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발리에 4박6일짜리 가루다항공 단체항공권으로 665000원짜리가 있던데요.

요즘 땡처리항공권이란 단어가 많이 회자되고 있는데 사실 항공사에서 항공권을 팔면서 마트에서 유효기간 임박한 물건 대폭 할인해서 팔듯 하는 항공권은 없습니다.

다만, 여러 항공사가 취항하는 지역, 예를들어 대만, 방콕,홍콩,마닐라같은 지역은 외국항공사 특히 저가항공사의 경우는 국적기와 같은 요금으로는 경쟁이 되지 않기때문에 처음부터 고시요금을 싸게 책정해서 판매를 하는 것 뿐입니다. 이런 요금의항공권을 여행사가 팔면서 판매시 항공사로 부터 받는 수수료(대략 7-9%)범위에서
조금더 할인을 하면서 엄청나게 싼 항공권을 파는양 생색을 내는거죠.

항공사와 여행사간에는 하드불럭이란게 있습나다. 이는 사전에 패키지전문 여행사가 미리 특정항공편의 일정좌석을 판매여부와 상관없이 취소불가조건으로 확보하는 것으로 그대신 항공사는 이런 여행사에 타 여행사보다 저렴하게 티켓을 제공합니다. 이렇게 확보된 좌석으로 패키지여행객의 모객이 모두 되지 않았을 때 패키지일정과 동일한 일정을 조건으로 덤핑 판매하는게 시중에 나와있는 땡처리항공권이란
겁니다. 그런데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는 작년부터 하드불럭제도 자체를 아예 시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발리의 경우는 대한항공과 가루다 두곳이 운항하고 있는데 최근 발리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는 영향도 있지만 가루다가 저렴한 항공권을 제공하지 못하게 코드쉐어를 통해서 사이좋게 독점적 지위를 누리기 때문에 다른 동남아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항공료가 비싸고 따라서 발리행 땡처리항공권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3박5일 이라면 패키지 전문여행사에 문의해서 ticket only로 예약 가능한지 물어서 단체항공권을 구입하는게 그나마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