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느르 발리 맥도널드 주차장에 있는 씨티 ATM기를 돌아오는 날 저녁18:29분 이용했습니다.
가이드 팁 용도로 50만 루피아 인출후
총 거절 포함 14회에 걸쳐 6분동안 30초 간격으로 현금서비스 한도액 150만원이 모두 인출되었습니다.
카드센싱방식이라 돈만 찾고 영수증을 두고 나온 것 같아
다시 들어가려고 했을때
이미 복면을 한 건장한 남자가 사용중이었습니다.
영수증때문에 그런다고 하니
쓰레기통을 가리켜
이용중에 자꾸 뭐라 하기가 그래
돌아섰는데
부스가 노출된 지점이라
이미 관광객 버스에서 내리는 걸 보고
계획된 범죄인 듯합니다.

다음날 귀국후
바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인출사실을 알게 되었고
하나은행 비씨카드 인데
보상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냥 내가 대한민국에 있었는데
발리에서 인출된거에 대한것만
보상해준다는 답변입니다.

6분동안 14회에 걸쳐 150만루피아씩 7회
그다음 한도초과로 안되고 거절되니
50만,30만,10만씩 차례로 인출되었습니다.
최초 제가 사용후 2회 거절이 일어났습니다.
거절사유는 기타 거절이라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합니다.

또한 ATM은 CCTV를 요구할 수 없다는 답변입니다.
인출후 맥도널드에 가서 콜라 한잔을 샀는데
영수증이 버려졌네요
시간이 찍혀있어 증빙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현재로서는 여행사 가이드를 통한
인출후 식당으로 이동했다는 정도가 증빙이지
다른 걸로는 증빙이 불가한 상태입니다.

저도 여기에서 보고 돌아오는 마지막날이라
100달러 환전해도 남을것 같고해서
ATM이용한건데
큰 사고로 이어져
다녀와 며칠 앓았습니다.

은행에 사고 신고 접수했고
금감원에도 중재를 요청할 생각입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한건가
마스타카드를 이용한 복제, 스카이캠을 이용한 범죄에 휘말린 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씨카드사의 무성의한 답변
모든 현금수수료에 포함된 그러한 비용에 대한 소비자의 권리를 전혀 지켜줄 마음이 없는 것 같아
화가 납니다.

제 경험이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야 한다는 속담을
되새기며 조심 또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에 관한 도움말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