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11개월때 푸켓에 다녀왔습니다. 푸켓도 6시간반이 걸리죠....
더운거야 아기가 있음 짐도 많고 힘도 들고 무슨일 생길까봐
각종 투어나 야외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별로 걱정하실건 아니고요
쇼핑이나 호텔 수영장에서 노시게 되거든요...
오히려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하는게 더 아쉽죠....

아기가 어리면 장점도 많아요... 8개월이면 어른과 같은 식사가 힘들어서
이유식 포장된거 이런거 싸가지고 가서 먹이거든요,.,
좀 더 커서 어른과 비슷한거 먹는 경우 외국나가서 그나라 음식 입에 안맞다고
거부하면 더 힘듭니다.

솔직히 어른도 비행시간이 힘든데(특히 야간비행이요) 아이는 더더욱 힘들어하긴 하더군요.
그 밖에는 저희는 22개월이었던 딸이 걸을려고 안해서 택시타고다니고 관광지에서 같이 걷다가 안고다니느라 신랑이 고생좀 했죠.. 딸이 몸무게가 좀 나가거든요(14키로)
먹는건 어른 먹는거 떼어서 줬구요. 우유는 안먹어서 특별히 고생안하고 그냥 오렌지 망고주스 이런거 줬구요. 간식으로 망고스틴같은거 줬구요.
수영장에서 노는걸 굉장히 좋아라해서 2달지난 지금도 수영장 얘기하면 좋아라 합니다. 아마도 아이한테는 외국인의 외모와 수영장의 기억밖에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