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 도마뱀 없는곳은 없는것 같은데요;;;; 가끔 도마뱀이 많이 보일때도 있고 안 보일때도 있는것 같습니다.
아요디아도 괜찮고 르메르디앙도 괜찮은데 제가 볼때 위치상으로는 아요디아가 아무래도 편하실것 같아요^^ 골프 안치시면요~

완전 일정내내 휴양만 하시지는 않을것 같은데 위치상 편한곳이 좋죵..ㅋㅋ

발리에서 도마뱀(일명 찌짝) 이라는 녀석들은 머리만 들이 밀수 있으면 어디에나 드나 드는 녀석들 입니다.
절대로 못들어 가는 곳이 있다면 수영장 이나 해변 모래사장 입니다.
사실 발리 어디든 어떤 고급 호텔을 가셔도 마주칠수 있습니다.
물론 방에까지 들어 오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왜냐면 찌짝이라는 놈들은 보통의 경우 에어콘 실외기와 연결된 파이프 통로를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큰 호텔처럼 중앙 냉방식인 경우 화장실 환풍기를 통하거나 가끔 청소중에 열려있는 창문으로 들어오지 않는다면
사람이 자기들( 도마뱀 )을 무서워하는것 보다 훨씬더 사람을 무서워하는 찌짝으로써는 쉽지않은 침투가 될것입니다.
뭐 그래도 종종 방에서 찌짝을 보시고 방을 교체하셨다는 걸로 봐서는 아주 낮은 확률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처럼 현지에서 사는 사람들은 찌짝을 거의 신성시 합니다.
왜냐면 그녀석들이 주로 모기나 파리등 해충을 잡아 먹으며 살기 때문이죠.
혹시 우연히 만나시 더라도 그냥 귀엽게 봐주시는게 어떨까요?
제가 보장 하지만 사람이 찌짝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는 있어도 찌짝이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는 결코 없을겁니다. 조금 놀래켜 드리는것 빼구요. ^^
결국 찌짝으로 인해 호텔의 선택을 망설이신다면 결국 어떤 호텔을 선택하셔도 같은 확률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단지 겜이님의 조언대로 골프 스케줄이 없으시다면 아요디아가 좀 편하실 겁니다.
공항과의 거리도 그렇고 심심할때 번화가로 나오시기가 훨씬 수월하거든요.
아요디아는 누사두아에 위치해서 공항과 꾸따 시내가 20분 거리이구요.
메르디앙은 공항과 꾸따시내에서 1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습니다.
물론 타나롯 사원이 눈앞이고 18홀 정규 골프 코스가 있어서 골프를 겸한 휴양에는 적격이구요.
그럼 너무 심각히 고민 마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감사합니다~^^ 아~ 그래서 바이스로이(개별냉방)에는 방에 도마뱀이 꽤 있었는데 리츠(중앙냉방)에는 없었군요. 저는 도마뱀 괜찮거든요. 다가오지도 않고 작아서 귀여운 맛도 있고 해충도 잡아먹고...근데 신랑한테는 절대 안통해요. 제가 도마뱀 보면 행운이 온다고, 신성한 동물이라고 했는데 자기는 다람쥐도 쥐라서 싫고, 도마뱀도 뱀이라 싫다네요 -_-;;;; 그 비싼 바이스로이도 다신 가기 싫대요 -_- 워낙 여러마리 봐서.. 신랑 건강이 안좋아 휴향차 가는거라 신경이 쓰이네요. 최면치료라도 해약야겠어요. 도마뱀은 뱀이 아니요~ 다람쥐는 쥐가 아니라~

억쑤 고민되네요. 르메르디앙에는 슬라이드가 있잖아요. 근데 위치 때문에 누사두아쪽 멜리아발리, 노보텔 이런 곳도 보고 있어요. 신랑 취향은 딱 리츠칼튼같은 곳. "수영장 깨끗하고 시설이 현대적이고 시끄럽지 않은 곳" 신랑도 한 번 같던 리츠를 또 가는 게 좀 그런가 하길래 리츠2박 하고 다른 곳 2박 하기로 했는데.. 아~ 이런 남자와 결혼할 줄 알았으면 발리여행사에서 일하는건데 싶네요 ㅋ

아 저도 더이상은 뭐라 말씀드리기 힘듭니다.
하지만 한가지 기왕이면 다함께 즐길수있는 곳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도마뱀이나 다람쥐마저 싫어 하신다면 알래스카........? (농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