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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7 12:55 조회:1,381
여행사에선 팁 주지 말라고하고...
그냥 고마워서 1불 줫더니
우리 팁 왜 안주냐고...1불이 뭐냐고...
잘가라고 인사했는데 계속 서성거리다
남자들만 있는 곳에 가서 뭐라뭐라 하니 
주섬주섬 돈을 꺼내주는 남편들..
다시 날 붙잡고 가이드 하는 말..
허니문은 와서 50불 팁 주고 갔는데
너흰 사람도 많으면서 10만 루피아가 뭐냐~
이러고 집에 가면 남편한테 혼난다~
그래서...
팁 많이 못 줘서 미안하다며 헤어졌어요.

팁을 많이 안 준 제가 잘못한건가요?
고수님들이 좋다고 말씀하신 가이드들은 
혹시 팁을 잘 줘서 끝까지 좋은 기억으로 오신것 아닌가요?
마치 가이드에게서 단물만 쏙 빼먹고 가버리는 얌체가 된 기분이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