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크루즈로 렘봉안 들어가서 1박은 어떨까요?
나름 로맨틱할 거 같은데요... ^^
신혼여행이시면 큰 맘 먹고 이왕이면 좋은 곳에서 주무세요.
살다보면 그러기가 쉽지 않거든요.
머큐어는 좀 약한 감이 있죠...

솔직히 신행을 위한 숙소치곤 좀 빈약하네요....
머큐어꾸따는 단체관광객이 많고 룸컨디션도 별루에요...
라마다 빈땅발리나 콘래드가 괜찮아요...
우붓의 네파타리도 신행숙소는 아니에요...
코마네카탕가유다(180~200불)가 가격대비 아주 훌륭해요.
그리고 숙소는 두군데로 잡으시는게 좋아요...
5박에 3군데는 좀 무리네요...

제 생각에도 도착후 3박은 여유롭게 신행을 만끽하시구요...이틀은 시내쪽으로 나오시는 것이 어떨까요...

신혼 여행 = 럭셔리

아직도 무조건 이렇게 컨셉을 잡으시나요?
발리서프 후기 보시면 젊은 신혼 커플들 저렴한 숙소에서 너무나 재미있고 신나게 잘 다녀가신 분들 많아요.

와서 주로 뭘 하실것인지 그것부터 정하시면 숙소 정하기 쉬워 집니다.
주로 안에 있을거라면 밖에서 쓸돈이 없으니 럭셔리로
주로 밖으로 나뎅길(^^;)거라면 저렴한/위치 좋은 숙소/나머지 비용으로 밖에서 재미나게 보내세요.

제생각에도 신혼여행은 무조건 럭셔리한 호텔로... 좀 촌스럽게 느껴지네요.
꼭 신혼여행패키지를 고집하는 사람들처럼요.. ^^;;
고급숙소 이용한번 해보려고 그 머나먼 발리까지 가는거 아니잖아요?
알찬계획 세우셔서... 멋진 추억 만드시기바래요. ^^

윗분들 말씀이나 제 의도는 신혼은 럭셔리한 것을 고집해야 한다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다만 결혼이라는 엄청난 의식을 치른 후...몸이 지칠대로 지쳐서 힘들 때...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시간적 여유와 신체적 정신적 만족을 느끼고 싶은 것이 신행후의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특히나 여자들은...
그런데...힘들게 비행기에 지쳐서 온 신혼부부들에게 사람들에게 또 치일 가능성이 있는 곳보다는 둘만의 공간이 확보된 곳이 어떨까 하는 생각인 것입니다...
저는 처음 이틀은 휴식을 그리고 남은 이틀은 발리의 또다른 면을 만끽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중간의 하루는 변동사항)...그리고 대부분의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체력이 딸리다는 것을 염두해 두시고 준비하시길...(솔직히 대부분 신혼부부들이 싸우는 것이 몸이 피곤하고 또는 의욕이 넘쳐서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가 쌓인 가운데 발생한다는 것을 많이 들었습니다...보기도 했구요...여행지에서...)...저도 얼떨결에 아는 지인의 발리로의 신행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순수하게...그냥 오지랖이 넓어서요...제가 그들에게 제시한 것이 사흘은 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인생설계를 한 연후에...남은 이틀은 열심히 구경다니라구요...만약 제가 아는 지인이라면 저도 똑같은 답을 드리겠습니다...제 지인에게는 항공편과 숙소그리고 현지에서 만끽하면서 쓰는 비용까지 300만원 이내로 정했습니다...너무 럭셔리한가요...6박을 머문다는 전제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