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어이한단 말이냥........, ㅠ.ㅠ
머리속에선 이미 계획되었던 상당부분이 폐기처분(?)중이었다.
아~! 여자가 한(?)을 품으면 한 여름에 서리가 내린다는 건가?
그래도 너무허다!!
내가 아무리 이국의 멋~진 처자들이 널린 해변을 상상했드라도......,
그건 속으로만 생각했지." 야그도 안 꺼냈는디 그걸 눈치챘나?"
하는 허무한 생각꺼정.
불과 수분 사이에 무쟈~게 많은 상념이 단체루 몰리더군.
그랴도 일단 사태를 수습허기 의해서 일단 프론트로 가서,
역시나 무지 심플헌 단어의 조합으로
영어를 고생(?) 시키며 내 여권을 보이고.......,
예약 및 요금상태를 아무렇치 않은 포커페이스
(사실은 애절 모드 ㅠ.ㅠ)로 물어보았다.
갑자기 호텔직원 친구가 종이 한장을 내밀더군.
받아보니, 한장이 아니라 2장이었다. 뭔가 제법 빼곡히 적혀있더군.
읽기를 시작허니 편지였어........, 크~~!! 감동의 세레나레였지.
ㅠ.ㅠ 여친이 보낸거였어.
@@ 팩스루다가 호텔프런트에 버탁해둔 거였다는 야그.
맨 처음은 본인의 섬세함(?)...........,그래그래......소심함!!을 잘아는
울 여친이 인사겸,안내겸 당부(?)를 썼더군.
$50의 비밀은 아주 간단헌 거였다.
이른바, 항공업계 또는 여행사 직원 및 가이드들에 대한
예우(?)라면 잘한 설명이 될까?
거기다 여친은 자기회사내에서 포상으로 받은 사내포인트(?)가 있어서
내가 가는 이 호텔에 다가 속된 말로 한번 쏴~아준거였다.
그 순간 안도감과 감격이 겹쳐서 정말 여친에게 충성하리라 맹세했었다.
"내 이 휴양지에서 올곧게 여친만 생각하리라!!! ㅡㅡV" 라는 힘찬 맹세는 .......,
바로 프론터에서 체크인 하는 도중에 무참히 께어졌다.
눈앞에 왠 동양계(일본인) 아가씨 둘이 거의 빈곤한(?) 차림으로
내앞에서 가다가 눈이 마주치자 일본여자 특유의 눈웃음과
함께 손을 흔들었던 것이다. @@"
아~~!! 이러면 아니된다는 굳은 결심과 함께 ....사실은 입이 좀 헤벌레.....,
하여간에 방에 도착햇다.
방 무쟈게 좋데.
풀사이드 안쪽의 더블룸에 여장(책하나, 수영복 ,사진기와 블랙진 2장,상의 4개등....,)을 풀고 우선은 샤워실로 향했다.
샤워실......무쟈게 좋데!!!
그때만 해도 샤워실에 드라이가 달려 있으면 난 무척 놀라는 수준이었지
.(근데..., 현재 울 집에도 화장실에 아직(?) 드라이기 안 달렸다. ㅡ.ㅡa)
여행을 좋아하는 통에 괞스레 눈만 계속 높아져서리.......,
자신의 현재 방이 공사판 이라는 현실을 계속 외면한다는....... ㅡ,,ㅡ""
샤워 한판 때리고 큰일(?) 한번 치르고, 쓸데없이 샤워 한번 더 하고.
나와서 테레비 한번 틀어보다가 알아듣는게 없어서 만화방송 틀어 놓고,
출출해서 룸 메뉴판 펴다가 놀라서 바루 퇴각(?)허구. ㅠ,ㅠ (겁나게 비싸데......)
넓은 침대 하나(더블이라 또 한개 있었음.)에서 이리저리 돈 안드는
뒹굴이 놀이를 만끽허다가 갑자기 떠 오르는 생각!
아~!! 수영장이 있었지.
수영빤~쓰 하나에 아다디스(쨕퉁) 샌들 신고 타올 하나 들고 풀로 나갔지.
