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bit0479
Lv.5
2010.08.24 11:10
추천:3 댓글:11 조회:5,951
드뎌 내 발리에서의 후기 마지막이다.
쿠테타에서 호텔로 돌아왔다. 시간은 9시경이다. 마지막 밤을 멋지게 보내고 싶다.. 파튀의 밤으로...
오토바이 헬멧에 떡지고 쉰내 나는 머리를 감고 샤워하고 또 메이컵 시간을 가지고 마지막 밤을 축하하러 르기안으로 향한다. 발리 5박동안 3일 밤을 sky garden에서 보낸다. 여기 넘 쿨하고 핫 한 장소다.
동생은 오늘은 춤도 술도 안마신다고 한다. 클럽에서 언니들 사진만 찍어주고 오늘은 12시에 호텔로 돌아가자고 한다. 자기는 가방만 보관하고 앉아 있겠다고 한다. 그럴줄~~~ 알았다 나도~~~~~
음악이 나오기 시작한다. 동생이 흥을 느낀다. 어느새 가방은 내 어깨에 있고 동생이 무대를 장악하기 시작한다. 사진을 찍어주겠다는 동생은 춤에 심취해서 언니 둘은 보이지도 않는가보다. 결국 큰언니 우리가방 다들고 사진기 메고 쇼파에 앉아있다.
완전히 신나는 마지막 밤이다... 난 매트릭스 춤추고 동생은 그렇게 고함을 질러댄다.
한국가면 절대로할수 없는 ㅎㅎㅎㅎㅎ 12시가 지나고 1시가 지나도 동생은 호텔로 돌아가지 않을려고 한다. 2시가 지나고 3시가 지나도 ㅎㅎㅎㅎㅎㅎ 4시가 지났다... ㅎㅎㅎㅎ 이하생략~~~
아침이다~~~참 피곤하다. 9시 30분.. 그래도 조식은 먹어야지...조식먹고 체크아웃 1시간 연장 시켜놓고 그래도 놀아야지. 풀로 간다. 잠도 풀에서 잘 참이다.
완전 몸짱~~ 부럽삼 ㅎㅎ
체력이 난 너무 좋다~~수영을 한다. 환성적인 모습이다. ㅎㅎㅎㅎ 언니가 찍사한다. 조금있으니 우리의 인도네시아 훈남 가족들이 하나,둘씩 내려온다...흐뭇하다.
그러나 넘 피곤해서 배드에서 조금씩 잔다.
풀에서 놀고나니 갑자기 꾸따 비치가 가고싶다. 동생이 파도타기를 가르쳐 준다고 한다.
이거넘 잼있다. 파도가 내 키를 넘을 때도 있고 파도가 내 뺨도 때린다. 가끔씩은 수영복도 내려가고 추하기 까지하다. 큰파도가온다.. 내가 비명을 지른다. 파도가 날 덥쳤다.. 끼고있던 썬그라스 한쪽이 빠져서 없어졌다.. 어쩐지 안경을 끼고 있는데 시야가 이상하다. 언니가 그사진을 한컷했는데 올릴수가 없다.. ㅎㅎ 시집못간다
뱃사장에 누워 서핑하는 남자들을 보며 마지막이 아쉽다고 더 있고 싶다고 난리다. 어젯밤 후유증 때문에 기운이 셋다 없다. 오늘은 현지인들 말거는 것 조차 피곤할 정도다~~~
장난 칠 힘도 없다.. 그래서 내 후기도 생동감이 없다 ㅎㅎ
샤워하고 짐을 정리한다. 짐싸고 우리 방을 보니 정말 더럽다. 여자 3명이 썼다고 하기에 민망할 정도다. ㅜㅜ
발리오기전에 홍콩에서 쇼핑을 했다. 그래서 7일 여행자들인데 짐이 엄청나다. 동생은 홍콩에서 이불사고 이불보싸고 커튼감도 끊었다. ikea가 홍콩이 싸다나 뭐라나? 통조림 5통씩,화장품, 가방에 결국 동생은 신발을 버리기로 한다. 옷도 버리고 ㅎㅎ
로비에 짐을 맡기고 뽀삐스 거리에 있는 레스토랑에 점심 식사하러 간다.
