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꼭 쓰게 하더라구요
저희는 4명이 일행이었는데
10달러 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많이 와 봤다고 하면서 3만루피아 내겠다고 했더니
5초도 넘게 가만히 있으면서 생각해 보더니 ok 하더라구요
일행의 명수는 상관없는것 같긴했지만요..
암튼 입장료도 내야 하고 가이드비도 무조건 내라고 하니
이런게 어딧나.. 싶은게..
그래도 아저씨가 사진도 찍어주고
길안내도 해 준답니다.^^
거기서 부르는 가격에서 후려치세요~

이번 4월이 10년마다 돌아오는 큰 행사가 부사끼에서 있었는데
우리가족이 현지복장 제대로 갖추고 들어갔는데 가이드 이야기는 안하더군요.
주차장있는 곳에서 입장료만 냈습니다.

같이간 드라이버가 할아버지 상중이라 사원에 못들어간다고 해서 우리끼리
들어갔거든요.

현지인이 많은 들어오는 특별한 기간이라 그랬을 수도 있구요.
현지인으로 착각했을 수도 있겠네요. 복장이 제대로였거든요.

ㅎㅎㅎ,
브사끼사원 악명높죠.
지나친 호객행위와 바가지 상술 때문에 발리 최고의 사원이고 최고의 관광상품인데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을 꺼리고 그러다보니 바가지는 더 극성을 부리는 악순환이 계속되나봐요. 비가 오면 우산을 빌리라고 조르고, 사원까지 거리가 멀다고 오토바이를 이용하라고 계속 따라 다니고, 울루와뚜에서는 무료인 사롱을 돈을 주고 빌려야한다고 하고, 가이드 없으면 사원을 볼 수 없다고 엄포를 놓고, 이러한 횡포 때문에 함께 여행하는 발리 현지 가이드들도 브사끼사원 가자고 하면 다른 이유를 대면서 다른 곳으로 유도하곤 하죠. 반바지나 짧은 치마를 입지 않았다면 입장료만 내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사원을 구경하는 동안 어떤 곳은 안내자가 없으면 못들어간다고 방해를 하기도 합니다. ekyoon님 말씀대로 일인당 오천에서 만루피아정도로 네고하여 안내자를 이용하는게 나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