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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5 23:15 댓글:2 조회:1,276
올1월1일-10일까지 9개월, 32개월 아이둘과
신랑, 저 이렇게 넷이 발리 여행 계획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넘 어려서 여행이 힘이들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아직 호텔, 항공 예약은 않한상태구요..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할텐데..
저희 아이들과 비슷한 개월수의 아가들과 여행다녀오신분들 혹시 계신지요?

어떠셨는지요?

저희는 신랑과 달랑 저 둘이라 마사지도 그렇고 식사도 그렇고 여러가지가 걸립니다.
큰 애만 데리고 푸켓갔을때는 즐겁게 잘 다녀왔는데
이 여행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 계속 고민이네요

걷지도 못하는 9개월 아가랑은 어찌해야할지
어떻게 잘 다녀오셨는지 팁좀 주시면 감사할께요
  • 레디 2008.12.26 12:50 추천
    무조건 가이드 쓰시는 것을 강력하게 권합니다.
    요금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면 여행사에 가족패키지 상담하시는 것이 가장 편리할 겁니다. 열흘 내내 가이드를 쓰실 일은 없을테니, 적당히 프리타임 넣고, 외부일정은 가이드와 함께하는 것으로 계획잡으세요. 가이드는 결혼하신 여자분으로 구해달라고 하시구요.

    아이가 있는 가족여행의 가이드는, 보통 결혼한 아줌마 가이드 > 젊은 여자가이드 > 젊은 남자가이드 > 나이많은 남자 가이드, 순이 좋습니다.


    가이드.. 말 잘하고, 베테랑이고 다 필요없습니다. 이러한 가족여행의 가이드는 애기를 얼마나 좋아하고 애기를 잘 보살피냐가 관건입니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하는 발리자유여행 정말 힘듭니다. 특히 리조트 외부 일정이 그렇습니다.
    가이드들도 가장 힘들어하는 손님들 중 한 유형이 어린아이들 있는 가족손님.
  • phh9535 2008.12.26 17:22 추천
    전 지난달 여동생2명과 저랑 9개월된 딸이랑 발리다녀왔어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정말 정말 힘들었답니다... 특히 9개월이니까.. 막 기어다니는 때라.. 신발신고 들어가는 숙소라서.. 아기 간수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풀빌라에서두 마찬가지구요.. 침대에서 잘때는 아기 떨어질까봐 조마조마~ 맛사지 받을때는 옆에서 봐 주시는 분이 어르고 달래도 어찌나 울어대는지 ㅜㅜ 저 전신맛사지 받다가 아기보다가 했네요. 성인 여자가 3명이나 되었지만.. 힘든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구경할꺼 제대루 못하궁.. 밥도 먹는둥 마는둥 ㅜㅜ. 중간중간 재미 있는건 있었지만.. 두분이서 아이 둘데리고 다녀오신다면 정말 힘드실 듯하네요.
    그냥 구경다닌다 생각 마시고.. 편하게 쉬다온다 생각하신다면 괜찮을듯.. 하지만 .. 숙소에서 아기 막~ 기어다니려 한다면.. 정말 대략 난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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