지나가다가 훈남 많은 곳으로 무작정 들어간다. 루피가 많아서 다 쓰고 갈 참이다. 음료수 막시키고 음식도 막시킨다. 정말 싸다.. 여기는 서비스,세금 차지또한 없다.
레스토랑은 좀 후질그레하지만 맛은 가격대비 정말 괜찮다. 아쉽게 이름을 모르겠다. 그냥 뽀삐스거리레스토랑 ㅎ
GREEK SALAD 오리지날의 모습은 아니지만 맛이 참 좋다
칼라마리다. 이거도 참 괜찮타~~~ ㅎ
미고랭.. 완전 죽여주는 맛이다. 발리여행중 먹어봤던 미고랭중 최고다..
뭐시기 스테이크였는데.. 비추다.. 완전 질기다. 완전 생고무다. 그리고난 저 그레비 소스 싫어
이건 좀 매콤한 맛인데.. 돼지고기. 적당히 괜찮음~~~
언니는 삼발에 완전히 빠졌다... 그렇게 좋아한다.. 어떤 음식에도 삼발을 흘려서 먹는다.
즉석 삼발 광고 바로 제작에 들어간다..ㅎㅎ 맛있는 삼발 광고에는 머리도 산발이란다 ㅎ
말도 안되는 컨셉트로 더러운 샷 하나 추가한다. ㅎㅎㅎ
동생은 훈남서퍼들 사진 찍기를 시작한다.. 아예대놓고 찍는다. 날 찍는척 하면서.... 또시작이다. 너무 대놓고 찍어서 인지 맨 앞쪽에 보이는 훈남 ㅎㅎ(내가 찍은애) 은 기둥뒤로 숨어서 얼굴도 안보이게 가린다..
또 내가 지랄지랄한다.. 뭘 그렇게 대놓고 찍어서 얼굴도 안보이게 아예숨어버리게 만드냐면서 얼굴좀 볼려고했더니 이라면서 ㅎㅎㅎ
밥먹고 나니 우리의 입질이 또 다시 ㅋㅋ 어쩔수 없나보다.. 밥도 다 먹었는데 훈남들 때문에 일어나기가 싫다.
한국행 비행기 타기는 더 싫다.. 콜택시를 2시30분에 불러서 무조건 호텔로 가야하는데 ㅎㅎ 가기싫다.
호텔에서 마지막을 한컷 한다.. 아쉽다...
언니 목걸이 찾으러 룸에 다시가는 사이에~~
발리에 있는 5박 6일동안 꼭 먹어봐야 한다는 블랙캐년 커피를 못먹어봐서 아쉽다...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하는 도중 20분정도 되는 거린데.. 또 그렇게 택시안에서 잔다.. 입을 또 막 벌려가며 머리를 동생이랑 박치기 또하면서..
공항에 도착했는데 블랙캐년 커피전문점이 보인다. 일단 짐붙히고 TICKETING하고는 사먹자고 한다...
공항절차가 한국하고 틀리다. 참 번거롭다. 티켓팅하는데도 뭔 검사를 그렇게 하는지 엑스레이찍고 여권 확인을 보안들이한다. 뭐 이런 나라가 다 있어.. 티켓팅하고 커피사먹으로 나올때도 또 검사를 한다 여권하고 이것저것.
드뎌 먹는구나.. 셋다 있는돈 없는돈 다 꺼내는데... 헐~~ 다들 돈이 없다.. 이럴수 있나???
커피한잔을 먹을 돈이 안된다. 1500루피가 모자란다... 미안하다고 한다.. 이 애들은 돈도 지급안했는데 커피를 벌써 다 만들어놨다.. 외국돈도 받는다고 한다.. 근데 그거 한잔 먹자고 유로를 또 깰수는 없잖어 ㅜㅜ
다행히 홍콩돈 남은게 있다... 2불을 준다.. 이거면 OKAY 란다..