이미 저녁이라서 썬텐은 못허지만 폼나게 한번 수영장 긴 의자에 누워서,
거만하게 맥주 하나 시키리라!! ㅡ.ㅡV
저녁인데도 풀장 물속 안에 큰 전등(?)을 켜 놓아서 사람 뿌듯(?)허게 만들더군.......,
근데......, 거기시 뭐냐..... 테레비나 영화에 보면 좀 잘나가는 수영장이나
호텔 풀장에 당연히 있어야 하는 부록이 하나도 없더군, ㅠ.ㅠ
아...왜...그.... 그 착허게(?) 생긴 아가씨들이 가끔 꺄르르 웃기도 하고,
조신(?)헌 몸매와 몸가짐으로 뭇 남성들을 숙연허게.....
태어나서 잘되었다는 생각을 하게하는......, 말이당!!
달랑! 나 하나에 종업원 5~6명.
아니, 테러는 아적도 머언 훗날 야근데 왜 이리 썰렁헌지.
어쩌겠어? ㅡ.ㅡ
다소 김이 빠져서 맥주 하나 시키고 멀뚱멀뚱 밤 하늘을 쳐다보니,
별은 징허게 쏟아지더군.
맥주 하나에 별을 세는 이밤~~
흠~! 수영장 물속에 들어가보니 물이 뎁혀져 있더군.
거기에 어라라~ 물이 스르르 흐르는 유수풀이더군.
잽싸게 튜브 하나 부탁해서 받아보니......., 왠! 도널드 덕 모양의 튜브냐! ^ ㅡ.ㅡ ^~~
마지못해 $1 팁주고 그나마 큰 튜브라 위안하며,
맥주들고 튜브에 배영(?)자세로 반쯤 누워서 하늘을 보며,
흐르는 물에 몸을 동~동 띄웠지.
저쪽 어디선가 레스토랑에선 레게풍의 노래(밥 말리 같았음.)가 들려오고 ,
가끔 눈 들어 하늘 보면 별이 쏟아질듯 총총 빛나고.....,
여친이 옆에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과
가족들,친구들의 모습이 뇌리에 아롱져 오더군.
나란 인간은 그리운 이가 옆에 없어야만 그리워 하는 어리석은 인간일지도......,
난.....왜....여행에서 만.........인간이 그립고 아련하게 되는 걸까?
이런저런 상념이 수영장의 흐르는 유수를 따라 같이 움직이다 멈추어보니 ,
돌과 나무로 약간 가리워진 조그만 물웅덩이의 종점(?) 형태더군.
그리고, 거기엔 종점이란 푯말 대신에 여자 바텐더가 씨익 웃으며
칵텔을 만드는 간이 bar가 있고.
무서운 넘들.....! 딴 생각할 틈을 안주는 군.
시간은 돈이란 말이겠지.
뭐... 그래두 바텐더가 예쁘니깐 용서한다. ㅋㅋㅋ
롱아일랜드 티를 시켰다. 베이스를 보드카로 부탁해서 좀 진허게 말이다.
손님이 없었는지 바텐더 연신 웃으며 말걸더군.
근데..., 당체루다가 한글을 사랑하는(그래...영어가 짧은) 본인은 필살기인
지긋이 웃으며 고개 끄덕이기(!)에 짧은 단어루 장장 1시간을 개겼지.
속으로는 얘가 혹시 웃으면서 욕허구 있는 건 아니겠지 하면서. ㅡ.ㅡ
그래도, 이름이 요한나고 아버지는 중국인이고
어머니는 인도네시아와 네덜란드의 헬프.
종교는 특이허게도 천주교(왜냐면 인니는 대부분 이슬람이고,
발리는 다르게
힌두교가 거의 대부분)라는 점.
그래서 이름이 요한나 라는 세레명을 쓴다고...,
직업은 대학생인데 3개국어를 하는 관계로 여기서 알바한다며 자랑허더군.
어쩐지 외모가 그 당시 울나라 심혜진을 강리나라는 예전 배우의 피부색깔로
튜닝(?) 시킨 것 같더라는.
