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기 때 떼라가와자 강 Telaga Waja에서 했었는데요. 아융강보다는 그 쪽이 더 재밌다고 해서..
코스는 2시간 정도 됐었던 것 같구..
물은 전체적으로 허리높이 이하로 매우 낮은 편이구요~ 두 번 정도 워터폴에서 떨어지는데 재밌어요.. ㅋㅋ 우리나라 내린천에서 장마 끝나고 나서 래프팅 했을 때보다는 급류가 훨씬 약하긴 해요.
한국 사람이라고 하면, 한국말 할 줄 아는 가이드가 함께 타구요. 래프팅 코스 자체가 익사이팅 하다기보다는 열대우림 속에서 래프팅 하다보니, 눈이 즐거웠던 것 같아요. ^^ 풍경 정말 좋아요~ 우리나라에서 하는 래프팅이랑은 또 다른 맛이 있더라구요~ (진짜 익사이팅 한 거 원하시면, 장마 끝나고 내린천에서 하세요.ㅋ 계곡에서 파도가 칩니다. 정말.. ^^;)
중간에 사진 찍을 수 있게 한 번 내리니까, 카메라 준비해가시면 좋을 것 같구요. 가이드가 방수되는 가방 준비하니까 가이드한테 맡기면 돼요. 워터프루프 가방이 있으시면 더 좋겠지만.. ^^
저는 래프팅 하다가, 나무 때문에 상처 났었는데 가이드 아저씨가 정말 걱정해주시고, 별 거 아닌데 막 다른 가이드 불러서 응급처치까지 해주시고 그래서 정말 더 고맙고 즐거웠어요.
래프팅 끝나고 먹는 인니 음식도 아주 맛나답니다. ^^
샤워 시설은 허술하다능..-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