.. 하고 아쉬운 하루가




오늘 다 쓸려고 했는데 쉽지  않네요.. 벌써 눈이 잠기니..

  • 나야미모 2008.04.14 10:30 추천
    울루와트 원숭이는,
    후기를 볼수록 더 거칠어지나 봐요..

    작년에는 안경부러뜨린다는 얘기는 없었는데...
  • ehtp82 2008.04.21 23:31 추천
    정말 볼수록 아들이고 딸이고 둘다 인물이 너무 좋다 ~~~
    나도 나중에 아이들 낳으면 이렇게 인물이 훤~~했음 좋겠네요
    쓸데없는 소리만 하다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