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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짠 일정입니다.
우선 새벽 2시에 도착하니 첫날엔 우붓이 아닌 꾸따로 들어가는 걸로 변경했고,
세일센세이션을 과감히 뺐습니다.
7월 15일 꾸따 올시즌 체크인
7월 16일 아침수영, 꾸따 구경, 쇼핑, 저녁에 클러빙~
7월 17일 서핑, 마사지, 스미냑 탐방
7월 18일 올시즌 체크아웃후 우붓으로 이동하면서 씨아룰과 투어, 우붓 뜨갈사리 체크인
7월 19일 우붓시장, 왕궁, 네카뮤지엄, 거리 구경과 쇼핑, 째즈까페
7월 20일 낀따마니 자전거투어
7월 21일 뜨갈사리 체크아웃후 짐바란으로 이동, 짐바란 인터콘티넨탈 체크인,짐바란 씨푸드
7월 22일 호텔에서 유유자적, 심심하면 울루와뚜사원 가기
7월 23일 새벽 컴백홈
어떤가요? 절대 휴식을 모토로 가는 여행이긴 한데...
그리고 아주 중요한 질문 한가지요.
발리 서프에서 놀다보면 당연히 걸리게 되는 서핑 갈구병 때문에 일정에 포함은 시켰는데요.
제가 수영을 전혀 못하고 잘 뜨지도 못하는 맥주병이거든요.
발 안닿는 좀 깊은 수심의 호텔 수영장에서 '살려줘' 를 외쳤던 사람이라...
서핑 해도 될까요??
만약 우려스럽다면 서핑하는날 세일센세이션을 할까 싶기도 하구요...
답변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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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서핑 강습은 보통 수심이 낮은 바다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그렇게 수영 못하셔도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만, 물을 좀 드실(?) 각오는 하고 계셔야 합니다. -
호텔 수영장의 수심이 2.5 미터 정도 부터 낮게되어 있으니,
당근 '살려줘' 소리가 나옵니다.
(저 수영은 그냥 그냥 해도 속으로 그 소리 나오더군요 ^^)
근데,
서핑은 해도 됩니다.
일단 꾸따 비치가 그리 깊지 않고요.
강습 가슴 높이에서 합니다.
서프보드에서 떨어질 때, 수영 잘해도 물 마십니다 ㅡ,.ㅠ
그저, 조금의 용기와 물 먹고 배 부를 각오(?)만 되어 있음 다 합니다.
강습시 주의사항 잘 들으시고요
즐거운 발리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
절대 휴식을 모토로 가시더라도
발리니까 할 수 있는 일들은 꼭 해 보시길 바랍니다.
서핑
클러빙 (이거 한번만 하지 마시고요. 좀 즐겨 보심 좋을 듯 )
바이하나, 엠 바고, 바운티 쉽. 더블 식스, 데쟈부 등등등 -
위에 두분 말씀대로 꾸따비치는 수심이 얕아 안전하고 강습시에는 강사들이 파도상황도 체크를 해서 어련히 잘 돌봐주겠습니까마는, 수영이 서툴다면 혹시라도 조금 익숙해졌다고 혼자서 보드렌탈해서 무작정 바다로 나가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어느 해변이건간에 먼바다쪽으로 나가는 조류가 있는 법이라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심이 깊은 곳까지 떠내려 갈 수가 있습니다.(꾸따 맥도널드 바로 앞 지점에 가끔 그런 조류가 심하게 생기더군요)
물론 보드와 리쉬코드로 이어져 있어서 물에 빠지더라도 아주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갑자기 발이 닿지 않는 수심에 한번씩 몰아치는 큰 파도에 휘말리면 수영미숙자는 당황해서 낭패를 당할지도 모른다는 노파심이 듭니다.
겁주려고 하는 소리는 아니구요..^^;
제대로 된 초보서핑강습이라면 수영을 못하더라도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겁니다.
발리가서 서핑 안 해보고 오시는 건 라면에 스프 안 넣는 것만큼이나 머리를 쥐어뜯고 후회할 일이 될터이니 필히! 체험해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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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강추 하시니 겁이 좀 나지만, 꼭 서핑 도전해봐야겠네요.
말씀주신 유의점들도 확실히 마음에 새길께요.
참, 클러빙도 도착한 날이나 서핑 다음날 한 번 더 해야겠구요~
감사 감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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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에 꾸따 오딧세이 서핑스쿨에서 2일간 강습받았는데요. 안전합니다. 바닷물이 허리정도 깊이 밖에 안돼요. 물론 발리섭에서 할인쿠폰 가져 갔고요. 중딩1, 초딩1, 수영 못하는 맥주병 아줌마(^^)와 같이 했어요. 바닷가 태생인 저도 물은 한번 먹었네요. 바닷물이라 역시 짜더군요. 써핑 꼭 해보세요. 정말 안전하고 재밌습니다. 우리 꼬마들은 올 여름에 써핑하러 다시 가자고 난립니다. 써핑, 그거 땜에 돈 억수로 많이 들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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