이렇게 돈이 모자랄줄 알았으면 택시기사 팁 10,000루피 안주는건데 이러면서... 돈 남는게 싫어서 다 쓸려고 했으니깐 말이다...
커피가 넘 맛있다.. 완전 기대이상인데. 특이한 향과 맛이 난다... 이걸 여태 안사먹고 뭐했니. 맨날 스타벅스만 갔다. 우리 바보다 이렇게 맛있는데 돈도 없어서 3개도 못사고 1개만 사고 이럴줄 알았으면 택시기사 팁안주고 레스토랑에서 조금만 시킬걸 이러면서 또 늦은 후회를 한다. 한모금씩 먹으니 커피 하나도 안남고 얼음만 있다.. 참나~~
마지막 사진까지 공항에서 참 어이없게 찍었다 ㅜㅜ
드뎌 이미그레이션 도장 받으러 공항으로 다시 향한다.. 뭐야 공항세가 필요하단다. .루피하나도 없는데.. 돈도 없는데.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냐며 참 짜증나는 상황이다. 미처 이걸 한국에서 CHECK 를 안했다.ㅜㅜ 정말 속상하다.
환전소에서 돈 바꿔 오라고 한다..동생은 돈하나도 없단다.. 거러지다 한국 갈때까지 ㅎㅎㅎ 언니 5만원 나 5만원 돈을 바꾼다.
진짜 환율 더럽다.. 원화 참 외국에서 힘없네.. 다시 한번 느끼고 드뎌 통과한다.
이미그레이션 사람이 종이를 달라고 한다... 뭔종이??? 입국할때 줬던거... 내가 버렸다고 한다.. 사실 셋다 버렸다.
왜냐면 공항에 가면 또 있으니깐.. 사실은 생각도 안하고 왔다... 지네들 끼리 심각한 일이 생긴양.. 뭔 말이 많다. 사무실까지 가서 한장 얻는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주의를 준다... 다음번에 잃어버리지 말라고.. 참나~~
그냥 종이한장 더 주면 되는건데.. 손가락질까지 하면서 콱~~~그놈의 손을 ㅎㅎㅎ 이러면 안된다.. 지성인이..
동생이 발리적인 사진이 없다고 공항에서 찍은 이상한 동상 ㅎㅎ
발리에서 좋았던 이미지 공항직원때문에 또 짜증이 확난다... 시간도 없어 죽겠는데
이미그레이션 통과하고 나니 10분 남았다.. 젠장 우리 탑승구는 젤 끝이다.. 눈썹이 휘날리게 달려간다... 마지막 콜을 한다..
달린다. 그러나 아직도 한참이나 남았다. 가게도 지나고 레스토랑도 지나고 오른쪽으로 돌아가도 100M는 남은거 같다..
죽을것 같다..땀내며 달려가는데 비행기안에 에어콘도 안 틀어놨다.. 다들 부채질하며 땀을 흘리며 난리다.
항공사직원에게 묻는다. 에어컨 안트냐고? 이륙하면 튼다고 한다.. 말도 안된다... 어느 항공사나 어느 나라에 가도 이런일은 처음이다...FUCKING CATHAY PACIFIC 이라고 욕하고 난리가 난다 ㅎㅎㅎ
옆에 앉은 외국남자는 땀이 흘러내리고 있다... 정말 이게 뭐야~~~ 안그래도 케세이 안좋아 하는데 이날이후로는 절대로 안 타기로 맹세한다...
