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휴가겸 10주년 결혼기념 겸 가족여행겸 처음으로 발리에 갑니다.
그간 많은 여행을 다녔지만 발리는 처음이네요. 주로 럭셔리한 델 좋아해서 푸켓 반얀트리 풀빌라, 몰디브 힐튼 리조트 등도 다녔습니다.

이번에 여행멤버는 골프를 좋아하시는 부모님과 남편, 역시 해외여행 좋아하는 두 여동생, 그리고 6살 짜리 딸.. 이렇게 어른 6명과 아이 1명입니다.

재작년 추석에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에 같은 멤버들이 갔다가 여행내내 비가 와서 재밌게 못놀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날씨 좋은 건기에 발리 비행기 예약을 마쳤습니다.

아무래도 연령대가 다양하고 관심이 다르다보니 제일 중요한 건 호텔인 것 같습니다. (4박 6일 중 뒤 이틀은 우붓 네파타리에 예약 마친 상태입니다.)
그런데 저희 아빠는 첫 이틀 함께 지내시고 귀국하셔야하는데 계시는 동안 골프는 꼭 치셔야합니다.
한다라 골프장을 관심있어 하시는데 너무 멀어서 말린 상태구요.

저는 인터컨티넨탈 클럽룸에 관심이 있어서 예약을 할까 하다보니 방 세개를 예약하면 너무 비싸고, 아빠가 가실 수 있는 골프장은 르메르디앙과 누사두아 정도일 것 같은데 르메르디앙이 외지긴 했어도 경관도 좋고 가격도 착한 것 같아서 르메르디앙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습니다.

그런데 젊은 사람들 가기에도 르메르디앙이 괜챦을까요? 쇼핑하러 꾸따에 가야하는데 많이 먼 것 같고, 럭셔리를 따지는 건 아니지만 룸상태가 좀 떨어진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아이에게는 어떨 지..

참, 만약 르메르디앙을 간다면 어디에서 예약해야 가장 저렴한지..(제가 알아본 바론 hoteltravel이 젤 저렴했는데..)

의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