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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7.03.05 20:20 추천:12 댓글:6 조회:3,118

여지없이 해는 뜨고 아침조식 먹고 리조트 산책하고 수영복 갈아입고 수영장에서 오전시간을 보내었습니다.


balisurf.net photo


역시 우리 아이들 물놀이에는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소유했습니다..물이 너무 깊어 한시라도 눈을 떼기가 힘들어 수영도 맘 놓고 못했네요..


balisurf.net photo


짜잔!!! 약속된 12시 우리 가이드 '다르마'...발리 전통복장으로 등장...기념사진 한판 찍고 출발



여기가 꾸따근처의 유명한 일본레스토랑 아지사이입니다... 주말에만 점심부페를 한다고 해서 오늘 방문..초밥좋아하시는 분들은 신나게 먹을 기회가 되겠네요...아이들은 꼬지만 주로 먹고..역시 우리 애들 육식체질이네요..



여기가 유명한 따나롯 해상사원이라네요..바닷물이 차서 못들어간다네요..가봐야 저 앞에 보이는 계단까지만..사원에는 관광객들이 들어갈수가 없다네요...먼길을 간만큼 기대엔 좀 못미치지만 멋있네요..해식동굴도 있고 파도도 많이 치고...
날씨가 너무 더워 오랜시간 구경하기가 힘드네요..



둘째 명후와 가이드..심심한지 않아서 이야기하네요...가이드가 한국말 너무 잘하구..


오늘 관광은 여기서 끝이라네요...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좀 답답하구...다른데 가려니 방향이 안맞다네요...하기사 날씨가 너무 더워 가이드도 힘들어 보이구..다시 꾸따로 출발하려는데 소나기 내립니다...날씨 참 알 수 없네요..쩝



조명이 어둡네요...여기가 바로 여행사 패키지에 자주 등장하는 플래닛헐리웃이라는 패밀리레스토랑...우린 따나롯에서 꾸따로 와 갤러리아면세점과 마타하리 백화점에서 오후내내 쇼핑한 후라 배도 고프고..애들은 햄버거세트...집사람과 난 스테이크...한국 패밀리레스토랑보다 한참 후지네요...맛도 없고...그냥 허리우드 사진 많이 붙여놨어요....비추...



오늘은 나이트 투어하기로 해서 가까운 꾸따해변에 위치한 하드록카페로 왔어요...바위에 테이블이 있는 것이 좀 색다르네요...발리 가수들 노래 잘하네요..제법


젊은 외국인들(서핑매니아들 주로)이 많이 묵고 간다는 유명한 호텔...이 카페가 호텔로비입니다..특이하지요...빈땅맥주와 땅콩먹고 노래 세곡 듣고 가이드 먼저 보냈습니다. 가이드가 있으면 좀 불편해요...쇼핑할 때도 밖에서 기다리니 마음만 조급하고...숙소까지 모셔드리는 것이 임무라지만...오늘은 걸어가며 쇼핑이나 편하게 해봤으면..쩝



꾸따의 명동...꾸따스퀘어를 통과해서 다시 센트로로 도착 주말이라 그런지 발리청춘남녀들 해변에 가득하네요...광장에 있는 유명한 블랙캐년 커피숍에서 아이스커피 한잔 참 발리커피 너무 맜있네요..뭘라까 쓴맛뒤에 남는 담백함.. 아이들도 더워서인지 제법 양많은 아이스티를 쭉쭉 잘도 먹네요..


결국 커피마시고 센트로에서 폴로티 사고...여긴 폴로매장이 너무 많아서인지 아님..너무 싸서인지 영 찝찝한데  품질은 괜찮네요..개나 소나 다 폴로티 입고 다녀서..ㅎㅎㅎㅎ


호텔까지 걸어가는데 너무 더워서 고생...서클k편의점에 들러 빈땅맥주 한병사구 담배 에쎄 사고 아니 무슨 에쎄라이트가 한갑에 천원밖에 안해요...이런  한국은 2500원인데..여긴 9900루피....싸다...무조건 많이 피워야 남는 장산데...이상타???????


발리에서의 두번째 밤이 깊어갑니다...........

  • eugel 2007.03.05 21:10 추천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애기들이 많이 더웠을텐데 씩씩해보이는 게 귀여워요. ^^
    세번째 날 후기도 기대됩니다.
  • 하수아빠 2007.03.06 13:53 추천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발리커피가 생각납니다. 후기 잘봤습니다.^&^
  • k9350515 2007.03.06 19:51 추천
    넘 잼나게 읽고있네요..우리도 6월 가족여행계획중이라..자세히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babkong 2007.03.06 22:06 추천
    그 담배값이요~~ 저도 이상했는데... 친구인 와얀씨가 그러더군요...
    왜 값이 그렇게 차이가 날것 갔냐고?? 다 이유가 있을꺼라고~~
    저도 갸우뚱 거리며... 피웠었는데~~ㅋㅋㅋ
  • 피쉬31 2007.03.07 08:53 추천
    저도 말보르 한갑 사고 8,500RP 빡에 안해서 이거 혹시 가짜 아닌감...
    하는 생각을 했죠....먹고잡네요 블랙캐년 커피..........
  • 지니빈 2007.03.08 12:57 추천
    아지사이 음식 맛있죠? 저랑 신랑도 무지 맛있게 먹었던 기억.. 남푠은 그 곳을 항상 그리워 하죠 ㅋㅋ