동생이 맥주한잔 먹자고 한다.. 그래 넘 덥다 한잔하자. 절대 비행기에선 술 안 마시는데 마셔야 할듯하다. 사실 잠도 자고싶기도 해서 마신다. 역시나 하늘에서 먹는 술은 잘 취하는 법이구만~~ 동생이 한잔 더하겠다고 한다.. 술이 좀 취했다. ㅎㅎㅎ
옆에만 가도 술냄새가 진동을 한다.. 영화를 본다 셋이서 똑같은 영화~~"하모니"
셋다 울고 난리가났다.. 외국남자 힐끗힐끗 우리를 처다본다.. 동생은 대성 통곡을한다. 술을 드셔서 감정이 격해지신듯~~
밥도 엄청 잘먹는다.. 자꾸 빵을 리필해달라고 한다.. 챙피하다 ㅎㅎㅎ
(맛은 그럭저럭~~ 난 대한항공 비빔밥이 좋다)
참 아쉽고 그리운 여행이다. 아직은 끝이 아닌 여행이다. 홍콩에서 또 경유다... 밤 12시가 다된시간 너무 잠이 온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잔 마셔도 잠이 온다.. 넘 심할정도로....
도저히 난 참을수가 없다.. 의자에서 한잠 청한다...
프라이버시상 얼굴은 가리고 그걸 또 동생이 찍어놓으셨다.. 참 친절한 진희씨~~~
동생은 우리보다 어리다고 참 체력이 좋다 ㅎㅎㅎ
이날 얼마나 잤는지 모른다.. 발리에서 못잤던 잠.. 홍콩 공항에서 비행기안에서 공항에서 집으로가는 공항버스안에서 그리고 집에서 까지 정말 풀로 이날은 잠만 잔듯하다.
한국와서도 발리 얘기뿐이였다.. 남,녀30명 모아서 발리가잖다. 스케줄은 당연히 우리가 만들고 정한다 ㅎㅎㅎ
버스 빌리고 마이크는 일단 지가 잡겠단다... 난 밤 투어 전문가가 될참이다..
빨리 발리가야겠다...또~~~~여러분 조인합시다...
쿠테타에서 호텔로 돌아왔다. 시간은 9시경이다. 마지막 밤을 멋지게 보내고 싶다.. 파튀의 밤으로...
오토바이 헬멧에 떡지고 쉰내 나는 머리를 감고 샤워하고 또 메이컵 시간을 가지고 마지막 밤을 축하하러 르기안으로 향한다. 발리 5박동안 3일 밤을 sky garden에서 보낸다. 여기 넘 쿨하고 핫 한 장소다.
동생은 오늘은 춤도 술도 안마신다고 한다. 클럽에서 언니들 사진만 찍어주고 오늘은 12시에 호텔로 돌아가자고 한다. 자기는 가방만 보관하고 앉아 있겠다고 한다. 그럴줄~~~ 알았다 나도~~~~~
음악이 나오기 시작한다. 동생이 흥을 느낀다. 어느새 가방은 내 어깨에 있고 동생이 무대를 장악하기 시작한다. 사진을 찍어주겠다는 동생은 춤에 심취해서 언니 둘은 보이지도 않는가보다. 결국 큰언니 우리가방 다들고 사진기 메고 쇼파에 앉아있다.
완전히 신나는 마지막 밤이다... 난 매트릭스 춤추고 동생은 그렇게 고함을 질러댄다.
한국가면 절대로할수 없는 ㅎㅎㅎㅎㅎ 12시가 지나고 1시가 지나도 동생은 호텔로 돌아가지 않을려고 한다. 2시가 지나고 3시가 지나도 ㅎㅎㅎㅎㅎㅎ 4시가 지났다... ㅎㅎㅎㅎ 이하생략~~~
아침이다~~~참 피곤하다. 9시 30분.. 그래도 조식은 먹어야지...조식먹고 체크아웃 1시간 연장 시켜놓고 그래도 놀아야지. 풀로 간다. 잠도 풀에서 잘 참이다.
완전 몸짱~~ 부럽삼 ㅎㅎ
체력이 난 너무 좋다~~수영을 한다. 환성적인 모습이다. ㅎㅎㅎㅎ 언니가 찍사한다. 조금있으니 우리의 인도네시아 훈남 가족들이 하나,둘씩 내려온다...흐뭇하다.
그러나 넘 피곤해서 배드에서 조금씩 잔다.
