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셋이서 남편들 내버리고 아이 넷과 함께 가는 여행입니다.
일정을 빨리 결정 지어야 예약이 들어갈텐데...맘만 바빠지네요.
태클 팍팍, 격려 꽉꽉...부탁드릴께요.

일곱명 모두 구명조끼 입고도 패닉 상태를 자연스럽게 표출해 낼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수영은 당연히 못하구요.
그러므로 래프팅이니, 크루즈, 세일링과는 상관없는 일정을 잡았어요.
그냥 해변에 서서 야~~ 바다다!! 외치고 수영장 물 튀기는 걸로 만족...ㅋㅋ

그럼 다음의 일정과 질문을 보아주세요..

발리 1일 : 공항 -> 호텔 체크인 -> 디스커버리 쇼핑몰
1) 1월 21일 케세이퍼시픽 항공으로 오후 2시 50분 도착입니다.
2) 숙소 예정지는 그린가든 호텔. 물론 아직 예약전입니다...^^
   공항 픽업과 더불어 워터봄과의 위치, 저렴한 가격...등이 뽑힌 이유입니다.
3) 디스커버리 쇼핑몰 부근에서 아이들 레게머리와 헤나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4) 쇼핑몰 안에 ATM 기계가 있겠죠? 환전 따로 안할려고 하는데...
   
발리 2일 : 워터봄 파크 -> 울루왓 사원 -> 짐바란 시푸드 -> 그린가든 호텔
1) 울루왓-짐바란-꾸따를 연결하는 트랜스퍼 비용은 또 얼마로 잡아야 하나요?
    여기저기 뒤져봐도 일일 렌탈 $40, 그 외 이동엔 택시...요렇게 되네요. 
    택시말고 밴은???????  택시 2대로 이동하기 보다는 9인승 밴을 하나 빌려야 할텐데...
2) 시푸드... kg이라는 단위가 얼마만큼인지 감도 안오고 인원 구성비가 비슷한 경우가 없어,
   후기를 눈이 빠져라~~ 들여다봐도 BIRD BRAIN으론 도통 계산이 안됩니다. 
   일행은 엄마 셋과 덩치가 엄마만한 초딩 5학년 여자애 셋, 3학년 남자애 하나랍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몇 kg으로 먹어야 할까요?

발리 3일 : 따나롯 -> 계단식 논 -> 울룬다누 & 브라딴 호수 -> 따만 아윤 사원 -> 우붓
1) 일일 투어 : 9인승 밴을 소유한 가이드...어떻게 콘택을 해야할지 막막할 따름입니다.
    이왕이면 발리에서의 이동 전체를 같은 차량으로 했으면 좋겠는데...
2) 사원에 들어갈 때 아이들은 싸롱을 빌리거나 꾸따에서 미리 한벌씩 살 계획이구요.
   어른들은 스커트를 입을껀데, 그래도 허리에 두르는 끈은 빌려야 하는 거지요?
   그거 빌리느니 차라리 간편하게 반바지 입고 가서 싸롱까지 빌리는게 더 나은 건가요?
   악~~ 별 사소한 것까지 다 고민이네요. 난 소심한 A형 아닌데... 단지 싸이코 블러드일뿐..
3) 우붓 숙소는 아직 정하지 못하고 오락가락 합니다.ㅡㅡ;

발리 4일 : 우붓
1) 우붓 시내 쪼금 돌아다니다가 아이들 수영장에서 좀 놀리구요.
2) 이날 저녁에 께짝이나 레공댄스 공연을 보려고 합니다...하지만,,,,
    공연이 매일 열리는지, 공연장까지 교통편은 어찌해야 하는지..아는게 하나도 없어요.

발리 5일 : 미술관 순례 -> 고아가자 -> 사누르
1) 차량 렌탈해서 네카, 루카산, 아르마..세군데 미술관 둘러보구 우붓을 떠납니다.
2) 고아가자와 떼갈라랑을 거쳐 사누르로 가고 싶은데, 시간상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3) 사누르 숙소는 사누르 파라다이스 플라자 스윗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호텔 홈페이지에 3bedroom 복층이 $130(택스와 서비스 차지를 뺀 금액) 정도네요.
    세 집이 나눠서 부담하면 저렴한 가격이 되지요.

발리 6일 : 아이들은 키즈클럽, 어른들은 하디스 슈퍼마켓 & 맛사지
1) 하디스 슈퍼마켓 위치가 어딘가요? 
   사누르는 꾸따같은 자세한 지도가 없어서 갑갑하네요.
   아이들을 키즈클럽에 던져 놓았기 때문에 셋이서 가뿐하게 택시타고 날라갈 수 있답니다.
   도대체 어디예요..어디?  말씀만하세요...하하.
2) 파라다이스 플라자 호텔 근처에 있는 맛사지 집을 알려주세요. 스윗말고...호텔.  
   스윗과 호텔이 같은 체인이라 무료 셔틀이 다녀요.
   어느 분 후기를 보니 호텔쪽이 사누르 중심가인것 같더라구요.
   빡센데 말고 부드러운 터치를 원해요.. 태국 맛사지..절대 노우!!!

발리 7일 : Visa Fee의 압박으로 발리에서 쫓겨나다...ㅠ.ㅠ
   호텔 체크아웃 하고 트랜스포터 만나서 사누르 또는 꾸따 거리로 이동,
   점심을 먹고 빈둥대다가 오후 4시 비행편으로 사라집니다.
   We'll Be Back!!!!!을 외치며...   

에궁...쓰잘떼기없이 긴~~ 글 죄송합니다.
아줌마 수다가 그렇죠..뭐.ㅡㅡ;;
그래도 미리 알고 갈 수 있게 콕콕찝어 알려주세요.
현지에서 우왕좌왕 헤메며 무조건 부딪치기에는 나이와 체력과 인원수가...힘들어요.

발리서프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