근데....., 키가 좀 지나치더군. @@""
나보다 조금 작더라는.(본인 약183cm의 귀여븐 뚱배!) ㅡ.ㅡ
나이는 19세 7개월이니, 울 나라루 치면 20~21세 정도라는데
혈통이 다 숙성한 체형의 나라여서 그런지 한 26세는 되보이든데.
자신의 미래에 한치의 우려도 없는 싱싱한 낙천이 빛나는 아가씨였지.
여행을 하다보면 유독 울나라와 일본애들이 아직 오지않은
디스토피아를 가슴에 품고 살더라는 건 나의 오버일까?
아님....내가 무책임헌 낙천가일지도 모르지. ㅡ.ㅡ
그래도, 아침에 눈 뜨면 내가 살아있고 모르는 하루가 펼쳐진다는게
그저 즐겁다면 안되는걸까?
이런...., 또 우리 고향 옆의 삼천포 군.^^:;
요렁저렁 야그에 내가 한잔 사니깐
얘가 계속 무제한 칵텔써비스를 시작허더군. ㅋㅋㅋ~~
어지간히 손님이 없는 시즌이었겠지.
이야기 끝에 우붓과 잠바란 비치,낀다마니 화산에 갈거라는 이야기를 허니
이 친구가 갑자기 자기가 가이드 해준단다.
자기는 알바라 오후 6시 이후에 와도 되고, 최근에 10일 이상을 풀타임 해서
몇일 쉴 예정이였다고 말이다.
이런 때 보면 내가 영어를 못헌다는 게 정녕 신기하다. ㅡㅡa:;
솔직히 토익은 한번도 본적 없지만...., 아마....안 보는게 낳을거다. ㅠ.ㅠ
내 영어는 미리 준비된 몇가지 시츄에이션 과 몇가지 단어 and
제수춰(손짓&발짓,몸짓)의 컴비네이션에 다름이 아니니깐.
변명허자면 본시 인간은 서로 들을려고 마음을 열면
못 이해할 언어가 없다는 검증 힘든 나만의 학설이 있다.
거기에 상대가 좀 멀쩡헌(?) 외모면
배가되는 노력과 집중이 뒤따른다는..... 쿨~럭!!
좀..... 여친이 걸려서 (이 시절엔 내가 좀 착했다는....ㅎㅎㅎ)
난 이미 결혼했다고 진짜 눈물을 머뭄고 초강력 구라 베리어를 쳤다.
그런데, 이 친구 요한나 曰 ! 그게 무슨 문제냐며 자기는 프랜드 싶을 가지고
만날수 있어 더 편하고 안심이 된단다.
보아하니...., 어지간히 요한나에게 그 동안 인터내셔널 허게 작업들이
들어왓던 듯 하다.
글구, 난 위협(?)이 안되는 외모였던듯(ㅠ.ㅠ) 하다.
지 아빠를 닮았다나?
----> 어쩐지 좀 맘이 상했다는 hon6996이었다. (__)*
어찌되었든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구 .....
외모 늘씬의 아가씨가 그렇게 야그 해주니 내심 여친에게
죄송헌 맘을 덜어내며 그러자고 말했다.
물론, 일정의 식사 및 모든 경비는
내가 내야한다고 못 밖고 말 이다.
대한의 싸나가 해외에서 약헌 모습을
보일 수는 없잖은가 말이다.
제발 싼대루 다녀야 할터인데 하는 말은
가슴에 고이 담아두고서. ㅡ.ㅡ
허~걱! 캌텔 마시며 야그 하다보니
시각이 12시가 넘은 거였다.
요한나도 부랴부랴 bar의 좌판(?)을 걷고, 셔터 내리는 거와주고선,
호텔의 프라이빗 비치를 좀 같이 걷다가 바이바이를 외치고 방에 들어왔다.
나갈 때에 에어컨을 틀고 나간건지 방이 너무 추워서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테레비를 뮤직비디오 채널에 고정.
멀뚱멀뚱~~............, @@"" 계속 잠은 안오고
.........., 설상가상 배 꺼정 고파지데. >,<"
번~쩍!! 구렇치!! ^^:;
울 나라 온국민의 보양식인 컵 라면이 무려 6개.
