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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11.05.09 16:06 추천:3 댓글:2 조회:3,187
안녕하세요? 

지난 2월 발리에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격무로 고생하다 보니 결국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이용해서 후기를 올리고 있습니다.

저처럼 급하게 신혼여행을 자유여행으로 계획하시는 분들만 참고하세요. 공부를 많이 하고 가시면 현지가이드 없이도

잘 여행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에 다시 말씀드리지만 급하게 여행계획 잡으시거나, 공부하기 귀찮으신 분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저도 여기 후기에서 현지가이드 추천 글을 보고 급하게 윌리암(이하 윌리)에게 투어를 부탁했었습니다.

발리의 경우 택시비가 저렴하긴 하지만 숙소에서 콜불러서 어디를 가는것은 미터기를 켜고 가지만 어딘가 관광지에서
나올때는 블루버드를 잡지 못하는 경우 어느정도 담합이 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 흥정하는데 체력 소모가 됩니다.

따라서 이삼일 집중 투어를 하실 경우 가이드 투어가 현명하다고 권해 드립니다. 가이드 투어의 경우

투어비(현지설명), 교통비(차량, 기름, 주차, 톨비) 등이 다 포함 되어 있습니다.

윌리는 절때 어딘가를 추천하거나 관광지에서 같이 이동하지 않았습니다. 저처럼 관광지에서는 단독으로 행동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맞는 가이드일것입니다. 식사의 경우도 로컬식당을 추천해 주더라도 자기가 따로 먹습니다.

같이 먹자고 권해도 자기도 따로 먹는게 편하다고 하며 관광지에서 다른 가이드가 함께 움직이는 반면 특별하게 요청하지

않으면 약속 시간 정하고 장소에서 기다립니다.

발리의 역사와 문화를 이동중에 상세하게 설명해 주는데 재미있게 설명합니다.

" 신랑님, 한국에서는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라고 하죠?" 발리에서는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뮌지 아세요?"

"발리에서는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별이예요" "발리는 일부다처제이기 때문에 여자는 많기 때문이죠." 

경제력이 있으면 다체를 둬도 상관없고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느다. 하지만 일부에서만 그렇다 등등 

재미있게 발리의 문화를 이야기 해줬습니다. 그밖에도 발리 음식 유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지, 

책에 나온 관광객을 위한 음식점이 아닌 현지인들이 잘가는 맛있는 집 등을 추천 받아서 허니문을 즐겼습니다. 

10시간 관광에 1명이든 4명이 든 상관없이 미화 45불이였습니다.(2월기준)

영어로 예약문의하면 블랙베리를 쓰기 때문에 바로 연락오고 국문으로 보내면 근처 피씨방에서 확인하기 때문에
3~4시간 걸린다고 했었던거 같습니다.

마지막날, 공항에서 내려주며 자신의 밴 앞에서 서로 하는일 잘되서 다시 발리에서 만나자는 약속이 생각나서

이렇게 후기 게시판을 이용해서 윌리의 이메일을 남깁니다.

자신이 아는 것까지 보인다고 공부하고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나와 있는 관광 책은 반만 의지하고 나머지 반은 자기가 현지에서 얻는 정보와 운빨에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담배는 면세점보다 현지 편의점 같은데서 구입하는게 한도도 없고 쌉니다.

해양 스포츠 좋아하시는 분은 스노쿨링은 물이 그렇게 깨끗하지 못해 비추합니다. 대신 파도를 즐기는 서핑이나
그것이 너무 힘들땐 스텐딩보드(서서 노젓는 보드) 도 해볼만할 것 같습니다.
우붓에 있는 미술관 앞에 있는 식당 음식 정말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너무 깍쟁이 처럼 깔끔한 레스토랑은
한국에도 많으니 발리가면 약간 허름해도 유명한 식당 들려서 먹어보세요. 꼬치구이, 생선 튀김, 박소(한국 오뎅국)
등 드셔보세요. 

기념품으로 사는건 현지 할인점이나 우붓에서 늘여놓고 파는거나 같은제품입니다. 현지 할인점이 오히려 쌀 수 있습니다. 
너무 발품 팔지 마세요. :) 

여기서 까르푸에서 파는 olay 화장품이 싸다고 해서 몇개 사왔는데 정말 한국에서 가격 비교하니 많이 싸더라고요. 
만약에 1+1 같은 기획행사하면 가방이 되는 한 사오세요. 

또 핑크 매장에서 스위스에서 수입해서 판다는 앵무새 형상의 와인오픈너를 한국돈 약 2만원 가량에 사왔는데 

신세계 the place 매장에서 8만 9천원에 포장 잘해서 팔고 있는거 확인 했습니다. 이밖에도 목각 인형등은 현지에서 
몇천원 돈으로 살수 있는거 고속터미날 같은데서 몇만원에 팔고 있으니 이쁜거 있음 잘 선별 해서 많이 사오세요.  

숙소의 경우 저희는 세인트레지스 예약했습니다. 주변에 스타우드 계열에 근무하는 친구 있으면 직원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강추합니다. 조식이 정말 최고고, 딸린 수영장과 해변이 예술입니다.

여러문의 멋진 여행과 월리암의 여행 사업의 건승을 기원 합니다.

윌리암 이메일: wira0803@yahoo.com 
  • Sohot 2011.05.11 14:54 추천
    윌리엄이 인기 폭팔이네여
  • 청아 2011.05.11 22:07 추천
    흠 나름 유쾌한 친구이네요...(?)^^...
    그런데 다처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굳이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능력 즉 재산이 많으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첫번째 부인의 허락이 있어야 두번째 세번째 부인을 취할 수 있는 것으로 책으로 읽고 들어서요...

    한번 차를 타다가 택시를 탔는데 드라이버가 발리니스 남자들이 외국에서 온 여자관광객들이랑 사랑에 빠졌네...그런데 유부남입니다...그들(발리니스 남자들)은 떠듭니다...문제되지 않는다...법적으로...(그걸 내게 왜? 떠드냐구...참내)

    그런데 얼핏 읽은 인도네시아에 대한 책에는...칼부림이 날 수도 있으니 조심해라라고 쓰여있기는 하더라구요...ㅋㅋㅋ...
    가이드로서 자신들의 문화에 대해서 '치부'가 될 수 있는 것을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그 외에는 so so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