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를 보지는 못했지만 (우리 나라 정부가 국내 취항사들을 조사한 건가요?)
예전에 달았던 댓글을 다시 달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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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해 발리를 두 번 다녀왔거든요.
4월에는 싱가포르항공,5월에 가루다로 다녀왔는데
두 편 다 기체 깨끗하고 넓고 좋았어요.
가루다도 착륙할 때 스무스 하게 내려왔구요.
(물론 소프트랜딩이 하드랜딩보다 더 좋다고 말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지만)

하지만 정 마음이 불편하시면 대한항공으로 바꾸세요.
맘 편한 게 최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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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발리를 오가는 항공기는 큰 기종이라
저번 사고났던 PMT 국내선같이 작은 기종은 아니고요.

발권까지 모두 마쳤는데...
그냥 미친 척 하구선 싱가폴로 바꾸어야 하는지 그것도 항공권이 있을까 의문스러운데요...그냥 큰 마음 먹고 싱가폴에서 신나게 일박을 한 후에...발리들어갈까 고민됩니다...티켓은 예약 두달전에 하고선 한달전에 받아두었었거든요...
정말 심히 걱정이...흠...그나마 표도 없습니다...제가 갈 때는...어휴...

가뜩이나 찜찜한디... 더 열받는건... 대한항공으로 예약했는데... 공동운항편이라며 가루다뱅기를 타라는겁니다.
요금이나 좀 할인해주던가... --;;

비행기도 문제긴하구여... 호주에서는 발리 테러 위험때문에 자국민에게 발리 가지 말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걱정됩니다..저도 갈려고 비행기표 예약했는데..

헉... 테러까지요??? 첩첩산중이군요....ㅠㅠ

저도 테러에~ 가루다 항공 걱정에~ 뎅기열에~ 엄청 걱정하고 다녀왔는데
다행히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호텔마다 경비를 삼엄하게 하더군요...
2002년 테러 이후로 경비를 삼엄하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가루다 항공 좀 걱정을 했는데... 착륙은 아주 스무스하게 잘 했구요...
올때는 괜히 기체가 흔들거려 걱정을 좀 했었습니다...
기류이상이었겠죠....

현지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뎅기열 걸린 사람은 많답니다...
전 모기장 가지고 가서 호텔에 모기장 쳐놓구 홈매트 밤새 켜놓구 있었어여..ㅡㅡ^
다닐때는 모기퇴치 스프레이 항상 뿌리고 다니구요...
근데 모기가 별로 눈에 띄지는 않아요....

저두 가루다..ㅠ.ㅠ
직항에 일찍 도착하는게 맘에 들어 선택했는데,,
테러에 가루다에 댕기열,,ㅠ.ㅠ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관리한다는 비행기라면서,,
뭐 이번에 지적을 받았으니,,안전점검 잘 하리라 믿구,,
발리가선 서양사람들 많이 가는데 피해다니구,,(그럴수 있을까?)
모기,음식 조심하구,,조심 조심 댕겨와야 겠습니다~

전 그냥 운이라 생각하고 맘 편하게 있습니다. 기왕 가시는 여행인데 즐겁게 보내시고, 또 막상 발리에 도착하시면, 도착하는 그 순간부터 그런 걱정이 사라질걸요 ^^ 모기나 음식 같은 건 조심할 수 있으면 조심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근데 그 모든 것을 조심하느라 여행이 너무 재미 없어지지는 않길 바래요. 여행이라는게 어떤 여행이든 다 위험성은 있지 않을까요? ^^

기체가 오래됐다거나 그런건 못느꼈구요. 가루다항공은 타이항공보다 넓어서 편하긴 했는데 승무원들이 영...성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