풀에서 놀고나니 갑자기 꾸따 비치가 가고싶다. 동생이 파도타기를 가르쳐 준다고 한다.
이거넘 잼있다. 파도가 내 키를 넘을 때도 있고 파도가 내 뺨도 때린다. 가끔씩은 수영복도 내려가고 추하기 까지하다. 큰파도가온다.. 내가 비명을 지른다. 파도가 날 덥쳤다.. 끼고있던 썬그라스 한쪽이 빠져서 없어졌다.. 어쩐지 안경을 끼고 있는데 시야가 이상하다. 언니가 그사진을 한컷했는데 올릴수가 없다.. ㅎㅎ 시집못간다
뱃사장에 누워 서핑하는 남자들을 보며 마지막이 아쉽다고 더 있고 싶다고 난리다. 어젯밤 후유증 때문에 기운이 셋다 없다. 오늘은 현지인들 말거는 것 조차 피곤할 정도다~~~
장난 칠 힘도 없다.. 그래서 내 후기도 생동감이 없다 ㅎㅎ
샤워하고 짐을 정리한다. 짐싸고 우리 방을 보니 정말 더럽다. 여자 3명이 썼다고 하기에 민망할 정도다. ㅜㅜ
발리오기전에 홍콩에서 쇼핑을 했다. 그래서 7일 여행자들인데 짐이 엄청나다. 동생은 홍콩에서 이불사고 이불보싸고 커튼감도 끊었다. ikea가 홍콩이 싸다나 뭐라나? 통조림 5통씩,화장품, 가방에 결국 동생은 신발을 버리기로 한다. 옷도 버리고 ㅎㅎ
로비에 짐을 맡기고 뽀삐스 거리에 있는 레스토랑에 점심 식사하러 간다.
지나가다가 훈남 많은 곳으로 무작정 들어간다. 루피가 많아서 다 쓰고 갈 참이다. 음료수 막시키고 음식도 막시킨다. 정말 싸다.. 여기는 서비스,세금 차지또한 없다.
레스토랑은 좀 후질그레하지만 맛은 가격대비 정말 괜찮다. 아쉽게 이름을 모르겠다. 그냥 뽀삐스거리레스토랑 ㅎ
GREEK SALAD 오리지날의 모습은 아니지만 맛이 참 좋다
칼라마리다. 이거도 참 괜찮타~~~ ㅎ
미고랭.. 완전 죽여주는 맛이다. 발리여행중 먹어봤던 미고랭중 최고다..
뭐시기 스테이크였는데.. 비추다.. 완전 질기다. 완전 생고무다. 그리고난 저 그레비 소스 싫어
이건 좀 매콤한 맛인데.. 돼지고기. 적당히 괜찮음~~~
언니는 삼발에 완전히 빠졌다... 그렇게 좋아한다.. 어떤 음식에도 삼발을 흘려서 먹는다.
즉석 삼발 광고 바로 제작에 들어간다..ㅎㅎ 맛있는 삼발 광고에는 머리도 산발이란다 ㅎ
말도 안되는 컨셉트로 더러운 샷 하나 추가한다. ㅎㅎㅎ
동생은 훈남서퍼들 사진 찍기를 시작한다.. 아예대놓고 찍는다. 날 찍는척 하면서.... 또시작이다. 너무 대놓고 찍어서 인지 맨 앞쪽에 보이는 훈남 ㅎㅎ(내가 찍은애) 은 기둥뒤로 숨어서 얼굴도 안보이게 가린다..
또 내가 지랄지랄한다.. 뭘 그렇게 대놓고 찍어서 얼굴도 안보이게 아예숨어버리게 만드냐면서 얼굴좀 볼려고했더니 이라면서 ㅎㅎㅎ
밥먹고 나니 우리의 입질이 또 다시 ㅋㅋ 어쩔수 없나보다.. 밥도 다 먹었는데 훈남들 때문에 일어나기가 싫다.
한국행 비행기 타기는 더 싫다.. 콜택시를 2시30분에 불러서 무조건 호텔로 가야하는데 ㅎㅎ 가기싫다.
