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발리에갔다가 어제 한국에 돌아왔어요!!!
발리여행은 정말....죽을때까지 잊을수 없을꺼 같다는....
첫날은 발리에 도착하자마자 닛꼬발리리조트로 이동해 짐풀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둘째날은....호텔에서 조식후 와뚜루 사원과 양양비치를 구경하고 워터붐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은 가이드한테 말해서 우리끼리 디스커버리몰 2층에 위치한 엣모스피어 카페에서 노을을 보면서 ....
맛있는 스테이크와 샌드위치와 칵테일을 마시면서 분위기에 빠져들었습니다...
정말...이때까지는 세상의 모든것을 다 얻은 기분이였습니다....
가이드없이 말도 잘 안통하는 타지에서 호텔까지 가는게 은근 겁도 났지만...무사히 호텔에 도착해...
로비에서 이리저리 놀다가 방으로 갔습니다...
다음날...모든것이 꼬이기 시작한 날이였습니다...
셋째날부터는 자유일정이여서 오전에는 리조트 풀에서 놀다가 점심식사를 하러 외부로 가이드와 나갔습니다...
식사후 꾸따스퀘어에 내려달라고 하고 가이드는 돌려보냈죠...
발리서프에서 보고간 발리라투에서 마사지를 받기위해 예약하고 2시간정도 시간이 남아서 마타하리도 구경하고
걸어내려오면서 꾸따스퀘어 거리를 살짝 구경하고 시간이 없어서 바로 발리라투로 갔습니다...
마사지후 짐바란 으로 데려다달라고 말하고 또역시 발리서프에서 마니 본...마데까파에 내려달라고했더니...
거기는 주인이 바껴서 별로라는둥...본인친구가 일하는 좋은곳이 있는데 거기로 데려다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부탁한다고 하고 갔습니다...가서 랍스터 한마리랑 새우 몇마리 생선 한마리 조개 몇개...
이렇게 주문하고 얼마냐고 물었더니 지금 계산하는거 아니라면서 나중에 하면된다는둥...
가격도 말 안해주고 메뉴판도 안보여주더군요...한번더 물어볼까하다가 설마 이 사람들이 우리한테...
그러면서 식당안으로 들어갔습니다...발리라투에서 온사람이 친구한테 잘부탁한다는둥...모라고 쭝얼쭝얼 거리더니
가더라구요...우리는 지는 노을을 보면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있었습니다...
근데 그 친구라는 종업원들이 와서 이렇쿵저렇쿵 옆에 앚아서 말을 걸더라구요...
안통하는 말이지만...몇마디 하고...나중에 계산서를 달라고하고 준비하고있었는데....
계산서를 보고...앞이 캄캄해 지면서....가격이...가격이...원화로17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정확히 16만8천 얼마....모라 말도 못하고...너무 바싸다고 했더니...앞으로 들어오기전에 메뉴판 똑바로 확인하고
들어오라는 식을 말하더라구요....
있는돈 다 털어서 내고...빈정상하고...나갈떄 선심쓰듯이 호텔까지 데려다 주겠다면서 무슨 이상한 승용차가
한대오더라구요...왠지 기분이 싸해서 탈까말까하다가 그냥 탔는데...그래도 무사히 호텔까지는 데려다 줬습니다.
문제의 카페이름은 랑삼카페 - 담당직원은 디키...젠장...
방에 올라와 둘다 먹은게 체해서 약먹고...고생좀하다가...
다음날...그냥 모든거 다 털어버리고 풀장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그냥 남은 일정은 잼있게 보내리...
생각하면서..선택관광으로 선셋 크루즈 예약한것도 겨우 있는돈 다 털어서 겨우냈더니...우리는 빈털털이....
가이드한테는 짐바란에서 바가지써서 돈없다는 말도 못하고(선택관광에 짐바란 $50이있었는데 우리끼리 간 관계
로...ㅠㅠ)그냥 돌아다니다가 돈을 잊어버렸다고만 말했습니다...
어찌저찌 이렇게 시간들을 보내고...(발리에서는 시간이 왜이렇게 빨리가는지...)
