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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4 09:05 댓글:7 조회:1,701
10월21일 신혼여행 에어텔로 계약을 했었는데... 여행사 측에서 갑자기 제가 예약한 풀빌라가 숙박과 조식만은 제공하지 않는

다며 풀빌라에서 제공하는 패키지로 해야한다하면서 연락이 왔습니다! 물론 금액도 올랐습니다!

첨에 이곳으로 정한 이유가 자유여행이라 계약한 것인데... 이제 결과적으로 패키지여행이 되어버렸습니다!

전 패키지여행이 별루라 부랴부랴 항공권을 알아보니 그날이 허니문이 많아 여행사에선 패키지가 아니면 에어텔은 판매하지 

않는다하고 항공사에 직접 물어보니 대기자로 올려야하는데... 3개월이 남았지만 확답을 줄수없다합니다!!!

그래서 여행사에 항공권만 해달라 요청하려는데... 

패키지에 제공하는 좌석을 항공권만을 제공할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그냥 여행이라면 대기자로 올려볼텐데... 신행이라... 혹시나 하는 맘에 그리고 그날이 피크라 거의 모든 좌석이 

여행사에 제공된 좌석이라니 풀리기 힘들다는 항공사직원의 말... 정말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ㅜ.ㅜ

그냥 패키지로 가야하는건지... 아~~~ 발리서프를 계약전에 알았더라면 이런 문제 없었을텐데요...
  • elcamino 2007.07.14 09:39 추천
    참 난감하시겠네요...
    신행이 아니라면 3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느긋하게 대기 풀리기를 기다려볼 수도 있을텐데..
    항공권을 더 알아보시구요, 계약한 여행사에게 항공권만, 혹은 빌라를 옮겨서 자유여행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는지도 알아보세요.
    그 여행사가 빌라 하나만 취급하는 것이 아닐테니까요.
    아직 시간이 많으니 여유를 갖으시되 여기저기 알아보심이...
  • softrock 2007.07.15 03:13 추천
    안녕하세요?
    먼저 파렴치한 상인들 골탕먹이기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을 이런데서 만나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부터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해 나갈 것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협상 방법과 법률적 조언이니 혹시 필요하시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걱정하지 마시구요. 석달이면 시간은 충분합니다.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알기는 어려우나 계약 체결 후에 내용이 바뀌는 것은 엄밀히 계약 파기에 해당하는 상황입니다. 서명과 지불이 이루어졌고 계약서를 소지하고 계시다면 완전한 계약입니다. 이 경우 님이 유리한 상황입니다. 고민하실 필요 없고 "아니 지금와서 그러면 어쩌란 말입니까? 나는 계약 끝났으니 모르겠고 그쪽에서 알아서 하세요. " 라고 버럭 해보세요. 계약된 것 믿고 기다리다가 계약 파기되고 새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시기도 놓쳤으니 이것은 내가 입은 손해다라는 입장도 보이시고...

    여행사에서 조금만 양보하면 사실 방법은 많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협상 시도 해보시죠.

    1안. 계약 후 추가된 비용에 대해서 위약금 조로 여행사에서 지불하라.

    2안. 1안 협상 실패시, 계약 후 추가된 비용에 대해서 50%만 부담하게 해 달라.

    3안. 2안 실패시, 여행사측에서 계약을 파기하는 모양새가 되었으니
    계약은 없던 걸로 하고 대신 당일 항공권을 책임지고 구해달라.
    - 항공권이 없으면 비즈니스 항공권을 구매해야 하는데 여행사에서
    항공권 가격 상승분의 일정 부분을 보조해 달라. 그러면 나는 이 여행사에서
    호텔을 구매하는 방법으로 당신들 손실을 어느 정도 보정할 수 있지 않은가.

    4안, 모든 협상이 결렬되고 삐지시면 쓰실 방법입니다.
    "계약파기시 위약금이 발생하는 것은 상식이다.
    돈을 떠나서 변호사와 상의 후 연락하겠다"라고 한 마디 남기시고
    그냥 자리 털고 일어나십시오. 계약서 찢지도 말고 돈 받지도 마시구요.
    그냥 원래 상태 그대로...
    (이런 경우를 위해서 애초에 돈 거래는 무조건 은행 이체나
    카드결재가 좋습니다.)

    그런 다음 자유여행으로 항공권 직접 예약하시고 호텔 여기서 예약 하셔서
    혼자 준비하셔도 됩니다. 아무리 손님 많은 날이라도 석달이면 충분합니다.
    저는 출발 3일전에도 웨이팅 걸어서 유럽 미국 동남아 많이 다녔습니다.

    그리고 여행사에게는 내용증명을 한통 보내십시오.
    그 내용은 " 계약 후 금전, 시간, 정신적 면에서 피해를 입어서
    소액소송을 준비하려고 한다. 청구 금액은 얼마(위약금, 변호사 선임비,
    소송비용 등)가 될 것이다. 그 전에 합의볼 의향이 있는지 알려달라.
    지금 합의를 해준다면 합의금으로 얼마 (패키지를 사는 추가금액 +
    변호사 내용증명 비용)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언제까지 연락 주기 바라고
    연락없으면 합의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정도로 작성하고

    만약 투자를 좀 해 보시겠다면 동네 법률사무소나 인터넷 변호사 등과
    상의하셔서 여행사의 위약금을 받고 싶은데 내용증명 한 통 보내달라고
    하십시오.
    변호사 직인 찍은 내용증명 한 통 보내는데 이만원인가 사만원인가 할겁니다.

    대체로 이 정도 하시고 다시 협상해 보시면 어떤 형식으로든
    보상을 받으실겁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처리 안되면 그냥 돈 받아 오시고 자유여행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항공권은 최후의 방법으로 비즈니스를 끊으시던가
    아니면 한국-타 도시-발리 식으로 경유 노선을 쓰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 청아 2007.07.15 08:05 추천
    하하하...저같은 떼쟁이보다 훨씬 세련되시고 효과적이신 방법을 가지고 계시네요...
    정말 감탄...감탄...저는 그저 다른 항공권이 있다는 조언밖에 못해드렸는데요...^^여행사들 모두 찾으라는 아주 단순한 방법으로...^^...저도 잘 알고 있겠습니다...감사합니다...제가 가지고 있던 마일리지 모두 드리겠습니다...
  • sunguard 2007.07.15 08:48 추천
    분명히 여행사에서 좌석은 확보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항공사에서 확보한 좌석이 없을 수 있구요. 다만 여행사에서는 항공권에서 남는게 없으니까 패키지로 판매하려고 하는 겁니다.
    조언대로 강하게 나가시면 가능성이 있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어찌됐든 피곤해지시겠네요
  • 카오산 2007.07.15 16:08 추천
    굿 입니다.. 아무튼 신경쓰고 번거롭긴 하겠네요.. 마일리지 조금 드립니다~~
  • hyemizzim 2007.07.16 10:53 추천
    아~~ SOFTROCK님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주말동안 너무 정신 없었는데... 이런 도움글이 올라와있을줄이야... 오늘 여행사랑 통화해야하는데... ㅋㅋ 제가 이런말들을 잘 못해서... 잘 될지 모르겠으나... 일이 잘~ 해결되길 바라면서... 통화해 봐야겠습니다!!!^^ ULTRAMARINE님께도 감사의 말씀드려요~^^
  • icecream07 2007.07.24 10:01 추천
    정말 깜끔하고 멋찝니다~ 요거 요거 기억해놨다가~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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