호텔에서 마지막을 한컷 한다.. 아쉽다...
언니 목걸이 찾으러 룸에 다시가는 사이에~~
발리에 있는 5박 6일동안 꼭 먹어봐야 한다는 블랙캐년 커피를 못먹어봐서 아쉽다...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하는 도중 20분정도 되는 거린데.. 또 그렇게 택시안에서 잔다.. 입을 또 막 벌려가며 머리를 동생이랑 박치기 또하면서..
공항에 도착했는데 블랙캐년 커피전문점이 보인다. 일단 짐붙히고 TICKETING하고는 사먹자고 한다...
공항절차가 한국하고 틀리다. 참 번거롭다. 티켓팅하는데도 뭔 검사를 그렇게 하는지 엑스레이찍고 여권 확인을 보안들이한다. 뭐 이런 나라가 다 있어.. 티켓팅하고 커피사먹으로 나올때도 또 검사를 한다 여권하고 이것저것.
드뎌 먹는구나.. 셋다 있는돈 없는돈 다 꺼내는데... 헐~~ 다들 돈이 없다.. 이럴수 있나???
커피한잔을 먹을 돈이 안된다. 1500루피가 모자란다... 미안하다고 한다.. 이 애들은 돈도 지급안했는데 커피를 벌써 다 만들어놨다.. 외국돈도 받는다고 한다.. 근데 그거 한잔 먹자고 유로를 또 깰수는 없잖어 ㅜㅜ
다행히 홍콩돈 남은게 있다... 2불을 준다.. 이거면 OKAY 란다..
이렇게 돈이 모자랄줄 알았으면 택시기사 팁 10,000루피 안주는건데 이러면서... 돈 남는게 싫어서 다 쓸려고 했으니깐 말이다...
커피가 넘 맛있다.. 완전 기대이상인데. 특이한 향과 맛이 난다... 이걸 여태 안사먹고 뭐했니. 맨날 스타벅스만 갔다. 우리 바보다 이렇게 맛있는데 돈도 없어서 3개도 못사고 1개만 사고 이럴줄 알았으면 택시기사 팁안주고 레스토랑에서 조금만 시킬걸 이러면서 또 늦은 후회를 한다. 한모금씩 먹으니 커피 하나도 안남고 얼음만 있다.. 참나~~
마지막 사진까지 공항에서 참 어이없게 찍었다 ㅜㅜ
드뎌 이미그레이션 도장 받으러 공항으로 다시 향한다.. 뭐야 공항세가 필요하단다. .루피하나도 없는데.. 돈도 없는데.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냐며 참 짜증나는 상황이다. 미처 이걸 한국에서 CHECK 를 안했다.ㅜㅜ 정말 속상하다.
환전소에서 돈 바꿔 오라고 한다..동생은 돈하나도 없단다.. 거러지다 한국 갈때까지 ㅎㅎㅎ 언니 5만원 나 5만원 돈을 바꾼다.
진짜 환율 더럽다.. 원화 참 외국에서 힘없네.. 다시 한번 느끼고 드뎌 통과한다.
이미그레이션 사람이 종이를 달라고 한다... 뭔종이??? 입국할때 줬던거... 내가 버렸다고 한다.. 사실 셋다 버렸다.
왜냐면 공항에 가면 또 있으니깐.. 사실은 생각도 안하고 왔다... 지네들 끼리 심각한 일이 생긴양.. 뭔 말이 많다. 사무실까지 가서 한장 얻는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주의를 준다... 다음번에 잃어버리지 말라고.. 참나~~
그냥 종이한장 더 주면 되는건데.. 손가락질까지 하면서 콱~~~그놈의 손을 ㅎㅎㅎ 이러면 안된다.. 지성인이..
동생이 발리적인 사진이 없다고 공항에서 찍은 이상한 동상 ㅎㅎ
발리에서 좋았던 이미지 공항직원때문에 또 짜증이 확난다... 시간도 없어 죽겠는데
이미그레이션 통과하고 나니 10분 남았다.. 젠장 우리 탑승구는 젤 끝이다.. 눈썹이 휘날리게 달려간다... 마지막 콜을 한다..
