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호텔을 예약할 때 호텔의 예약담당자는 고객의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요구합니다.
이유는 객실 예약과 관련해 예약만 하고 펑크내는 사람들을 막기 위함이지요.
신용카드와 유효기간을 알려준 사람은 투숙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기 때문에
호텔측에서 그렇게들 하고 있습니다.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알려줘도 신용이나 대금 지불에는 상관이 없습니다.
호텔은 반드시 영수증에 고객 사인을 받아 은행에 대금청구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투숙하지 않은 고객일 경우
고객의 사인을 받을 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신용카드와 유효기간을 알려줬다해도
실제로 투숙하지 않은 이상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겠지요..

체크인을 하게 될 경우, 예약한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사용하게 되며,
사전에 알려준 경우라면 프론트 데스크에 동일 정보를 다시 알려주지 않아도
자동으로 체크인이 됩니다.
체크아웃을 할 경우엔 객실 사용료와 부대 사용료가 모두 예약한 카드로
청구되며, 청구되는 영수증에 고객이 직접 서명을 하는 것으로 카드 사용 절차는
마무리 됩니다.

국제적인 관례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 찜찜하다면 뒷면 CVS 코드라인을 가리고 복사한 뒤에 보내셔도 무방합니다.

카드 오픈한다고 하는데요...
비밀번호만 유출되지 않는다면, 행여 카드로 사용되었다 하더라도 보상가능합니다.

정원이아빠님 Acoustics님 감사합니다. 처음 가입해서 첫 질문이었는데, 바로 답변이 올라올 줄은, 놀랐습니다.^^;

관례적으로 다들 그렇게 하는거였군요. 전에 사이판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도 신용카드 오픈이라고 해서 번호와 유효기간은 알려준 적이 있긴 한데, 복사해서 보내란 얘긴 없었거든요. 그래서 여쭤봤습니다.

단편적인 자기경험은 생각의 폭을 좁힐 수도 있다는 것, 앞으로 유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