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겨울철에 해당하는 시기가 발리에서는 우기에 해당됩니다. 물론 우기라 해서 하루종일 비가 오는건 아니고 가끔 스콜에 건기에 비해 흐린날이 많다는 정도지만 건기에 비해서 상당이 더워서 발리는 다른 동남아와 달리 겨울이 비수기입니다. 건기가 우기에 비해 여행하기에 좋은 철이긴 하지만 건기나 우기나 덥기는 마찬가지고 그대신 비수기여서 호텔비도 싸고 기타 여행경비에 있어서 네고가 많이 가능한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우기의 파리떼 공격은 좀 많은 인내력을 필요로 합니다.

발리도 마찬가지지만 동남아의 유명 비치의 바닷물이 깨끗한곳 한군데도 없습니다.
그래서 다들 배를 타고 상당한 거리에 있는 섬으로 나가는 거죠. 몰디브를 제외하고 이거 기대하지 마세요

숙소가 습하다는 얘기가 참 많이 올라오는데 제가 모든 숙소를 다 가본건 아니지만
발리 특히 우붓처럼 살렛스타일의 숙소는 건물전체가 하나로 밀폐된 구조가 아님으로 외부의 공기나 습기가 바로 들어올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우기에는 우리나라 장마철처럼 방안의 습도가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에어콘을 사용하면 바로 제습이 되서 그렇게 큰 불편은 없습니다. 다만 ,비수기에 오래동안 사용하지 않은 방은 처음 들어 갔을때 조금 눅눅한 느낌을 가지고 제습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건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걸 못 견디는 분은 반드시 에어컨이 있는 방을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언제 어느 곳을 가든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가면 그곳이 낙원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설명의 글을 직접 보니 심적으로 안정, 안심이 되네요.
복 받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