그것도 내거 젤루 좋아하는 삼양라면.
김치에 양파도 없지만..... 전기 포트에 뜨거운 물로 말린 망고(소금끼 있는)와
함께 먹는 컵라면의 맛은 환장(!!) 그 자체였다.
컵라면 2개를 가뿐히 귀여워 해준 나는 방실방실 웃고 있는
내 뽈록 배를 두드리다가 어스레 잠이 들었다.(필사적 으로 시계를 오전 7시에 맞추고.)
< 장면 전환: 그 담날 아침,일정은 조식 부페와
수공예마을(목각,바틱,은세공), 낀따마니 화산지대
(먼 후에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촬영지) 등등.... >
아침 6시25분경에 누가 깨우지도 않았는데 눈이 떠져서,
샤워실로 직행.
우선 큰일 한번 힘차게 지르고, 개운(?)허게 뽀도독 샤워 한판.
차 한잔 허구 머리에 하드젤, 옷에 향수꺼정 뿌리고
호텔 로비에 가보니 아직 6시55분.
근데...., 벌써 요한나가 나와있더군. (ㅎㅎㅎ 귀여븐 것)
약간 하늘거리는 소재의 주름 겹겹의 주름 치마에 상의는 노란 탱크 탑.
겉에 그 당시 시대를 앞서 가던,연 파랑 빛 씨쓰루 마무리.
키가 5cm만 더 작아도 훨씬 귀여울 터인데. ㅋㅋㅋ
식사를 위하여 부페로 향하려니, 요한나가 말리더군.
괞스레 비싼거 먹지 말고 밖에서 먹자는 기특헌 멘트를.
아~~!! 신이여! 절 시험에 들지말게 하옵시고. ㅡ.ㅡ
그러나, 내게는 조식부페 프리(공짜)티켓이 있진않은가?
센척 빙그레 웃으며 언냐의 팔을 잡고 부페로 가니,
대략 투숙객만 받고 그외 손님은 못들어 가거나 비싼듯.
흠~! 야가 그래서 더 그랬구만.
알바를 여그서 허니 잘 알고 있었다는.
허나! 대한민국 싸나가 여기서 약헌 모습을 보일순 없쥐! ㅡ.ㅡV
결정적 순간의 여행 팁 하나 던졌지. (따라허다 실패해두 모름. )
티켓팅 허는 샥씨에게 착허게 웃으며 한 $2을 건네며,
오늘 날짜 티켓을 내미니.......,
그 샥씨 못본척........ 요한나 동반입장 성공!!!! ㅋㅋㅋㅋ
조식이재법 훌륭하다는 정보를 입수한터라 기대를 하고 식당 입장....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세심하게 배려한듯한 느낌이 온다.
앉아있으면 coffee와 tea중에서 한잔을 선택하게 하고...
juice도 세가지중 하나를 선택하게 한다.
물론 계속 refill 해준다.ㅎㅎㅎ 식단은 페이스츄리와
토스트 및 퍼이류와 머핀,베이글 이고,
육류는 따뜻헌 베이컨,쏘시지류와 햄 및 차가운 닭과 생선의 몇가지.
과일은 상당히 푸짐.
내가 젤루 좋아하던 것은 즉석 오믈릿 이었다.
계란 푼거에 손님이 쵸이스 하는 토핑을 섞어서 잽싸게 부쳐주는 그 맛.
배이컨에 양파,토마토,파인애플에 베이컨,살라미 쏘시지,
모젤라니 치즈를 섞어서 부쳐낸 오믈릿에 갓 짜낸 오린지 쥬스.
아침식사에 발군의 식단!!
가볍게 3판에 약간의(?) 파이류와 기타 식사.
캬~~!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
요한나는 내 앞에서 요구르트에 쥬스 하나를 먹으며,
외경(?)에 찬 눈으로 날 쳐다보더군. ㅡ.ㅡ
멋찐 한판의 식사를 끝내고 로비로 향해서 갔다.
폼나게 택시를 잡으려 하니 야가 또 말린다.
