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어디나 여행지는 팁문화를 빼놓을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짐을 잠깐 들어준다거나 호텔방 청소를 원할때는 1불 이구요.
식사나 택시비의 경우는 거스름돈 정도를 주시면됩니다.
식당의 경우 써비스 차지가 원천 포함되기 때문에 꼭 팁을 주실 필요는 없겠구요.
택시의 경우는 거스름 돈이 너무 작으면 5000루피아 정도가 적당합니다.
참고로 맛사지의 경우 시간당 1불정도가 되겠구요.
혹시 가이드가 있으시면 하루에 10불정도 운전 기사는 5불정도 주시는게 보통입니다.
지난번에 제가 어떤분의 질문에도 답해드린적 있는데요.
팁은 말그대로 팁입니다. 써비스가 마음에 들었다면 많이 주셔도 상관없구 또 써비스가 불만족 스럽다면 안주셔도 되는게 팁입니다.
금액의 많고 적음에 걱정하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주시면 됩니다.

솔직히 식사나 택시는 주고싶으면 주고 안줘도 무방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가이드 노팁일 경우 10불 5불 많다고 생각해요.
전 가이드 노팁예약으로 갔기때문에 팁 항상 5불이하로만 줬습니다.
머 당연 노팁이 아닐경우 가이드비용은 따로 지불하시면서 만족도에 따라 1~5불정도 더 추가로 줄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가이드 노팁에 대해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저 처럼 현지에서 직접 가이드들과 친분을 트고 지내는 경우라면 모를까 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당연한 오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이드 노팁은 결국 여행사를 위한 써비스일 뿐입니다.
왜냐면 예전에 가이드와 손님들간에 팁 문제로 인한 마찰및 항의가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여행사에서는 궁여 지책으로 노팁을 여행일정에 명시화 하였고 이에 힘없는 가이드들은 여행사의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내막을 들여다 보면 실질적으로 여행사에서 가이드에게 지불하는 일당및 수당은 굉장히 작은 액수 입니다.
사실 그런돈으로는 생계 조차 힘들다는 가이드들도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가이드들은 좀더 낳은 수익을 얻기위해 손님들에게 어쩔수 없이 옵션및 쇼핑을 강요하게 되구요.
참고로 발리에서 가이드를 하기위해 한국어 공부를 하려면 최소 6개월 최대 1년 동안 학원을 다녀야 하고 학원비 또한 현지인들 물가 수준으로 볼때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학원도 딱 한곳 뿐입니다.)
또한 학원을 어느정도 수료하고 나오면 여행사에 트레이닝 가이드로 들어가서 또 최소 1년간 무임금으로 선배 가이드를 따라 다니며 한국어와 문화 및 손님 핸들링에 관해 교육 받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발리 한국간 비행편의 스케줄이 대부분 밤시간 대이고 어떤 경우 체크 아웃 손님을 배웅하고 곧장 다른 손님을 받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이런 말씀 드리면 어떤 분들은 잘먹고 잘살려면 그정도 노력은 해야 하지 않느냐고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큰 물질적,시간적 투자를 하고도 하루애 10불을 팁으로 받는것이 많은걸까요?
또 한가지 참고로 말씀 드리면 현지 여행사 소속 가이드들 손님이 옵션을 하실경우 일인당 2불 쇼핑의 경우 전체 쇼핑 커미션 금액에 약 5% 정도 받습니다.
구파발님의 의견에 토를 달자는 것이 아니고 가이드 팁에 대한 현지 실정을 알려 드린것이니 곡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겟습니다.

팁이란 너무 많이 주어도 안됩니다.
다음에 오시는 분들이 푸대접을 받기 때문이죠.
하지만 적당한 팁마저 아끼신다면 다음에 오시는 분들이 또한 피해를 봅니다.
한국사람에 대한 좋은 인식을 위해서라도 적당한 팁은 아끼지 마시기 바랍니다.

발리에서 열흘있는 동안 팁은 맛사지 받을때 기분좋게 받으면 1불 아니면 5000rp 성의없다 싶으면 주지 않았습니다.
태국이나 중국처럼 팁을 바라는 분위기는 아닌거 같더군요.
식당, 호텔에서 서비스, 택스차지가 포함되어 있는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럴때는 특별한 서비스를 받지 않았을 경우를 제외하곤 팁을 줄 필요 없습니다.
팁을 너무 남발하면 다음 여행자들에게 피해가 같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