다섯째날 짐을 다 챙겨서...로비로나와 가이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진한장씩 찍고 체크아웃하러가는 사이...로비 쇼파에 그만...카메라를 두고 나와버렸다는...
나중에 30분후에 그 사실을 알고...다시 가봤지만...이미 카메라는 사라지고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어찌저찌해서 CCTV까지 돌려보는 상황까지 가고....잠시후 경찰들과...보안담당직원들까지 우루루몰려오고...
일이 완전 커져버렸고...ㅡ..ㅡㆀ
얼마후 한국직원이 들어와서 경찰들과 함께 가져간 사람이 외부 스파직원이라는걸 알아내고 차랑조회들어가고..
몇시간후에 경찰이랑 호텔직원이랑 그 사람이 있는 스파에 가서 카메라를 찾아왔다는...
지금 생각하면 그 상황이 우끼긴한데...그 당시에는 메모리 카드만이라도 찾고 싶은 절박힌 심정이였죠~^^
정말 지금 생각해도 너무 너무 힘든 발리여행이였습니다...ㅋㅋ
마지막날은 결국은 아무것도 못하고 카메라찾다가 시간 다 보내고...한국으로 돌아와야하는 슬픈현실...켁~
발리라투 직원중에 리우 (?)리오(?) 그사람 말 들었다가...완전 피보고 왔습니다...
랑삼카페 절대 가지 마시구요...사람 너무 믿지 맙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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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란 씨푸드는 더 이상 추천메뉴가 아닌 듯...
택시타고 마데카페 가자고 했더니 몰랐던 건지 모르는척 했던건지 '짐바란베이카페'라는 곳에 내려주더군요...사람은 많았습니다. 라이브랍스터하고 새우 몇마리...메뉴판 가격보고 너무 비싸다고 했더니 따로 불러내서 20% 할인해서 주겠다고 하던 세금불포함 가격을 70만루피아 부르더군요. 장난도 아니고...일본애들은 그래도 신나서 사진찍고 좋아라 하고 있더군요.
당연히...안먹었죠...40만 이상이라면 잘먹었다는 느낌이 안들것 같아서...
돌아오는 택시에서 기사 말로는 6개월전에 가격이 다 올라서 다른데도 가격이 비슷할거다 라기도 하고..그곳이 제일 오래되고 유명한 곳이라고도 하고...
마데, 로만 이런데는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씨푸드 드실거라면 가이드랑 같이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가이드랑 같이 시장에서 사다가 가이드 집에서 식구들불러서 같이 먹는게 더 싸고 좋을지도...^^ -
발리는 정말 가격이 다양합니다. Denpasar에서 kuta들어가는길에 한 중국집서 4명이서 seafood 이빠이 시키고 맥주한잔 하고... 25만 루피아~!
장난 아니죠?
울루와뚜 갔다가 kuta 들어오는길에 그냥 사람 부적거리는곳에 가서 무당마북(살아있는 커다란 새우를 고량주에 취하게 한다음 요리) 장어구이...그리고 깐꿍...그리고 스팀보트 4인용 했는데... 49만 루피아...
근데 짐바란에 있는 seafood집은 가격 흥정해야 하고 흥정해도 비사고 쫌 그래요...
돌아다니기 귀찮아서 그냥 먹기는 하지만... 너무 비싸요~
랍스터 하고 새우 몇마리에 70은 정말 너무 하네요...
그래두 저는 짐바란 seafood흥정하고 랍스터 4마리, 새우 구이4마리, 참치 구이 4조각, 게 작은거 4개구이, 그리고 모듬해물 꼬치구이.... 프랑스 래드와인 한병...음료수2병...물 4개....해서 150만 루피아에다가 city bank할인 받아 128만 루피아... 정도였는데....
다른 분들 몇번 여행에 겪을일을 한방에 겪으셨군요...
짐바란 이야기 많이 보고 가시지..
로컬용 메뉴판과 관광객용 메뉴판이 따로 있대요.
(저도 여기 와서 안 사실....)
그래도 카메라를 찾으셨으니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