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꾸다 3일, 멘장안 2일 이렇게 갈려고 했는데요.  바꿔서 아예 남들과 다른 스케줄로 신행을 가 볼까 생각합니다. 
우선 신랑 될 사람은 바다 속이 너무 보고 싶고 또 풀빌라에 있고 싶다고 하고, 저는 마사지와 전통공연, 그리고 재래시장을 보고 싶거든요. 둘 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데다가 신랑은 노는 걸 좋아하고 전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ㅋㅋ

그래서~~ 발리를 처음 간 사람이라면 꼭 들른다는, 쇼핑과 먹을꺼리가 많다는 꾸다를 마지막 날 날림관광으로 해결하고,  우붓 2일, 로비나  3일 이렇게 짜 보았어요.

10월
12일 일 저녁 우붓 도착, 저녁 마사지
13일 월 재래시장과 다른 우붓 관광포인트 관광, 저녁 전통공연 관람과 식사
14일 화 오전 휴식, 로비나로 이동, 온천에서 휴식
15일 수 멘장안 스노클링/다이빙 투어
16일 목 돌고래투어/수영 이나 로비나 앞 스노클링 후 마사지
17일 금 체크아웃 후 꾸다로 이동해 간단한 쇼핑과 맛난 저녁 후 공항으로 이동
18일 토 새벽 한국 도착

마지막 날 꾸다는 안 내키면 안가고 기냥 로비나에서 좀 놀다 바로 공항 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브래드토크 빵을 못 먹는건 아쉽겠지만 둘 다 쇼핑은 발리서 구지 안해도 될듯 해서요..ㅋ
우붓에서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니까 100불 정도의 저렴한 숙소에서 이틀 있으면 될 것 같고 로비나에서는 좀 좋은 풀빌라에서 푹 쉬고 싶어요.(괜찮은 풀빌라가 있긴 한건지 걱정은 좀 되네요.ㅋ
결혼식 하고 나면 피곤하다는데 넘 빡빡한 일정이 아닌가 슬 걱정도 되고, 교통편이나 요런 구체적인거 잘 모르지만 일단 맘 내키는데로 짜 보았는데 괜찮은 일정인가요?
님들 꼭 답글 달아주세요. 자유여행이고 신행이라 무지 잼나게 보내고 시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