왜? 허는 눈으로 쳐다보자 잠깐 기다리라며 간다.
돌아올때 그녀는 헬멧을 머리에 쓰고 내게도 헬멧을 건낸다.
@@"" .........,
그녀가 몰고온 것은 오토바이와 스쿠터의 중간격인 혼다 모델이었다.
아니~~!! 머스마가 가우가 있지....어떻게.... 하는 생각에
잠시 혼란을 겪는 와중에서.
이미.....난 요한나의 허리에 팔을 두르고 여친이 보면
바루 죽일 그 자세로 오토바이에 타버렸다.
"이건 절대루 배신이 아냐! 난 오토바이 운전두 못허잖아!"라는
자기당위성에 안도하면서 말이다. ㅠ.ㅠ
호텔 직원 넘들과 왠 양아치 서양 노인네들 몇이서 휘파람 불고.......,
난 그냥 쑥쓰....(__)~~
그렇게 어색허게 여자 등뒤에 매달리고 가기를 10여분.
잠시뒤........ 난....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왠 여자가 운전이 이렇게 터프했! ㅠㅠ
경사로에서 감속은 커녕 그냥 코너링허기,
그와중에 지나가는 차나 사람들에게 손 흔들기.
아침을 든든히 먹지 않았다면......, 난 비명을 질렀을꺼라는
말두 안돠는 생각을 하며, 그녀의 허리를 꽉쥐고 갈수 밖에 없었다.
좋았겠다구?
당신이 그렇게 탔어봐라!
그런 말이 나오나. ㅡㅡ^
그렇게 한참을 가다보니 낀따마니 화산지대였다.
낀따마니 화산지대는 식당 주변에서만 바라 볼 수 있어
단조로운 경치가 되었고, 사진을 찍을 장소도 충분히 않았다.
어쨌든 무사히 도착헌 나는 이제야 대범허게 서서
그녀를 살짝 야렸다.
이 언니가 ㅋㅋㅋ허는 표정으로 날 보며 웃데.
아무래도 이 언냐 좀 내숭이 아니었나하는 생각과
엄니의 말씀이 스치더군. ㅡ.ㅡ
엄니 말구는 세상 가시나 믿지말라던.........
운전 좀 슬로허게 하란 말을 허며,
거기에 위치한 레스토랑에 들어갔지.
부페 비슷허게 하는 곳인데 우린 식사를 허구 가서 커피를 시켰고.
나중에 여기가 아마도 ,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촬영지겠으나,
그땐 울(?)지원이 ~♥가 졸업도 안했던 때지.
커피 맛은 좋지 않았지만, 화장실을 물었을 때 안내해주고,
화장실 문 열어주고, 비누 짜주고, 손 닦는 휴지까지 준비해주며
"저페니즈?" 라며 웃으며 묻는 아저씨의
과잉 친절이 인상에 남았지.
또, 피앙세냐고 묻는 질문에 "마이 도털(딸내미)^^!)"
이라고 해서 그 아저씨 황당허게 했던일도 기억나네.
근데 울나라 사람들이 말허는 낀따마니는 사실은
화산 이름이 아니란 야그.
낀다마니는 화산의 이름이 아니고 마을의 이름.
원래 바뚜르산은 해발 3,500m의 뾰족한 산이었으나
화산 활동으로 인해서 지금과 같은 모습을 하게 되었고,
뻐넬로간 이나 낀타마니마을도 원래는 산 중턱에 있었으나
산이 낮아지면서 산 꼭대기로 위치가 바뀌었다고.
호수가에는 “토야붕까”라는 마을이 있고 파노라마 같은
정경과 온천, 발리와 자바를 합쳐놓은 듯한
가옥구조를 볼 수 있지.
호수 건너편에는 있는 뚜루냔 마을에는
풍장식 공동묘지가 아직도 보존 되어있다.
1917년 화산폭발로 1,372명이 사망하였고
65,000가구와 2,500개의 사원이 파괴 되었다는
야그는 후에 내가 알게된 야그. ^^
근데 끝이 좀.. 뭔가 썸씽은 없었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