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우붓에서 머무를 계획입니다.
비행기표는 확보했고, 숙소 때문에 고민이 많네요.

발리써프랑 아쿠아 뒤져서 물망에 오른 곳이 1. 네파타리 2. 알람 계열 숙소였는데
네파타리는 풀북이란 연락을 받았고, 알람 산티는 22일부터는 가능하단 답을 받았답니다. (대신 첫날, 둘째날 방을 옮겨야해요)

그때부터 고민 시작......
남편과 둘이 머리를 맞대고 앉아 이번 발리여행에서 기대하는 게 뭔가~를 추렸답니다.

1. 온갖 관광지를 빨빨 거리고 돌아다닐 것인가?  그만한 체력이 있는가?   ..... 아니오
2. 2년 전 허니문으로 갔던 스미냑 쪽의 풀빌라에서처럼 빌라에서 쭈욱 쉬기만 할 것이냐?  .... 아니오

그래서 합의를 본 게 적당히 돌아다니고 적당히 쉬자는 거였답니다.

1번 스탈이라면 몽키포레스트 쪽의 저렴한 숙소를 알아보는 게 나을 거 같았고 
2번 스탈이라면 돈을 좀 더 쓰더라도 좋은 숙소(이왕이면 풀빌라)가 어울리겠지요.
하지만 3번 스탈이라면....음...좀 애매하더군요.

우붓에 가면 맛난 거 잔뜩 먹자고 다짐하고 있으니 접근성이 좋아야겠고 ( 트랜스퍼 무료인 곳이면 금상첨화)
논뷰던 밸리뷰던 어쨌거나 뷰가 발리다웠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1박에 100달러 미만이면 좋겠고..................;;;

숙소소개 죄다 다시 읽기 시작하고 몇 군데를 추린 후 메일을 보냈어요.
저희가 가는 기간에 컨펌이 가능하다며 답장을 보낸 곳이
1. 아니니라카 - 디럭스룸 90불/1박
2. 울룬우붓 - 스탠다드룸 60불/1박
3. 산티만달라 - 가든 빌라  150불/ 1박 입니다.

산티만달라는 우붓까지 거리는 좀 먼 편이지만 그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가볼까 싶었는데 150불은 좀 쎄다 싶어서 제외하고
1번과 2번을 놓고 고민 중이랍니다.

아니니라카에 대한 후기는 찾아볼 수 있는데 울룬우붓에 대한 후기는 없어서 더 망설이고 있어요.
사실 두 호텔의 룸 그레이드가 다르니 비교가 불가능할 수도 있지만서도....

시내 편의시설에 대한 접근성은 아니니라카가 훨씬 좋고
밸리뷰라는 잇점을 생각하면 울룬우붓이 낫겠다 싶기도 하고.....어렵네요....ㅎㅎ

여러분들이라면 어디를 가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