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발리여행에서 피상적으로 들은 정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보석상의 매니저인 삼십초반의 가데는 샵의 가짜주인으로 있으면서 한달 월급이 100만루피라고 합니다...
(외국인이 오너인데요 그 오너가 가데명의로 부동산을 샀습니다...-그리고 그는 그 매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발리여행중에 알게 된 현지인이 농담조로 몇년뒤에 발리에 살려고 한다는 제게 자신의 언니를 하우스키퍼로 써달라고 

하는데요...영어가 되지 않으니 60만루피를 달라고 합니다만...제 생각에는 더 낮은 임금인 것 같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편인 발맛사지사는 월급이 80만루피라고 하더군요...

스미냑로드에서 레스토랑이나 바가 많은 번화가쪽에 있는 맛사지샵은 평수는 꽤 크게 보이는데요..
(내부가 30평은 넘어보입니다...)

1년렌트비가 4000달러라고 합니다...

스미냑에서 자그마한 빌라...

방두개에 거실 부엌 두개의 화장실이 있는 그 빌라는 1년치가 2200만루피구요...

빈땅수퍼에서 스미냑의 대충 괜찮은 레스토랑들이 약간 우리나라 보통의 식당들과 비슷한 물가를 보였구요...

그 주도로에서 약간 벗어난 곳이지만 깔끔하고 맛나는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은 ...5500루피의 발리냉커피를 

제공하는데요...

식사비도 대충 추정하실 수 있겠지요??? 2-3만루피면 식사제공되더군요...

센셋로드에 있는 현지인가이드가 절 데려다 주었던 식당은요...(길가다가 만났습니다...제가 조언을 구하는 중에요)

네명이서 식사를 하구요 홍차 두잔에 스프라이트 하나 그리고 물 한병인데요...total 55000루피였습니다...

그들은 그나마 발리에서 돈을 잘 번다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다른 발리니스들이 그렇게 말하더군요)

휴식을 위한 관광객으로 한달에 200만원 정도 쓰시는 것이면 저렴한 편이겠으나...

공부하러 장기적으로 오신 분이 그 정도 돈이면 비싸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

요즘 발리니스들은 거의 50%정도 대학을 간다고 들었습니다...(네명의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

도시인들만 그런지 모르지만요...

그런데 위에서 열거한 물가를 고려했을 때 그들이 님과 비슷한 학비를 내고 다닐 수 있겠습니까???

제 소견으로는 님이 지불하시는 비용은 약간은 비합리적인 가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루이틀정도 불법(?)트랜스퍼들과 협상을 해서 하루당 30만루피 이하로 돌아다니면서

들르는 식당과 번화한 수퍼마켓에서 환한 웃음만으로도 친구가 되는 발리니스들에게 ...

물어보세요...

솔직하게 학생인데...발리에 대해 알고 싶어서 그런다고 하면서 물어보세요...

그러면 대충 가닥이 잡히실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비싸다는 몇몇대학의 한국어어학당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습니다...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한국어어학당말입니다...)
-하기사 7년전에 하버드대학에서 운영하는 어학연수6주 프로그램 1000만원이었다고 하더군요...
--하버드는 전세계적으로 비싼 곳이라고 합니다...

힘들게 공부하러 외국까지 가셨는데...

부모님이 보내주신 돈이든...

본인이 벌어서 공부하신 돈이든 ...

합리적인 선에서 쓰실 수 있는 정보들을 많이 얻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정보가 정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본인도 다 알고 계실 내용같기는 한데...

그럼 이만...

낮잠이 거해서 ...이시간까지 뜬눈이네요...

일일이 글로 다 설명하기는 힘들것 같구요.
발리사는 교민입니다. 연락주세요. 081-2386-9132 손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