달린다. 그러나 아직도 한참이나 남았다. 가게도 지나고 레스토랑도 지나고 오른쪽으로 돌아가도 100M는 남은거 같다..
죽을것 같다..땀내며 달려가는데 비행기안에 에어콘도 안 틀어놨다.. 다들 부채질하며 땀을 흘리며 난리다.
항공사직원에게 묻는다. 에어컨 안트냐고? 이륙하면 튼다고 한다.. 말도 안된다... 어느 항공사나 어느 나라에 가도 이런일은 처음이다...FUCKING CATHAY PACIFIC 이라고 욕하고 난리가 난다 ㅎㅎㅎ
옆에 앉은 외국남자는 땀이 흘러내리고 있다... 정말 이게 뭐야~~~ 안그래도 케세이 안좋아 하는데 이날이후로는 절대로 안 타기로 맹세한다...
동생이 맥주한잔 먹자고 한다.. 그래 넘 덥다 한잔하자. 절대 비행기에선 술 안 마시는데 마셔야 할듯하다. 사실 잠도 자고싶기도 해서 마신다. 역시나 하늘에서 먹는 술은 잘 취하는 법이구만~~ 동생이 한잔 더하겠다고 한다.. 술이 좀 취했다. ㅎㅎㅎ
옆에만 가도 술냄새가 진동을 한다.. 영화를 본다 셋이서 똑같은 영화~~"하모니"
셋다 울고 난리가났다.. 외국남자 힐끗힐끗 우리를 처다본다.. 동생은 대성 통곡을한다. 술을 드셔서 감정이 격해지신듯~~
밥도 엄청 잘먹는다.. 자꾸 빵을 리필해달라고 한다.. 챙피하다 ㅎㅎㅎ
(맛은 그럭저럭~~ 난 대한항공 비빔밥이 좋다)
참 아쉽고 그리운 여행이다. 아직은 끝이 아닌 여행이다. 홍콩에서 또 경유다... 밤 12시가 다된시간 너무 잠이 온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잔 마셔도 잠이 온다.. 넘 심할정도로....
도저히 난 참을수가 없다.. 의자에서 한잠 청한다...
프라이버시상 얼굴은 가리고 그걸 또 동생이 찍어놓으셨다.. 참 친절한 진희씨~~~
동생은 우리보다 어리다고 참 체력이 좋다 ㅎㅎㅎ
이날 얼마나 잤는지 모른다.. 발리에서 못잤던 잠.. 홍콩 공항에서 비행기안에서 공항에서 집으로가는 공항버스안에서 그리고 집에서 까지 정말 풀로 이날은 잠만 잔듯하다.
한국와서도 발리 얘기뿐이였다.. 남,녀30명 모아서 발리가잖다. 스케줄은 당연히 우리가 만들고 정한다 ㅎㅎㅎ
버스 빌리고 마이크는 일단 지가 잡겠단다... 난 밤 투어 전문가가 될참이다..
빨리 발리가야겠다...또~~~~여러분 조인합시다...
-
잘봤어여~~ ㅋㅋ
윗글에서 사누르 제네시스호텔 지하 정보는 처음이네여~~ㅎ -
아~~~ 참 재미났소~!
그대들 모임의 이름하나 지어주리까~?
다 읽고나서 든 생각이, 유쾌 통쾌 상쾌하다이니
"쾌걸즈"어떠오? 정의의 사나이 쾌걸조로도 생각나고...ㅎㅎㅎ -
암요~~스카이 가든 접수했죠~~ 우리성격에 ㅎㅎㅎㅎ
바운티는 별로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다음엔 블루아이 한 번 가 봐야겠네요 ㅎㅎ -
ㅎㅎㅎㅎ 쾌걸즈~~~ 맘에 드네요
-
발리 여행 중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을 꼽으라면 단연 blue eyes ^^
이틀 연속 놀았죠. 첫날 한국의 호프집마냥 술을 먹어대서 술값 장난 아니게 나와 다음날은 소주를 몽땅 가져가 호프잔 몇 개 달라고 해놓고 부어 놓고 소맥 만들어 먹음~첫날에 웨이터랑 매니저와 이미 눈인사에 전번 주고 받아서 뭐라 하지 않음^^
내 손바닥에 이름 적어주며 폰 번호 찍어주던 매니저 아직 있나 모르겠네~
특징.
