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티비에서는 인도네시아/발리 항상 위험하다고 나옵니다.
정책상.

2002년에 사리 클럽 폭탄 터졌을때 호주인이 가장 많이 사망(88명, 그 다음은 인도네시아인 38명, 영국 24명)한 이유도 있겠지만 그만큼 워낙에 호주 사람들이 많이 와서 돈을 써주기 때문에 호주 정부가 뭐가 좋을께 하나도 없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호주인 마약 사범들이 발리 교도소에서 종신형을 받고 있고 호주 정부의 송환 요청에도 인도네시아 정부가 꿈쩍도 안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이에 대응해서 호주 정부는 인도네시아 가난한 어민들 어업하다가 경계선 좀 넘어왔다고 선박 바로 불태우고 선원들은 교도서에 넣고 그러죠(솔직히 GPS 도 없는 빈곤한 어민들에게 참 불합리한 처사입니다.) 거기다가 2002년, 2005년 발리 폭탄 테러범들을 처형하고 있지 않아서 그 대응으로도 그렇습니다.

뭐 솔직히 미국 방송에서는 이슬람교가 90% 이상인 인도네시아를 맨날 폭탄이나 터지는 나라로 묘사하는데 하물며 이란보다 언론/인터넷 검열이 심하다는 호주에서는 여기를 어케 보도하는지 뻔한 노릇입니다.



티비 보고 여행 안 가기로 하는 사람도 있긴 있군요.

escape 님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 이글 읽고 나니 마음이 놓이네요^^

아니 배는 왜 불태우나요 ㅠ.ㅜ
삽자루로 우리나라 해경들 내려치는 중국배들한테도 그러진 않는데..

그러게요~
너무 극단적인 대응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