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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6.04.04 18:50 추천:15 댓글:10 조회:2,794


이제서야......올립니다^^
이넘의 게으름은 나이가 들면 더해지나 봅니다^^

제가 어디까지 이야기를 했던가요???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요...ㅋㅋㅋ

써니블로우에서 아침식사를 8시에 준비해 주신다 하여.....
저희들 무작정 이른 아침부터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풀로 뛰어듭니다^^
balisurf.net photo
balisurf.net photo

물장구 치는 동안 식사가 왔네요^^ 
많이들 보셨던 써니블로우의 아침식사죠^^
우리나라의 닭죽과 비슷하던 브부르 아얌의 사진이 애석하게도 없네요~~




아주아주 맛나게 먹어주시고.....
쨍쨍 내리쬐는 햇살을 피하고자 얼굴에 썬블럭을 잔뜩 발라주시고....

드뎌 우붓 귀경을 갑니다.

먼저 들른 곳은 네카박물관....
멋진 그림들이 너무도 많으니.....우붓가시면 꼭 들러 보시길 추천합니다.
전 일정에 쫓겨 안토니오 블랑코 박물관에 못가본게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사진 찍는 솜씨 제가 봐두 참 민망하군요^^
언제 저도 몽유님처럼 잘 찍을 수있을라나??? 카메라가 좋아도 안될거 압니다^^
일단 네카를 쭈욱 둘러 나와......

이제부터 고민에 빠집니다.......
어제 환전한 루피가 네카 입장료를 내고 나니.....
달러밖에 없어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집니다^^
원래 일정은 네카를 보고 난뒤 노띠누리스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버린거죠^^

그래서 와얀에게 가서 (아시다시피 네카 바로 앞이 저희의 숙소라서...)
몽키포레스트까지 무료 트랜스퍼를 부탁했습니다^^
환전소 추천을 부탁했더니...좋은 곳에 데려다 주신 곳이 몽키숲 바로 옆 환전소 입니다^^
$100 = 930,000Rp로 바꾸어 주십니다.
세상에나,,,,,공항에서의 어제 환율은 870,000Rp였는데....
아무튼 쇼핑을 목적으로 일행들 모두 환전을 하고....몽키숲으로 들어갑니다.


 
언제 달려들지 몰라 무서워서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어정쩡한 포즈 나오십니다 ㅋㅋ
바나나는 절대로 사지 않았지만 날이 제대로 더워 주셔서 물한통 들고 다녔는데...
물통을 보더니 저를 쫓아오는데 결국 작은 원숭이 녀석에게 빼앗기고..... 이끼에 미끄러져 세계인의 주목도 받아봅니다^^  
발밑이 미끄러우니 걸으실때 조심하세요. 

우붓 거리의 본격적인 탐방을 시작합니다....






걸어가며 꾸준히 상점에 들러 목공예품  참 많이도 샀습니다.....^^
오늘부터 차근차근 후기 올린 후 여행팁에 따로 발리에서 구입한 물건들 따로 올릴께요^^
이번엔 바로 올리겠으니.... 부디 목빠지지 마십시요^^
그렇게 걷다 걷다보니.....툿막에 왔습니다...




덥기도 덥지만 배꼽시계도 울리고 있고......
무엇보다도 전......
총무라는 이유로 무거운 돈지갑을 들고 처음보는 Rp 계산과 전날 한숨도 못자고 (비행기에서도 못잤거든요)
더운 우붓거리를 걷다보니,,,,손발이 지대로 떨려와 오로지 택시만 타고 싶더군요.
툿막커피가 맛나다던데..... 커피 맛도 모르겠구,,,,ㅎㅎ
툿막에서 먹은커피와 샌드위치의 영수증이 있네요^^
카페라떼 12,000 Rp . 커피 아메리카노 10,000 Rp . BLT 샌드위치 32,000 Rp . 스파이시치킨 샌드위치 32,000 Rp 
참고로 커피는 맛났지만,,,,샌드위치는 정말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특히나 BLT 샌드위치는 베이컨이 너무도 탔었구 엄청 짰었던 기억이....
택스 15% 붙구요.....그래도 서울에서 어디 이가격에 먹을 수있나요???

다시 또 걷습니다.....
걷고 걷고 하다보니...다섯시간을 걸었더군요.
들어가고픈 블랑코 박물관을 지나고.......
발리섶 우붓 지도 하나 들고 걷기를 다섯시간......멀리 빈땅슈퍼가 보입니다^^
그때부터 "이제 얼마 안남은게야" 하면서 걷는데...왜이리 써니블로우가 안나오는지.....
길거리 "트랜스퍼" "땍씨" 소리에 자꾸만 발을 올리고 싶고...ㅎㅎㅎ
극기훈련이 따로 없었죠^^
어디서 그런 객기(?)들이 나왔는지.....
그런데....지나고 보니...너무도 그리운 우붓거리입니다^^
숙소에 돌아와....잠시 저는 잠을 청합니다....
우리의 만득씨 다음 일정을 위해 벌써 와서 기다리시는데....저희 도저히 움직일수가 없습니다^^
저 잠시 자는 동안 친구들 또 다시 수영장에서 놀고 있습니다...정말 대단한 체력들입니다.....

3부로 이어 드릴께요~~~ 
  • danielle 2006.04.04 20:09 추천
    3부도 너무너무 기다려져요~~~ 오늘밤안으로 볼 수 있을까요?? ^^
  • ryusun 2006.04.05 00:00 추천
    즐거우셨겠요...행복함이 사진에 묻어나네요~
    헌데 삶바라기님...너무 어려보여요...비결이라도...??
  • 삶바라기 2006.04.05 00:19 추천
    아니...이런.....고마우셔라~~~
    한해한해 가면서 어찌하면 어려보일까 발악하다보면 저절로 아시게 될겁니다^^

    그리고 실물 보셨음서 왜 그러셔용~~~
  • 夢柳 2006.04.05 09:03 추천
    아~ 나시고랭먹고 써니블로우에서 닭소리 들음서 낮잠자고 싶어요~~

    (3탄 빨리빨리 올려주세요~~~~(\)
  • 98rain 2006.04.05 12:26 추천
    대단한 강행군이군요...ㅋㅋ 후기 재미있습니다....
  • ㅡ호ㅡ 2006.04.05 17:54 추천
    툿막에서 써니블로우까지 . . .? omg_smile.gif
    우 ~ ~왕 대단하십니다.
    그래도 그 길을 친구들과 함께 걸으면 너무 좋을거 같네요. regular_smile.gif
  • 아빠사진사 2006.04.05 18:03 추천
    옆나라 여인네들이 이렇게 여행다니던데(여자들끼리) 가족이 있는 저는 생각지도 못할일..
    우붓 반나절만 있었던게 아쉽네요
  • 삶바라기 2006.04.05 18:14 추천
    -호-님 아니에요~~~
    몽키숲에서 써니블로우까지 입니다 ㅋㅋㅋ

    저도 우붓에서 오래 머물질 못한 것이 내내 아쉽습니다^^
  • 경미리 2006.04.05 18:53 추천
    두번째 사진 무척 맘에 듭니다..^^
    백만점,,쏴드리고 싶어요...^^
  • MaxFly 2006.04.06 00:37 추천
    NEKA의 그림들 너무나 생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