현지인들은 거의 구경만 하고 웨이터들이 춤을 춤.
손님 테이블 옆에 서서 추기도 함.
가수들도 가끔 폭이 좁고 높은 테이블 옆에서 춤을 춤
같이 플로어에 나가서 춤 춰도 무방
맥주는 피쳐로 나옴.
계산은 달러보다 루피아로 계산하는 것이 이득. 루피천국 달러지옥^^
한국의 명품 라이터 불티나와 웨이터가 사용하는 라이터 바꾸자고 했다가 망신당함.
"우리 제품 좋아. 기념으로바꾸자"
"됐거든"
허걱 갸네들 라이터는 밑에 전구가 달려 있어 빌지 확인에 효과적.
웨이터에게술을 주면 먹지만,팁을 주면 의아한 눈으로 쳐다봄.
"이자슥들 왜 돈을 주지?"
그래서 팁 다시 회수해서 이쁜 총각 웨이터와 매니저에게 몽땅 몰아줌 ^^ -
제네시스가 하라즈 맞는건가요?ㅋㅋ
이번에 가는데 기대 되는구만요.*^^*
스카이가든은 쾌걸즈님들이, 블루아이는 이쪽서 점령하고 오도록 합지요.ㅎ
시간,, 왜 이리 안가는지..ㅎㅎ -
ㅋㅋ 스카이가든도 한번 가보세요~~ 전 야외로 되어 있어서 이게 좋더라구요..
처음에 현지 댄서들이 섹시한 옷입고 야한 춤 추는데 잠깐 좀 주춥하긴했어요..
애들이 넘 늘씬해서.. 그다음은~~ 현지 댄서들이 더 주눅 들었다는 ㅎㅎㅎ -
발리 정보 보려고 들어왔다가 이 새벽에 기절하고 글 다 읽었다는..ㅋ
앞 부분에 동생분 수영장에 빠진 이야기 보다가 정말 빵~~~터졌어요.
점프사진도 그렇고.....
결혼하고 애 데리고 가는 여행이라 그런지 래빗님 후기가 너무 부럽답니다..^^*
앙앙앙~~~~~~저두 그 시절로 돌아가구 싶어요
다음에도 또 후기 올려주세요!!!!!!^^* -
잠자다 개서 한 밤중에 후기 보다 웃겨 죽는줄 알았네요...
너무 재밌는 후기 감사합니다.
뒤에서부터 보는 중이라 앞 여행 후기도 기대되네요..
연말 발리 스케줄 잡아놓고 처음가는 발리라 두근두근 합니다.
래빗님 후기처럼 어릴때 갔던 여행에서는 좌충우돌도 많았는데
나이들면서 점점 겁만 많아지고.. 편안히 여행할 생각만 하네요..
그 시절로 돌아가서 한번 겁없이 휘젓고 돌아다니고 싶은데.. ㅠㅠ
래빗님 후기 다 봐야 잠이 올것 같네요.. -
ㅎㅎㅎ 그 종이 버리시면 안돼요..
제 친구는 경찰서까지 가서 재발급 받았답니다.(출국날이 아니었음.)
거기 버리지 말라고(가지고 있으라고) 써있어요..(영어지만) 도장에 입국날짜도 찍혀있구요.(중요한 거임)
인도네시아 공항이 대충하니 다행이네요.
그옆에 bounty도 막~놀기에는 딱인데 말이죠^^
나중에 또 가신다면 바운티나 사누르 제네시스호텔 지하에 있는 blue eyes 를 가보
시길......여기 대 to the 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